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경 선교사(알바니아-샬롬팀)

먼데서 오는 좋은 기별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서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시편 1:3>

    

샬롬!! 사랑하는 동역자님, 그동안도 평안하셨는지요?
새해가 시작된 지도 벌써 한 달이 넘었습니다. 봄이 오는 것을 기다리는 것은 봄이면 늘 새로운 시작과 부활의 소망이 자연 안에서 드러나는 것이 보는 기쁨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직은 봄이 오지 않았지만 여전히 못 다한 겨울을 지나느라 쌀쌀하게 불어대는 바람이 오늘은 오히려 싱그럽고 기분 좋게 해주었습니다. 겨울은 겨울다워야 한다는 말을 잘하는데 그것은 각 계절을 각자의 색깔이 있고 독특한 그리고 유일한 역할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군사로 부름을 받은 저희들도 마땅히 주어진 일에, 있어야 할 곳에 있어서 하나님이 심어두신 그곳에서 충성을 다해야 함을 묵상케 합니다.

지난 한 해는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참 많이 경험한 해였습니다. 새로 시작한 캠퍼스 사역을 신실하시고 성실하신 하나님이 순간순간에 자신을 드러내시며 당신의 영광과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해 쉬지 않고 일하셨습니다. 이 일에 저와 저희 모든 사역자들을 사용하심에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더 많이 알바니아의 실상을 알게 된 한 해이기도 합니다. 뿌리 깊이 박혀있는 부정과 부패가 현실 가까이에서 우리의 사역 안에서 그 실상을 만나게 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때보다 알바니아인들을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사랑으로 사랑해야 하는 도전의 해이기도 했습니다. 여러 번의 약속을 번복하고 갑자기 마음을 변하여 돈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약속을 깨어버리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서 많이 실망도 하고 가슴이 참 아픈 해이기도 했습니다. 모임 장소를 정해놓고 다음 모임에 가 보면 갑자기 계약을 어기고 좇아버리고 또 문을 닫아버리고.. . 새해에 와서도 벌써 2주째 통보도 없이 주인이 우리 모임 장소를 닫아버리고 연락을 두절해 버리기도 했습니다. 다시 모임 장소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 와서 참석한 학생들을 데리고 이곳저곳으로 상주할 곳을 찾느라 애쓰는 수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참 많이 울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만들수 밖에 없는 저들의 물질의 영에 사로잡힘이 안타까워서 그리고 화가 나기도 해서, 그리고 이런 것에 순간이나마 마음이 아직도 상하고 화가 나는 나 자신 때문에도 하나님의 사랑을 구하며 많이 울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 하나님은 성실하셨고 신실하셔서 결국은 영광과 감사로 마감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참 멋진 아버지요, 친구요, 가장 든든한 멘토였습니다. 성실하신 쉬지 않는 풍성하고 신실하신 그 하나님을 찬양하고 높여드립니다. 하나님이 모두 하셨습니다.

파체 메 페런딘(하나님과의 평화: 캠퍼스 사역팀) 4개의 대학생교회 개척 (엘바산, 듀러스, 티라나, 캄머즈) : 10월(2006)-2월(2007) 한 학기의 사역을 마감하며

