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습니다
저는 산을 좋아합니다. 어린 시절 산이 많은 강원도에서 자랐는데 고향의 가을 단풍이 너무 그립습니다. 아쉽게도 감비아에는 산이 없어서 등산을 못합니다. 그래서 한국이 더욱 그리운가 봅니다. 지난 10월 4일 시작된 이슬람 라마단 기도가 11월 3일로 끝났습니다. 저희도 이 기간 동안 매일매일 센터에 모여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특히 라마단 기간에 영적 공격을 많이 받았는데 동역자님의 기도에 힘입어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7월 한국에 들어가신 ‘홍종란’ 선교사님께서 예정보다 일정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선교사님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기에 저희는 선교사님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컨테이너를 보내는 작업 때문에 한국에서 분주하게 움직이실 선교사님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세요! 건강 회복이 덜 되신 채로 단기간 내에 많은 일들을 살피셔야 하기 때문에 돕는 손길과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선교사님은 동원과 재정 모금을 위해 당분간 더 한국에 머무시다가 11월 중순경, 미국을 방문해 사역보고를 마치시고 12월 초에 감비아에 들어오십니다.
몸이 아팠습니다
지난주에는 목이 너무 아파서 병원을 몇 군데 찾아다녔습니다. 작년에 갑상선 암 수술을 해서 목이 아프면 괜히 민감해졌는데 이번에 일주일정도를 비슷한 증상으로 아프고 목이 부어올랐습니다. 병원에서 꼬박 이틀을 보내며 초음파 검사를 하려고 했지만 기계가 없어서 결국은 포기해야 했습니다. 인근에 있는 병원을 소개받아 찾아갔는데 혈액검사를 했더니 말라리아로 나왔습니다. 감사하게도 약하게 걸렸고 일찍 발견되어서 주사 맞고 지금은 건강해졌습니다.
목이 아팠던 것은 스트레스가 원인이었습니다. 저는 안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제 몸에서는 많이 받았나 봅니다. 감비아에 오기 전에 말라리아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지라 염려했지만 동역자님의 기도 덕분에 약하게 지나간 듯합니다. 말라리아도 면역력이 약하면 위험하다고 합니다. 건강을 돌보시는 하나님 은혜에 감사할 뿐입니다.
기도합니다
10월초에 ‘이덕희’ 선교사님이 안식년을 마치고 두 번째 사역을 위해 감비아에 들어오셨습니다. 감비아에 집값이 1년 사이에 두 세배로 올라 집을 구하시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선교사님의 건강과 재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그동안 함께 사역했던 ‘원찬종’ 단기선교사가 11월 1일 감비아를 떠나 장기선교사로서의 준비를 위해 한국에 들어갔습니다. 9개월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사역을 무척 잘 감당해 왔는데, 새로운 일꾼으로 쓰임받기위해 가는 발걸음이 아쉬웠습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귀한 일꾼으로 잘 준비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8월에 감비아와 세네갈의 국경이 차단되어 기도요청을 드렸었지요? 국경이 드디어 열렸습니다. 기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1. 가족의 구원을 위해(아버지와 남동생의 건강)
2. 하나님이 허락하신 감비아 사역을 잘 감당할수 있도록 건강과 성령충만을 위해
3. 영어를 모국어처럼 잘 할 수 있도록 지혜와 집중력 위해
4. 홍종란 선교사님의 미국 여행(재정모금과 사역자 모집)과 건강을 위해
5. 이덕희 선교사님의 건강과 사역을 위해
6. 안전 운전을 위해(운전의 상식이 없고 도로 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7. 후원자들의 영육의 강건함과 가정의 평안함을 위해
2005.11.10. 감비아에서 선은숙 선교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