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 <계 7:9-10>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께 샬롬! 주님이 주시는 기쁨으로 인사드립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그동안 모두 평안하셨는지요? 저희 가정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온함 가운데 감사함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조용한 하루 속에서도 우리를 존귀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며 찬송을 드립니다. 더군다나 작은 소원에도 기쁘게 응답하시는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 찬송의 도구를 허락해 주셔서 온 가족이 기쁨이 가득하였습니다. 한 귀한 가정의 손길을 통해서 좋은 피아노를 갖게 된 것입니다 피아노 선율의 아름다움처럼 날마다 영혼의 멜로디를 주님께 올려드리기를 소원합니다.
아이들의 유치원 방학기간 동안 진행된 2개월 반의 홈스쿨이 목표대로 잘 마쳐진 것도 참 감사한 일입니다. 덕분에 부모와 아이들 사이에 더 깊은 교감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아이들이 한글을 꽤 잘 읽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다시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이제 3개월 남은 언어훈련 기간 말기에 한층 더 바빠졌습니다. 2년 가까이 진행되어온 언어 훈련을 마무리 하고 본격적인 사역준비를 하는 입장에서 여전히 부족하게 느껴지는 언어실력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태국어를 더욱 사랑하고 주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남은 3개월간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번에 기도 부탁드렸던 T.E.S. 신학교의 ‘미국 전지 영성훈련’ 계획은 하나님 은혜 가운데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 IHOP에서 훈련받고 있는 스텝과 학생들이 훈련 막바지에 더 큰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한편 비자를 얻지 못해서 미국 훈련에 동참하지 못한 다른 학생들은 현재 중국에 가서 훈련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본래 계획된 훈련에 동참하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또 다른 은혜들로 충만하게 공급받고 돌아올 수 있도록 더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가정도 신학교 전체의 훈련과정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같은 비전과 열정을 가지고 내년도 사역을 준비하고 새롭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 안에 들어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제는 태국이 고향처럼 느껴지지만, 때로는 고국의 사랑하는 동역자님들이 많이 보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지난달에는 많은 선교사님들이 태국을 다녀가시면서 파송교회 및 여러 다른 지역 선교사님들과 좋은 교제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곳곳에서 아름답게 사역하시는 분들과 만나면서 많은 은혜를 입었습니다.
지금 태국에서는 노란색 티셔츠를 입는 것이 유행입니다. 왕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표현하기 위해서인데, 왕이 태어난 월요일의 색이 노란색입니다. 왕비의 생일 때는 금요일의 색인 하늘색 옷으로 거리마다 가득 찼답니다. 아쉬움이 남는 지난 월드컵 때, 태국에 거주하는 많은 한국인들이 붉은색 옷을 입는 것을 보았습니다. 천국 시민권을 가진 우리들은 우리의 왕 되신 하나님을 위해 무슨 색의 옷을 입어야할까요?
요한계시록7장 9절의 비전을 꿈꾸며, 겉옷은 흰 옷이 아니더라도 영혼만큼은 순결함과 거룩함으로 옷 입은 선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사역과 주요 일정 및 기도제목
1. TES 신학교의
3. 내년 사역이 시작되기 전에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필요를 채워주시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해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4. 한국 선교사들에 의한 태국 선교의 역사가 50주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수많은 선배 선교사님들을 통해서 이 땅 가운데 시작하신 아름다운 일들이 이제 서서히 열매 맺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저희 가정 또한 앞서 헌신하신 분들처럼 사랑과 성실로 사역하며 태국에 꼭 필요한 선교사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자주 소식을 전하지 못해도 늘 기억하시고 태국 선교를 위해 함께 애써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평강이 넘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006. 9. 15. 방콕에서 이창운/노희정, 사랑, 평화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