10월에 개학한 대학생들을 타겟으로 저희들도 3주에 걸쳐 앙케이트를 통한 전도와 정보를 통해 10월 3째주에  전도집회를 통해 첫 모임들이 시작되었습니다. 티라나, 듀러스, 엘바산, 카머즈 이렇게 4개의 캠퍼스가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캄머즈는 올 해로 4년차가 되어서 맏형에 걸맞게 많은 학생들이 와서 계속 모임에 나오고 있습니다.
엘바산을 티라나에서 약 1시간 반정도 떨어진 소도시인데 그곳에 매주 수요일에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고 첫 모임에는 빌린 장소가 모자랄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거의 50-60)와서 그 후로 지금까지에리의 듀러스에서의 제자양육
여자 10명 남짓, 남자 15명 남짓, 평균적으로 15-20은 모임에 참석하고 있고 이 중에서는 성경공부를 시작하여 제자훈련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남자가 3명, 여자가 4-5명 정도 됩니다. 지금은 시험기간이라 모임에 참석하는 숫자가 현저히 줄어들 긴했지만 몇 달 동안 말씀이 저들 속에 뿌려져서 자라가는 것을 봅니다.
듀러스는 올 해 처음 시작한 대학으로 미국의 시스템으로 가르치고 있는데 이곳은 모임 장소를 얻기 힘들어서 첫 모임이후에는 일대일로 사역을 시작해서 지금은 마음을 정하고 주님을 영접한 학생들이 4명에 지난 주(1월 말)에는 이들이 전도를 해서 10명까지 늘어나는 기쁨도 있습니다. 사역자들이 두 팀으로 나누어서 수요일에 엘바산과 듀러스로 나갑니다.
엘바산은 강 정수 단기선교사(1월 12일에 1년의 사역을 마치고 캐나다로 돌아갔음), 마뇰라(저희 현지인 전임사역자), 그리고 제가 나가고 있고 , 듀러스는 채미경 단기선교사(2월6일에 6개월의 단기사역을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갔음), 에리(현지인 사역자), 뒤세(현지인사역자)가 나가고 있습니다.
캄머즈는 올 해로 4년차가 되는 사역지입니다. 이제는 저희 제자들이 벌써 4학년이 되어서 일학년들에게 도전을 주고 있고 2학년과 3학년도 1학년들을 보면서 또 도전을 받기도 합니다. 작년 10월에 시작한 새학기 사역은 많은 학생들이 진지하게 모임에 나와서 말씀을 듣고 자라가는 것을 보고 또 캄머즈 사역에서의 기쁨은 이전에 잘 나오지 않던 학생들이 4학년이 되어서 다시 나오게 되면서 이전의 잃어버린 시간을 안타까워하면 열심히 주님을 알아갈려고 하고 말씀과 기도에 힘쓰며 그리고 예배에 우선순위를 두고 나오는 것입니다. 이들이 참 큰 격려가 되고 힘이 됩니다.
캄머즈에는 저희 모든 사역자들과 스티브(영국 선교사님)와 토니(현지인 사역자, 찬양인도로 섬기고 있음)가 함께 섬기고 있습니다. 이 캄머즈에 지난주와 이번 주에 모임장소가 갑자기 없어져서 황당한 상황을 맞게 한 곳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신실하게 우리의 모임장소를 공급해주셨습니다. 가까운 교회에서 할 수 있었습니다.
티라나는 지난 해 캐나다 단기팀(5월 중순) 사역이후의 결과로 모임이 시작되어서 작년 10월 새 학기가 시작되어 더 구체적이고 모임이 정착된 곳이다. 특징은 이제 찬양이 주축으로 된 예배의 기름 부으심이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모이지는 않지만 우리 샬롬교회에서 자란 학생들이 대학생이 되어 나오고 있고 또 일학년의 학생들이(프랑코, 날디, 쉬취리, 올라, 아우로라와 알바나) 등 잘 나오는 학생들입니다. 티라는 수도답게 학생들의 마음이 많이 닫혀있습니다. 이들의 학교에 대한 교만함이 복음을 듣는 기회와 그것을 단순하게 받는 기회를 잃어버리게 합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신실한 한 학생이라도 그 분의 제자로 길러가는 것은 봅니다.

함께 캠퍼스 사역에 수고한 사람들
백만인 장로교회(부산)에서 4명의 청년들(배정한, 정태화, 도병준, 김태영), 그리고 수원에서 한창남 형제가 10월 15일과 19일에 두 달간의 단기선교로 샬롬 팀에 들어와서 섬겼습니다. 하나님이 정말 적절하고 필요한 시간에 보내셔서 샬롬 교회뿐만 아니라 캠퍼스사역을 안정시키는데 큰 몫을 담당했습니다. 샬롬 교회에서는 기타 교실과 컴퓨터 교실을 두 달간 해서 좋은 열매들을 보는 기쁨도 누렸습니다. 마뇰라가 기타를 배워서 지금은 엘바산 모임에 찬양을 인도하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도 놀라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들을 보내고 또 함께 기도하며 이 땅을 품은 백만인 장로교회의 목사님과 성도들께 감사드립니다.

