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박성민/정희진 선교사 기도편지 28
주 안에서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지난주일 이곳 키토에서도 동일하게 부활의 주님을 찬양하며 우리 삶 속에 역사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든 사역의 주인이시고 선교의 주체이신 하나님께서 저희를 이곳에서 그의 일을 위해 사용하심에 감사할 때 마다 그 어떤 어려운 일도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며 감당할 수 있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지난 번 기도편지에 피친차 산 소망교회 건축 부지를 위한 기도부탁을 드렸습니다. 건축을 소망하며 저희와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간절히 기도하였는데 짧은 기간 안에 하나님께서 놀랍게 축복하여 주셔서 건축부지 구입을 위한 비용이 모금이 되었습니다. 저희가 속한 GMF에 특별히 마련된 선교기금의 일부를 이곳 에콰도르 피친차 산 소망교회 건축을 위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허락하여 주셔서 이제 적절한 부지를 기도하며 찾고 있습니다.
이번 부활주일에 두 곳의 소망교회에서 모여 부활절 연합 야외예배를 가졌고, 그곳에 있는 수영장에서 19명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날마다 더해 가시고 그들을 변화시켜 가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000년 이곳 에콰도르에 달러를 사용하게 되면서부터 나라의 전체적인 경제는 발전하고 있으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더욱 심해져 가고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더욱 절실히 주님을 의지하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는 것을 보게 됩니다. 또한 한편으로는 그들이 주님을 믿지만 주님의 제자가 되는 과정에서는 낮은 곳에서 머물며 생존의 문제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볼 때 큰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현지인 선교사들조차 생존의 문제 앞에서 비전과 소명을 포기하고 눈앞에 보이는 것들에 쉽게 유혹 받는 것을 보면서 가난한 백성들을 주님의 제자로까지 성장시키는 데에 끊임없는 인내와 사랑 훈련이 필요함을 절감합니다. 그들이 주님을 전적으로 따르고 지도자로 성장하며 그러한 삶을 살기까지는 더욱 큰 투쟁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2월 첫 월요일에 시작되어 지금 매주 월요일마다 열리고 있는 평신도 지도자 및 목회자 사역 훈련원에 참여하고 있는 인디헤나 목회자 평신도들도 그러한 기도가 필요한 그룹입니다. 수도 외곽에 살면서 열악한 농촌지역의 교회 지도자들인데 대부분 청소원, 막노동, 건축 기술자, 노점상, 농업 등의 직업들을 가지고 주님을 섬기는데 헌신한 자들입니다. 현재 40여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는데 이들이 어려움 가운데서도 가진 소명을 잃지 않고 이 신학훈련 코스를 잘 마치고 각 교회들을 효율적으로 섬기는 복음의 일꾼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현지인 선교단체인 AMEE는 재정적으로 많은 압박을 받는 가운데서도 속한 선교사들을 통해 에콰도르 각 처에서 교회개척과 제자훈련 사역에 열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지인 선교사들이 비전과 소명을 잃지 않고 주님의 부르심과 맡겨주신 사역에 헌신할 수 있도록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이번 5월 13일에는 현지인 선교사를 돕기 위해 바자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은 하나님께서 더욱 많은 해야 할 사역을 주셔서 열심히 감당하고 있습니다. 한인 나눔 교회의 사역도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어려움 가운데서도 꾸준히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대로 이 교회를 통해 에콰도르 선교에 기여할 수 있는 사도행전의 안디옥 교회와 같은 역할을 이곳 에콰도르에서 감당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에콰도르를 위해 영적으로 기도하며 섬기며 에콰도르를 향한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영이와 신영이는 밤늦게까지 부모를 많이 따라다녀야 해서인지 몇 달 전부터는 자주 감기에 걸리고 배탈 등도 잦아졌습니다. 세영이와 신영이는 밤늦게까지 부모를 많이 따라다녀야 해서인지 몇 달 전부터는 자주 감기에 걸리고 배탈 등도 잦아졌습니다. 신영이는 입원까지 한 번 하였고, 세영이도 며칠이 지나도 떨어지지 않은 열과 통증으로 응급실에 가서 페니실린 주사를 맞기도 하였습니다. 늦게까지 모든 모임 및 사역에 동반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많이 피곤해 합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아이들이 새로운 저희들의 사역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세영이는 3학년을 마쳐가고 있고 신영이는 얼마 전 세 살을 맞아 이제 제법 아기티를 벗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른 주님의 자녀로 이곳에서 아름답게 자라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곳에 저희와 동역할 선교사 가정 또는 독신을 찾습니다. 사역을 함께 하며 에콰도르를 함께 복음으로 섬길 선교사.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군이 없는 이곳에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좋은 일군을 보내어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열방과 에콰도르 선교를 향한 끊임없는 기도와 섬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과 축복이 여러분의 삶과 사역 위에 넘치시기를 기도드리며…
기도제목 28
1. 모든 가족이 건강하며 맡겨주신 사역에 충실하며 열매를 맺고 늘 본이 되는 선교사 가정 되도록
2. 피친차산 지역에 적절한 교회 부지를 구하며 모든 건축을 위한 절차들이 해결되도록
3. 인디헤나 평신도 및 목회자 신학훈련원이 이 땅을 위한 성숙한 교회 지도자를 세우는 도구가 되도록
4. AMEE 선교회를 통해 에콰도르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는 자국인 선교사들이 일어나며 그들을 통해 에콰도르 곳곳에 주님의 교회가 세워지도록
5. 현지인 동역자와 한국인 선교사를 보내어 주시도록
2006. 4. 25. 에콰도르 키토에서 박성민, 정희진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