송영관/최문정 선교사( 태국-EGF)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저희가 있는 곳에서도 지난 주간 태국 주재 대사와 교민들, 선교사들이 함께 모여 추석행사를 가졌답니다. 여러 가지 한국 음식과 한복을 입은 교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한국에 대한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곳 치앙마이는 최근 한 달 동안 2-3차례의 홍수가 있었습니다. 매일 장대비가 계속되는 가운데, 강물이 범람하여 시내 곳곳의 집들과 도로가 침수되었습니다. 저희가 거주하는 센터 바로 앞쪽의 나환자 병원 일부와 주택들과 도로도 침수되었습니다. 저희가 다니는 언어학교도 침수되어 2주 동안 수업을 하지 못했고, 예나가 다니는  학교도 지하에 물이 차오르면서 이틀 간 휴교를 했었습니다. 게다가 이번 주부터는 중국 쪽의 태풍의 영향으로 가장 많은 양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어 마을 곳곳에서 비 피해에 대비하여 모래주머니를 쌓고 있습니다.
    
지난 8월부터 저희들이 방문하는 미얀족 마을도 최근 많은 비로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최소한 한 달에 한번 미얀족 마을을 방문하여 전도할 계획이었는데 9월 달 비 때문에 산속 마을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 주 월요일에 미얀족 목사님과 전도 팀들이 4륜구동의 픽업을 빌려서 산속 마을에 들어가 전도할 계획입니다. 만약 이번 주와 같이 지속적으로 비가 더 온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이번 주 토요일에 저희 가정이 미얀족 목회자 가정을 방문하여 구체적으로 몇 가지 이야기를 더 나눌 계획입니다. (미얀족 목사님이 이미 요청한 전도에 필요한 물품들 -복음과 찬양을 녹음할 수 있는 장비 및 시설들과 지난 8월에 미얀족 마을에서 요청한 교회 건축과 기존에 어린이 선교원에 관한 것 등)
  

* 사역을 위한 기도
1) 수코타이 지역- 미얀족
전도를 하고 있는 마을에 5가정 20여명이 한 달에 한 번씩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들이 소원하는 교회와 선교원이 세워지며, 전체 1-3마을이 복음화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10km 떨어진 곳에 카렌족 마을(200여명)이 있는데, 그들도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2) 캠퍼스(* 파 이스턴 대학   * 노던 치앙마이 대학)
  모임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을 통해서 더 많은 준비된 사람들을 만나며, 복음이 심겨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특히, 파 이스턴 대학에서 한국어 수업을 할 계획입니다. 가르치는 지혜와 지속적인 수업이 되며, 이를 잘 활용하여 복음이 전해지는 도구가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 가정을 위한 기도
1) 예나를 위한 기도 : 지난 주 금요일 학교에서 돌아온 예나가 혼자서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졌습니다.  
  아무도 없었던 상황에서 넘어졌고, 울음소리를 듣고 뒤늦게 저희들이 갔을 때는 턱 밑에 살이 찢어져 옷과 얼굴이 피 범벅이 되어 있었습니다. 급히 병원을 가서 찢어진 부분을 꿰매면서 상황은 종료되었지만 좌측 어금니가  깨진 것은 이번 주에 알게 되었습니다.
  턱 밑이 부어있고, 입술과 안쪽에 상처를 입었기에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말이 어눌합니다. 이번 주에는 어금니 치료를 하려고 합니다. 치과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턱 밑의 상처가 많이 흉터가 생기지 않으며, 반창고 붙였던 곳에 진물이 나는데 속히 아물도록 기도해 주세요.

2) 저희들이 태국언어 시험을 12월 17일(토)에 치릅니다. 앞으로 2달 반 정도 남았는데, 치앙마이에 홍수로 인하여 수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험공부에 리듬을 잃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고, 온 가족이 성령 충만하며, 승리하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2005.10월 송영관, 최문정, 예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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