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여 문안드립니다.
2005년 한 해도 신실하게 선교에 동역하신 후원자님께 감사와 기쁨을 나누며, 모든 것을 주관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바쁜 성탄절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며 동역자 한 분 한 분을 그리며 새로 온 개척지인 요코하마에서 인사드립니다. 새해에도 하나님 은혜 많이 받으시고, 더욱 쓰임 받는, 더욱 가치 있는, 더욱 감사한 삶을 위해 함께 동역하며 나아가기를 축복하며 기도드립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변함없이 한결같이 선교지에서의 삶을 붙드시고 은혜를 주시고 열매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지난번 기도편지는 안식년을 보내며 한국에서 소식을 전했는데, 이번엔 요코하마에서 3개월간 사역의 나눔을 전합니다.
저희는 9월25일 요코하마에 도착하였습니다. 오사카에서의 거처를 모두 정리하고, 가족 모두 함께 왔습니다. 저희가 머무는 곳이자 교회로도 사용하는 선교 센타는 요코하마 역에서 도보 6-7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일예배는 선교 센타에서 가까운 마을회관이나 공민관같은 장소가 있는데 그곳을 주일만 빌려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교회가 곧 4주년을 맞이하는데, 주일이 되면 훈련된 지체들은 아침 일찍 와서 의자, 식사도구며 모든 예배에 필요한 도구를 봉고 한 차 가득 실어 나르기 시작합니다. 오전 10시30분에 예배를 드리고, 식사, 제자훈련, 순모임, 식사, 저녁 찬양예배, 리더들의 모임을 마치고 나면 저녁9시가 됩니다. 그때부터 또 열심히 도구들을 정리하여 선교 센타로 이사를 합니다. 이런 섬김과 봉사를 통해서 훈련된 지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예배당을 사모하는 마음이 더욱 간절해서 기도모임 때마다 부르짖고 있습니다. ” 하나님, 성전 주세요!!!” 라구요… 함께 중보해주시기 바랍니다.
요코하마에 도착하자마자, 10월 캠퍼스 전도를 준비하며 지체들과의 호흡을 맞추기 위한 사역을 중점으로 하였습니다. 형제들을 세우기 위한 모델을 보여주는 사역이 필요한데, 제가 20대, 30대 초반 때의 감각을 살려서 함께 자고, 함께 전도하고, 함께 먹고, 함께 목욕탕 가고, 함께 나누고, 함께 공부하며 헌신의 본을 보이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교회가 초반기라서 리더들을 키우며 양육하며 비전을 제시하는 사역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2월 5일부터 캠퍼스에서 크리스마스 가스펠 콘서트를 1주간 실시하였습니다. 아직 공개적으로 콘서트를 열수 없는 캠퍼스에서는 전도하며 친구들을 초청하여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어 캐롤을 부르며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캠퍼스 콘서트에서 연결되어 교회로 온 지체들을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청하여 진정한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일본인 요시무라 형제와 에리 자매가 성장하여 교회에 일꾼이 되어서 감사합니다. 일본인 기존 순장인 타나가, 가쯔고, 엔도, 스스끼가 얼마나 열정을 품고 사역하는지 모릅니다. 이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세요. 민족 복음화에 큰 일꾼으로 성장할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앞으로 일본인들이 더 많이 제자화 되어 교회가 튼튼히 성장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집 앞에 있는 일본인 학교에 잘 다니고 있으며, 가족 모두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끝으로, 후원자님들의 삶 속에 그리스도의 평강이 넘쳐 나시길 기도드리면서….
2006년 새해를 앞두고 요코하마에서 임동호/조인경, 요한, 소진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