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희 선교사(일본-동경팀)

안녕하세요.
점점 초록으로 물들면서 심심치 않게 내리는 비가 어느덧 장마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성령의 이른 비와 단비인줄 믿습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저는 주님께서 함께 하셔서 매일 매일 박진감 있는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마도 후원자님의 뜨거운 기도와 아낌없는 사랑의 후원으로 제가 맘껏 사역에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의 사역을 보고 드립니다.

        

일본인부 사역
한국은 5월 15일이 스승의 날이지만 일본은 별도로 스승의 날이 없습니다.
그런데 주일날 아즈마라는 형제가 예배를 마치고 작은 선물을 준비해 와서 쑥스러워하며 “한국은 내일이 스승의 날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라며 선물을 주는 것 있죠. 웃으며 정말 작은 선물이구나 나중에는 더 큰 선물을 달라며 농담을 했지만 참 감사했습니다.
아즈마 형제는 동사무소에 근무하는 공무원인데 작년 12월에 연결되어 지금은 매주 주일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2주전부터는 세례준비반에서 성경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거절을 잘 하지 못하는 형제의 성격을 잘 알고 있어서 세례 받지 않아도 좋으니까 우선 성경공부부터 해보자고 막무가내로 권면하여 참석하고 있습니다. 말씀의 능력을 신뢰합니다. 이 형제가 말씀을 듣는 중에 믿음이 자라고 성장하여 기쁨으로 세례 받기를 기도합니다.

또 한 형제는 대학 3학년생으로 노다라는 형제입니다. 3월에 있었던 유스캠프에 참석하여 예수님을 영접하고 매주 순장과의 성경공부를 통해 말씀에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아즈마 형제와는 좋은 친구가 되어, 기쁨으로 세례준비반에 참여하여 공부하고 있습니다. 예배 후에도 둘이서 성경공부에 나란히 참석하고 서로가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하기에 좋은 신앙의 친구가 되어 줌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몇 주 전부터는 나카가와라는 대학 2학년 남학생이 연결되어 말씀을 배우고 있습니다. 앞에 두 형제와는 달리 성격이 아주 활달한 형제로서 분위기 메이커로 한몫을 단단히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토요청년예배에는 60구절 성경암송대회가 있는데 나카가와 형제가 주축이 되어 20구절씩 나누어 외우자고 동기부여가 되어 3등 안에 들면 제가 피자를 사기로 했습니다. 꼭 피자를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캠퍼스 사역
중앙대, 일본대학 예술학부, 동경예술대학에서 매주 캠퍼스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캠퍼스의 정기모임을 통해 재학생들과 캠퍼스를 향한 중보기도와 더불어 전도에 힘쓰고 있습니다.

중고등부 사역
올해는 중고등부의 사역을 “예수의 마음으로 세계를 품은 중고등부”라는 표어와 함께 교회에서 인터내셔날 크리스챤 스쿨을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3학년 학생 25명이 구성되었으며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학교를 시작하므로 아이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지도하며 신앙을 가르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교회와 학교생활의 일치로 인해 바른 신앙을 바탕으로 교육이 이루어짐을 감사하며 이들을 통해 주님께서 세계 속에서 행하실 일들을 꿈꾸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중국부 사역
작년 7월부터 중국부를 담당하여 사역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언어의 장애가 있지만 돕는 신실한 형제자매들과 함께 사역을 이루며 꿈을 꾸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매주 약 100여명의 중국인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예배 후에는 한국부, 일본부와 동일하게 성경공부와 순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목요일 오후 9시에는 기도모임을 통해 중국복음화와 일본선교를 위한 중보기도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약15명 정도의 형제자매가 세례반 성경공부를 통해 준비 중에 있으며 계속해서 제자훈련을 통해 리더들을 세워 나가고 있습니다.

한국부 청년사역과 여선교회 사역
일본선교에 쓰임 받은 제자들로 한 사람 한 사람들이 세워지길 기도하며 사역하고 있는 가운데 계속해서 전도되어 예수 믿고 세례 받은 형제자매들이 세워지게 함을 감사합니다.

계속적인 중보기도를 부탁드리며 기도제목을 드립니다.
1. 늘 성령으로 충만하여 자기개발에 성실하며 성도들의 영적인 필요를 채우는 은혜를 더하소서.
2. 섬기고 있는 사역지에서 세례반을 준비 중에 있는 지체들이 세례준비반을 통해 구원의 확신과 신앙이 성장할 수 있도록(일본부, 한국부, 중국부)
3. 캠퍼스 사역에 열매를 주소서(정기모임 : 중앙대-매주 금요일, 일본대 예술학부 매주 수요일, 동경예대-매주 목요일, 정기모임의 활성화와 일본인 대학생들의 성경공부와 양육에 구체적인 열매가 있도록)
4. 요한 각 지역교회의 부흥과 개척을 시작한 고리야마(郡山), 하찌오지(八王子), 기타규슈(北九州), 하마마찌(浜松)의 담당 사역자들의 성령 충만과 준비된 영혼들의 만남과 정착을 이룰 수 있도록

변함없는 사랑과 후원 기도로 동역해주시는 후원자님의 가정 교회 직장에 주님의 크신 은혜와 보살핌이 풍성하길 기도드립니다.

2006. 5. 일본 동경에서 오명희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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