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영/박송이 선교사(캄보디아-스롤라인팀)

평안하셨습니까?

        
7, 8, 9월은 참으로 분주했습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 중고, 청년부 수련회, 교사 수련회, 유초등부 어린이들과 함께 캄보디아 유적지에 방문했습니다. 또 이 기간 동안 한국에서 단기팀들이 방문해서 이 땅을 위해 기도하고 캄보디아의 영혼을 위해 그분들의 시간과 사랑을 아낌없이 쏟고 섬기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제자교회의 지붕을 공사를 허락하셔서 이제 비가 와도 선생님 댁에서 마음껏 찬양을 드리고 재미있는 율동도 가르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주님의 은혜와 기도하시는 동역자분들의 기도로 은혜가운데 모든 행사와 섬김을 잘 감당할 수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캄보디아 제자교회
우간다 선교를 준비하는 저에게 하나님은 어느 날 갑자기 캄보디아 프놈펜에 소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은 프놈펜과 프놈펜 인근 지역에서 사역할 마음을 계속 품게 해주셨고 “성문으로 나아가라”라는 주님의 말씀은 저의 가슴속 깊이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껀달도 띠언면에서 약 1년 6개월 정도 사역하면서 어린이 축구전도를 통해 200여명의 어린이들을 전도하고 띠언초등학교 선생님대상으로 성경공부를 하면서 선생님가운데 열심히 성경공부를 참여하는 즈은 선생님 댁에서 주일예배를 드려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프놈펜기쁨교회 사역 또한 새벽부터 바쁘게 돌아가기 때문에 띠언면의 즈은 선생님댁에서 예배드리는 시점을 하루하루 미루는 상황 가운데 하나님은 만약 지금 그곳에서 예배를 드리지 않으면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을 저에게 경고하셨습니다. 그 경고를 받고 하나님 말씀에 바로 즉시 순종해서 선생님 댁에서 예배를 시작했고 그리고 모든 것을 준비해 놓으신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선교의 주인이 하나님이신 것을 피부로 느끼고 나는 그때그때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만 하고 성령의 물줄기만 타면 사역이 너무나 쉽게 풀어지고 하나님께서 준비한 모든 것을 기뻐하며 즐겁게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언니에게 따귀를 맞으면서까지 믿음으로 교회에 나오는 그 모습, 정성을 다해 찬양을 드리는 모습, 배운 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신실한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제가 그렇게 할 수 없으니까요. 저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기뻐하고 즐거워 할 뿐입니다.

프놈펜기쁨교회, 제자교회, 그리고 점뿌까아엑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숙박을 하면서 집중적으로 훈련시킬 장소가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훈련센터를 짓기 위해 사람들에게 손을 벌리지 않고 기도만 하기로 결정을 하자 마음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하나님이 이곳에 저를 보내었기 때문에 오히려 주님이 더 급하실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기도 가운데 하나님은 교회 겸 훈련센터 부지를 파송교회와 제자들의 교회를 통해 너무나 신속하게 허락하셨고 이제는 그곳에 건물을 세워 올리는 것만 남았습니다.

감사하게도 구입한 대지 위에 대나무가 많이 있어 그것으로 울타리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울타리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큰 나무를 먼저 베고 그것을 2미터 간격으로 박는 작업입니다. 그 큰 나무 사이에 대나무를 잇는 작업이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 울타리 작업을 하고 나면 저와 학생들은 거의 기진맥진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데 제물이 되는 특권을 누리며 앞으로 이곳을 위해 캄보디아에 꼭 필요한 제자들이 양성할 것을 믿음으로 바라하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 대지위에 흙을 부어서 1-2미터 정도 높이는 과정을 해야 할 차례입니다. 이것을 캄보디아 말로 ‘짝 다이’라고 합니다. 흙을 부어서 땅을 견고하게 하고 비가와도 물에 차지 않도록 지대를 높이기 위해서이지요. 저희들의 바람은 단순히 땅만 단단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먼저 기도로 다져지는 ‘영적 짝다이’가 병행되기를 원합니다. 이 짝 다이를 하는데 약 2,000불 정도가 소요될 예정입니다. 이곳을 통해 캄보디아를 주님의 마음으로 온전히 섬길 수 있는 주님의 제자들이 양성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래서 교회 이름도 캄보디아 제자교회로 명명을 했습니다.
요즘은 몸이 쉽게 피곤한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를 보고 학생들을 보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다음 달에는 2년 반 동안 제자훈련을 시켰던 우서피어 학생과 비전트립을 떠날 예정입니다. 태국과 라오스를 거쳐 다시 캄보디아로 돌아오는 것이지요. 캄보디아 교회가 받는 교회에서 주는 교회 그리고 나아가서는 선교사를 파송하는 교회의 비전을 갖기 위해 처음 시작은 한명의 학생만을 데리고 가지만 앞으로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셔서 많은 학생들이 여기에 참여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프놈펜기쁨교회 차원에서도 우서피어를 위해 기도와 후원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부는 도와주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프놈펜 기쁨 교회 자체적으로 갈수 있도록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모판이 되어서 프놈펜기쁨교회가 선교사를 적극적으로 파송하는 교회로 성장할 것을 소망과 믿음 안에서 바라봅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선교사역은 참으로 신나는 모험이고 감사입니다.
주님의 은혜와 긍휼히 여기심이 넘치기를 바라며—–
평안하세요.

기도제목  
1. 아내와 제가 개인묵상의 깊이와 넓이가 자라나며 부부간의 아름다운 팀웍을 위해
2. 땅을 높이고 다지는 데 필요한 비용(약 2,000$)을 채워주소서.
3. 훈련센터 겸 캄보디아 제자교회를 짓는 비용(50,000$)을 허락하소서.
4. 비전트립에 필요한 기도와 정보와 재정 등이 채워지게 하소서.

2006. 10. 11. 프놈펜에서 김창영/박송이, 성수, 경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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