채미경 단기 선교사가 8월에 와서 함께 사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 학기의 사역을 마무리 하는데 까지 함께 동역 하였습니다. 특히 듀러스를 에리와 뒤세와 더불어 개척하고 현지인 사역자들의 좋은 친구이자 동역자였습니다. 귀한 열매들을 남기고 또 이 기간 동안 하나님이 하나님의 마음을 더 체험하고 한 사람의 제자에 대한 마음을 더해주시고 또 열매를 보는 하나님의 기쁨에 동참 하게 하셨습니다.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강정수 선교사는 첫 파체 메 페런딘의 창단하는 것에서부터, 사무실을 셋팅하고 사명선언문을 만드는 것과 또 학생들이 쓸 제자훈련교재를 만드는 작업과 그리고 엘바산을 마뇰라와 저와 함께 개척하는 귀한 사역을 마치고 돌아갔습니다. 주로 마뇰라와 여학생들을 맡아서 제자양육을 했는데 그 학생들이 말씀 안에서 귀하게 자라가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시작해서 한 학기가 정착되어가는 것을 보고 하나님의 손길이 일하고 계시는 것은 눈으로 목도하는 기쁨을 누리고 돌아갔습니다. 공급하시는 하나님, 물질이든 사람이든, 기도에 응답하시는 신실하시고 실수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고백하며 마무리를 짓고 캐나다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여름에는 코소보 단기선교도 함께 가는 축복도 누렸습니다. 이렇게 귀한 사람들이 함께 사역을 하고 돌아갔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전체 대학생들이 모여서 주님의 나심을 함께 축하하고 한 해를 돌아보며 받은 은혜와 축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새해를 주님의 말씀의 약속에 뿌리를 두고 살려고 약속의 말씀을 뽑고 그 말씀을 한 해의 말씀으로 받고 매일 묵상하며 살기로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형제, 자매가 함께 주님을 찬양하며 한 가족임을 선포하는 귀한 자리였습니다. 저희 모든 샬롬 팀의 선교사님들이 와서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고 각자가 역할들을 맡아서 섬겼습니다.

2주간의 새해 휴가가 학생들에게는 참 긴 시간이라고들 했습니다. 우리가 이 기간 동안에는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1월 10일에 다시 시작한 각 대학모임에서 학생들이 고백한 내용입니다. 너무 보고 싶었고 이 모임이 그리웠다고. 이렇게 올 2007년에는 시편 1:3절의 말씀에 뿌리를 두고 말씀 안에서 제자로 자라가는 한 해가 되길 기도하며 도전하고 격려하며 새로운 출발을 해서 지금 달려가고 있습니다. 올 해에는 5월에 두 단기 팀이 옵니다. 캐나다에서 그리고 미국에서. 5월에는 전체 대학생수련회와 전도집회와 전도여행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8월에는 단기선교를 갈 것입니다. 이 모든 일정들이 하나님의 뜻과 은혜 안에서 잘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샬롬 교회, 하나님의 복음교회, 진리의 길 교회
샬롬 교회는 대학생들과 여성들(아주머니 그룹), 그리고 청소년, 이렇게 나이 계층을 다양하게 신자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요즘은 교회가 꽉 차서 함께 예배드리는 모습이 참 감격스럽습니다.
하나님이 작년 한 해 동안 양적으로 부흥을 주셨습니다. 학생사역으로 인해 대학생들이 주중의 모임뿐 아니라 샬롬 교회에 나와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또 피티에와 뒤세가 각각의 교회에서 시작한 여성들의 모임이 활성화되면서 특히 피티에네 교회에서 여성들이 가족을 전도하여 함께 샬롬 교회 주일예배에 나와서 교회가 참 안정감 있게 예배를 드립니다.
예배 후에는 그룹별로 교제를 하는데 에리가 청년들을, 피티에가 여성그룹을, 마뇰라가 청소년들을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청년들과 청소년들은 “목적이 이끄는 삶” 책을 중심으로 공부하고 나누고, 퀴즈라는 형태로 일주일 동안 읽고 와서 퀴즈를 하면서 배우고 그리고 그 안에서 소 그룹을 나누어서 나눔과 적용을 하고 기도로 마무리 합니다. 이것을 통해 이들의 믿음이 한 단계 한 단계 자라가는 것을 눈으로 봅니다. 감사드립니다. 여성들의 모임이 활성화된 것은 우리 홍정희 선교사님과 장순자 선교사님이 주중에 피티에와 더불어 심방을 하는 것이 좋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한교회 고등부 비젼 트립 (1월 19-1월 25)
풋풋한 십대들을 만나는 것은 또 다른 기쁨이요 기분을 전환시켜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사역보다는 더 많은 에너지가 들어가고 신경을 써야 하는 수고가 있기도 했지만 함께 한 일주일은 정말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자신의 진로를 두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이들을 보며 또 이 중요한 시기(고3)에 하나님께 헌신하고 와서 세상을 본다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가를 생각하며 참 이들은 축복받았다는 생각에 부럽기도 했습니다. 이들에게 선교는 이미 일상이 되어가기 때문입니다. 선교는 특별한 누군가가 어렵고 힘들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자라면 해야 하는 필수이자 생활이고 또 재미있고 신나는 것이라는 것을 조금씩 깨달아가는 이들이 참 귀하고 복되었습니다.
이들이 돌아가면서 알바니아를 잊지 않고 기도하고 신호등을 볼 때마다 알바니아를 기억하고 기도하겠다고 약속하고 반드시 다시 꼭 오겠다는 학생들도 있어 이들의 각오가 장엄해 보였습니다. 태권도와 무언극, 워쉽, 그리고 무엇보다 알바니아어 찬양을 완벽하게 준비하고 와서 우리 알바니아 현지인들을 놀라게 하고 감격하게 만들었습니다. 현지인 고등학교에 가서 참관수업을 하면서 다른 문화와 교육 환경과 방법을 배우고, 교회에서 어린이 예배와 어른 예배에 무언극과 드라마, 태권도  시범 등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스티브라는 영국 선교사님이 섬기는 교회에 가서 같은 사역을 하고 그 교회 팀과 축구를 하여 처음으로 한국이 이기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역시 젊은 체력을 과시하는 시간이었고 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현지인들에게 다가가서 교제를 하고 알아가는 모습이 참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현지인들이 마음으로 드리는 찬양에 감동받아서 한국 가서 마음을 다해 찬양을 부르며 예배하겠다고 다짐도 하였고 저녁마다 평가회와 기도회를 통해 하루하루를 돌아보며 서로 격려하고 칭찬하며 귀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으며 우리 선교사님들이(최조영, 김종대 선교사님) 준비한 강의에 꽉 짜여진 일정으로 피곤한 몸으로, 눈꺼풀이 무거워서 다시 올리기 어려울 정도가 되어도 끝까지 듣고 반응하고 또 결단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한국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지금은 한국에서 열심히 현실과 싸우며 자신들의 인생의 다음 순간을 준비하고 있는데 메일로 전해오는 소식에 다시 한 번 감동을 받습니다. 신호등을 볼 때뿐만 아니라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에 알바니아와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하나님이 이들의 마음에 심어준 소원과 비전을 성실하고 신실하게 이루어가실 것을 확신하며 이들과 이들을 보내고 이 땅을 위해 함께 기도한 교회를 축복합니다.

