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선교편지 53호 (2006-04)
봄꽃 소식이 고국에 대한 향수를 불어 일으키는 요즈음입니다. 선교 동역자님의 삶 속에도 성령의 생동하는 역사가 충만하기를 기도드리며, 지난 한달 동안 있었던 선교지 소식과 필요한 기도제목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국악선교팀 방문
공연을 하는 일주일 동안 오후만 되면 한 번씩 세찬 소나기가 내려 저희들의 마음을 졸이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공연시간만 되면 날씨가 개이거나 공연 장소에만 비가 오지 않는 믿기지 않는 하나님의 역사로 그분의 살아계심을 다시 한 번 나타내 보여주셨습니다!
저희 학교의 전교생과 학부모들 그리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연, 타도시 미션스쿨 공연, 중남미에서 가장 큰 도미니카 국립대학교 공연, 그리고 빈민촌에 위치한 다리밑 교회 공연 그리고 마지막 떠나는 날 아침에 했던 한글학교 학생들과 한인들을 위한 공연 등 약 3,000여명의 사람들에게 국악찬양과 춤 그리고 연주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구세주 되심과 주인되심을 담대히 선포하며 성황리에 모든 공연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빠듯한 공연 일정 속에서도 늘 미소를 잊지 않고 오히려 저희들을 위로하고 격려해주시며 뜨거운 기도로 모든 사역을 감당하셨습니다. 평균 50세 이상인 단원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그리고 변변치 않은 음식과 잠자리에도 늘 감사하시며 기쁨으로 서로 섬기는 모습은 저희들에게도 큰 도전과 은혜가 되었음을 고백 드립니다.
이번 국악선교팀 공연을 위해 오래전부터 함께 기도해 주신 여러분과 일주일간 눈물과 땀을 흘리며 씨를 뿌리고 가신 국악선교팀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과 찬양을 주님께 돌립니다. 할렐루야!
학교허가가 나오다!
이제 중학교 졸업반 학생들은 다른 학교에 가서 졸업고사를 치르지 않고 우리 학교에서 편안하게 시험을 치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고등학교 과정도 개설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져 빠르면 이번 9월부터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과정을 개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교가 문을 연지 정확히 2년 만에 이런 놀라운 축복을 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며 늘 함께 기도해 주신 중보기도 동역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할렐루야!
예수 부활 하셨네!
저희들은 이번 부활절에 간단하게 음식을 마련해 성도들과 부활의 기쁨을 나누고 축하하였습니다. 특별한 이벤트를 한다면 평소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오겠지만, 그것보다는 올해에는 우리 성도들과 그 가족들을 초청하여 실속 있는 부활절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곳 도미니카에 사망과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푸르고 푸른 계절이 올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김창식/김평강(준원,채원) 선교사 가정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