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를 사랑하는 귀하신 후원자들에게 말구유에 성탄하신 아기예수님의 은혜와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1년 동안 후원해주신 덕분에 저희 가정과 알바니아 사역은 한해의 추수를 잘 마치고 2007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8월 이후 12월까지의 사역보고를 드립니다.
1. 치과팀 알바니아 방문 및 치과개원 : 9월 29일 – 10월 4일
축하합니다!!! 1995년에 알바니아에 치과팀으로 방문한 김원겸, 엄찬용, 박지원 치과팀과 가족이 9월 29일에 알바니아를 방문하여 샬롬 클리닉에 치과를 개설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누가회의 헌신된 치과의사들로부터 치과의자와 기구들과 재료들을 모아서 먼저 컨테이너로 보내 통관을 거쳐 준비했습니다. 다음에 치과기사가 들어가서 세팅을 한 다음에 치과 의사팀이 들어가서 첫 진료를 시작하였습니다. 3일 동안 한국인선교사와 가족 36명을 알바니아 현지인 67명을 대상으로 172건의 치과진료를 하였으며 샬롬팀의 선교사역에 큰 지원이 되었습니다.
2. 의료 선교 훈련원 연합 모임 : 10월 27-28일
전국의 6개 의료선교훈련원(대전, 광주, 부산, 경북, 대구, 서울)이 연합으로 부산 근처 양산의 수련원에서 만났습니다. 의료선교는 팀선교를 통해 협력해야 하고 전략을 공유하는 의미에서 의료선교를 준비하는 팀들이 같이 모여서 뜨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감사 목사님의 말씀과 선교강의와 식사와 교제의 풍성한 자리가 되었고 내년 5월에도 다시 전국적으로 모이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계속 의료선교사를 파송해 달라는 요청이 있는 시대에 이 훈련원이 많은 선교사를 훈련하여 준비하기를 소망합니다.
3. 제 1회 한미의료선교대회 11월 3-4일
로스앤젤레스의 벧엘 한인교회에서 한미의료선교대회가 열렸습니다. 한국내에 의료선교대회가 9차까지(매 2년마다) 진행되면서 의료선교가 활성화된 배경과 경험을 토대로 미국 내 한인 기독의료인들이 세계선교에 헌신하는 목적을 가지고 이번에 첫 대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약 500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60여명이 의료선교사로 헌신하였습니다. 이번에 알바니아 사역에 대하여는 샬롬팀의 교회사역디렉터이며 한의사인 박한상선교사가 전체강의와 선택강의에서 보고하였습니다.
2006년 네 번째 선교편지
4. 북한방문 11월 29일 – 12월 2일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북한을 방문하여 살펴보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양과 숙천 지역을 방문하였고 평양의 여러 명소를 돌아보았습니다.
평양의대에 한민족복지재단의 이름으로 인공신장실을 개설하여 첫 환자에게 투석을 실시하여 좋은 결과를 보았고 병원을 돌아보면서 의료 선교적 가능성을 살펴보았습니다.
숙천 지역에서 쌀 생산을 위한 여러 새로운 기술방법이 한국에서 소개되는 것과 기계들이 지원된 것을 보았습니다. 공산국가 알바니아에서 사역한 경험이 이번에 북한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때에 북한도 개방되기를 소원합니다.
5. 알바니아 선교소식
(1) 피티에를 중심으로 엘, 뒤세, 마뉴올라와 보나등의 리더들이 매우 열심입니다. 전도를 많이 하고 있으며 예배에 참석하는 인원이 많아져서 정말 기쁩니다. 리더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사역하며 그 결과를 함께 보면서 더욱 소망을 갖게 됩니다.
(2) 대학생 사역모임인 파체메페런딘(하나님과의 평화)
박미경선교사를 중심으로 리더들이 열심히 대학생들을 전도하고 있습니다. 티라나와 듀러스와 엘바산의 대학에 모임을 시작하합니다. 티라나는 뒤세가 엘바산은 강정수선교사와 마뉴올라 그리고 듀러스와 카머즈는 에리와 채미경 단기선교사가 사역합니다.
(3) 다른 교회들
진리의 길 교회는 뒤세의 인도 아래 금요일마다 4-5명의 여성모임이, 그리고 20-30명의 어린이들이 꾸준히 모입니다.
하나님의 복음교회는 피티에를 중심으로 3-5명의 여성들이 모이고 있으며 어린이 모임이 잘 모이고 있습니다. 피티에는 주위의 핍박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굳건히 사역함으로 선교사들에게나 다른 현지인들에게 좋은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뒤세가 두통과 피곤에서 피티에가 경제적 어려움에서 은혜를 입도록 많이 기도해 주십시오.
(4) 샬롬클리닉
최조영 선교사가 열심히 잘 사역하고 있습니다. 진료이외에 지역의 65세 이상 노인들의 무료진료 그리고 교회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방문진료에 힘쓰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8명의 젊은 의사들이 전주 예수병원에서 파견을 와서 사역을 돕고 좋은 선교훈련을 받고 돌아갔습니다.
(5) 비즈니스 선교
김종대/장순자선교사님 부부중심으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사업체는 세바라는 이름으로 알바니아 세무서에 등록을 했습니다. 일차적으로 라면을 수입해서 팔기로 정했으며 10월 19일에서 24일까지는 엑스포에 전시하였고 알바니아에 많은 소개를 했습니다.
5. 간추린 소식들
(1) 서울 의료 선교교육훈련원은 2학기에 13명이 입학하여 좋은 훈련을 받았으며 현재 합숙훈련을 통해서 실제적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2) 11월 28일은 세브란스 병원의 선교의 달 세미나에서 이슬람과 선교주제로 패널토의에 참석했습니다.
(3) 한국누가회의 대의원 총회(12월 9일)와 이사회(12월 17일)를 섬겼습니다.
(4) 올 한 해 전주 예수병원에서 8명의 전공의들이 방문하여 선교사들의 사역을 돕고 선교를 배우고 돌아갔습니다.
(5) 부산 백만인 교회에서 형제들이 2달의 단기사역자로 10월 17일에 방문하여 샬롬팀과 사역을 지원하였습니다.
기도제목
1. 온 가정이 말씀 중심으로 믿음의 삶을 살면서 항상 선교 중심으로 계획되어지도록
2. 유소연 선교사의 건강과 체력, 보성이의 대학선택과 원서지원, 헌이의 건강과 공부, 준이의 언어 및 정서적 발달
3. 심재두선교사의 한국에서의 훈련과 봉사가 열매를 맺되 사람들을 감동시켜 예수님과 선교에 더 헌신하는 역사가 있도록
4. 샬롬 선교사들의 체력, 에너지, 믿음, 미젼, 열정, 겸손, 동역을 위해
5. 알바니아 교회의 부흥, 클리닉 의료사역, 비즈니스 사역 및 모든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선교의 뜻이 온전히 성취되도록
6. 2006년을 은혜와 감사로 마감, 정리하고 2007년을 도약과 부흥의 해로 섬길 수 있는 지혜와 믿음과 추진력과 균형력을 주시도록
2006. 12. 심재두/유소연/보성/헌/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