세바(비즈니스선교: 김종대, 장순자 선교사님)는 이 황량한 땅에 뿌리는 내리는 데 여러 전쟁을 치르면서 땅을 기경하고 있습니다. 현실이 쉽지 않고 부정과 부패로 얼룩져있는 이곳에서 이 사역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작년 한 해 동안 참 많이 느끼고 또 선교사님의 사역을 통해 알바니아를 더 많이 아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직은 눈에 드러나게 번창되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고 달려가는 두 분 선교사님의 믿음의 걸음에 큰 박수를 보내며 또 이 걸음을 통해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하나님을 체험해가는 것을 봅니다. 올 해에는 “라퍼” (라면 퍼주기) 운동을 하려고 하는 계획이 있습니다. 피티에네 교회가 있는 지역은 주로 집시들이 많고 참 많이 가난한 자들이 많은데 그곳에 필요한 자들에게 라면을 나누어 주는 구제사역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계속 하나님이 인도해가시는 걸음에 민감하게 서두르지 않고 기도하며 라면 이외에 다른 품목을 하나님이 계획하신 것을 찾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하나님이 브엘세바의 그 풍성함을 이 땅에 실현할 것을 믿습니다.

샬롬 병원은 최조영 선교사님의 지휘 아래 꾸준히 내, 외 무료진료와 크리닉에 전도지 등 책 배치, 성경 비디오 틀어 주기, 직원 예배 등 다양하게 복음을 들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 해에는 선교사님이 더 실질적으로 이 땅의 의료에 도움을 줄 것을 위해 기도하면서 의료(인) 네트워크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컨퍼런스를 통해 지식을 나누어가져서 이 땅의 의사들의 수준을 올려주고 또 의사로서의 바른 정신으로 이 땅의 병든 자들을 치료하는 선교사님의 삶을 통해 도전을 주고 자극을 주고 있습니다. 더욱 지혜와 명철함으로 병원을 잘 운영하고 더 큰 비전으로 미래를 준비해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사람이 필요한데(치과, 물리치료, 재활의학, 산부인과) 준비된 의사들을 동서사방에서 하나님이 보내주시길 기도합니다.

