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한번째 기도편지
■ 세네갈-다카르
최근 이곳 세네갈 다카르의 사정이 조금 힘들어졌습니다. 사람들은 가스와 기름을 집에 비축하기 시작했고, 하루에 반 이상의 시간에 전기와 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정부 관계자들이 그동안 원조 들어오는 돈을 국민들을 위한 자금에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주머니를 채우는데 급급해서 그동안 진 빚을 갚지 않아 외국에서 기름을 사들여 올 수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기름이 공급되지 않을 시 주민들은 전기나 물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여 불안해지고, 또 기업들도 제대로 일을 진행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미 대중매체를 통해 이런 상황이 빨라도 올해 10월까지는 갈수 있다고 알려진 상황이지만, 3개월 이상 상황이 계속 반복되거나 나빠진다면 국민들의 불안한 민심이 폭동으로 이어질까 염려하시는 선교사님도 계십니다. 내전이 일어났던 아프리카의 주변 국가들도 이런 일로부터 시작이 되었다고들 하시며… 아프리카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면 외국인이 타켓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기도 제목-
1. 하나님께서 이 세네갈의 위정자들을 붙들어 주시고, 이들이 나라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속히 이 문제들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이런 상황들로 인해 민심이 나빠지지 않게 하시고, 혹시나 이 일들로 인해 이곳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게 하시고, 안전하게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3. 전기와 물이 들어오지 않을 때 아이들이 공부하고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코리안 돔의 돔페어런츠와 6명의 아이들이 짜증내지 않고, 서로 사랑함으로 이겨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사 역
어제부터 다카 아카데미(MK SCHOOL)는 두 주간 부활절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함께 사역하는 미국2세 자매와 이웃 국가인 감비아를 방문하여 그곳에서 사역하시는 GMP ,GMS, WEC.. 선교사님들의 사역지와 현지인들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오늘 감비아 대사관에 신청한 비자를 발급 받았고, 다음 주 월요일 아침 일찍 떠나게 될 것 같습니다. 좋은 만남, 귀한 시간 가지며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감비아
감비아는 세네갈 영토로 둘러싸인 좁은 지역의 국가입니다. 감비아 강을 따라 400km로 길게 늘어져 있는 빌리지에 25개이상의 종족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공용어는 영어를 사용하며, 상업 언어는 만딩고어, 월로프어 등의 종족 언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감비아의 수도는 ‘반줄’이며, 도시화율이 25%정도로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감비아는 회교의 영향력이 꾸준히 증가해 개발 계획에 기독교 선교사들의 참여는 제한되어 있지만, 신앙을 나눌 수 있는 자유는 상당히 많은 편이고,. 회교 95.4%. 대부분의 회교도들은 3개 수피 단체 가운데 하나에 속해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정치적 불안으로 전기 모든 물품들이 2배로 가격이 올라가 현지인들이나 선교사님들에게 매우 어려울 때입니다. 올 9월에 대통령 선거가 있는데 서로 대립되는 당파간의 문제가 국민들에게! 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 기도 제목-
1. 이번 감비아 리서치와 여러 선교사님들과의 만남, 그리고 사역지의 방문을 통해 또 다른 선교지의 하나님을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오고 가는 모든 걸음을 지켜 주시고, 저희 부부를 케어해주실 선교사님 가운데 지혜와 강건함으로 채워주셔서 지치지 않을 수 있도록.. 그리고 필요한 재정이 부족함 없이 채워질 수 있도록…
3. 감비아에서 사역하시는 한국 선교사님들의 사역가운데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셔서 성령의 역사가 충만 할 수 있도록… 많은 사역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하나님께서 위로해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감비아가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개 인
지난 13일에 결혼 2주년을 보내고, 3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결혼 전부터 준비하고 기도해오던 아프리카 땅에서 결혼기념일을 보내게 되어서인지 더욱 감사하고 뜻 깊었던 시간인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에게 특별한 선물하나 할 수 없었지만, 저희 부부는 늦은 밤까지 저희를 만나게 하시고, 이곳까지 인도해 오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앞으로의 삶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늘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최근 들어 아내의 몸에 작은 알르레기성 수포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저녁마다 간지러움 때문에 한번씩 잠을 설칠 때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지고온 약도 먹어보고, 이곳에서도 선교사님들의 도움을 받아 현지 약을 발라 보지만 좀처럼 낫지 않는 것 같습니다. 원인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계속적으로 생겨나는 수포가 사그라들게 하시고,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 제목-
1. 양성금 선교사의 원인 모를 피부병으로 힘들어 하는데 속히 회복 될 수 있도록…
2. 방학을 통해 지친 몸과 영이 충분한 쉼을 가지고, 남은 3개월 정도의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준비의 시간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3. 한국으로 들어가는 항공티켓이 조금의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잘 해결되게 하시고, 일정에 맞추어 한국에 잘 도착할 수 있도록…
4. 사랑하는 동역자들을 붙들어 주시고, 그 함께함을 기억해 주셔서 축복해 주시도록…
5. 사역의 마지막까지 필요한 재정이 부족함 없이 채워질 수 있도록…
주님의 은혜 가운데 늘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2006. 3. 다카 안마리스트에서 전재범 양성금 선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