샬롬의 다양하고 많은 사역들을 하나님께서 우리 선교사들과 현지인 사역자들을 통해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멈추지 않기에 오늘도 우리가 달려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작년 한 해에는 우리 현지인 사역자들이 (에리, 뒤세, 마뇰라, 피티에) 참 많이 성숙해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자신의 삶에서 구체적으로 체험하면서, 그리고 사역을 직접 체험하면서 하나님의 심정을 배워가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확신이 더욱 강해져 가고 이것이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셔서 하나님이 자신들을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만들어가고 있는 것을 실제로 경험해가고 있는 모습에 참 감사하고 감격스럽습니다.
한 해를 마감하고 또 새해를 맞은 이 시기에 한 마디로 감사할 것을 들라고 하면 아마 이들의 헌신과 성숙이라고 할 것입니다. 저들을 축복하며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지난 여러 해 동안 함께 달려와 주시고 기도와 물질로 동역 해주신 여러 동역자님의 신실하고 성실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부족함을 많이 발견하게 되는 데 이것이 오히려 주님을 더 기대하고 의지하게 하는 이유와 동기가 되어 오히려 감사합니다. 이런 부족한 자와 함께 하시는 여러 동역자님들이 제게 참 큰 힘이 되고 격려가 됩니다.
지난 한 해는 유난히도 많은 사역들이 있었고 단기 팀과 선교사들, 다양한 사람들을 섬겨야 해서 많은 부족함에도 리더라는 자리에서 이들을 섬길 때 저의 연약함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좋은 리더에 대한 사모함이 생기고 더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또 단기 팀으로 온 형제들과 이한 교회 팀과 더불어 저녁마다 올려드린 기도의 제사는 저와 저희 팀이 이 모든 것들을 주님의 은혜 안에 이룰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계속 기도의 줄을 놓치지 않고 말씀의 힘을 체험하며 묵묵히 있어야 할 자리에서 해야 할 일들을 섬기며 달려갈 수 있도록 계속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주님이 여러 동역자님들의 가정과 일터와 개인의 삶에 올 한 해에도 풍성하게 그 분의 은혜와 평강, 영적 물질적 정서적 축복으로 가득 채워주시길 기도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긴 편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샬롬!!

                                                
  2007. 2. 8  알바니아에서 사랑을 입은 자 박미경 드림

함께 하는 기도 무너지는 장벽

샬롬병원
1. 병원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도록.
2. 재활의학과와 치과 선교사의 모집
3. 2006년 재정보고 마무리.
4. 고장난 기계를 잘 고치게 하심을 감사.

샬롬교회
1. 영성있는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2. 교제의 시간에 은혜가 더하도록.
3. 더 많은 사람들이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4. 초신자들이 복음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나님의 복음교회
1. 이웃들의 방해가 있지만 잘 이겨나가도록.
2. 집시 동네에 복음이 더 많이 퍼져 나가도록.
3. 여성모임에 하나님의 은혜가 더하도록.
4. 어린이 모임이 부흥하고 고학년들이 말씀 안에서 잘 자라나도록.
5. 사역자 피티에와 가정이 건강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진리의길 교회
1. 여성모임에 은혜가 더하며 헌신자가 나와서 가정에서 모임을 할 수 있게 되기를
2. 어린이 모임이 예배와 말씀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도록.
3. 교회를 함께 도울 사람을 보내주시도록.
4. 세를 주고 있는 교회 건물을 어떻게 지속해 갈지 지혜를 주시도록.

학생 선교 단체-파체메 페런딘
1. 학생들이 말씀 안에서 믿음을 세우고 자라가도록.
2. 시험기간인데 하나님께 우선순위를 두고 모임에 나오도록.  
3. 여러 유혹과 사탄의 공격에 믿음을 잃지 않도록 주님이 보호하시길.
4. 학생들이 전도할 수 있도록.
5. 말씀읽기를 시작했는데 성령의 조명으로 말씀을 잘 깨닫고 반응하도록.
6. 사역자들(뒤셰, 에리, 마뉴올라)의 영적 성숙과 성령 충만함, 사역의 기쁨.
7. 여름 수련회와 단기선교 준비(5월, 8월)-장소, 강사, 학생들의 헌신과 참여
8. 필요한 장, 단기 사역자들의 모집
9. 차기 리더들이 자라나서 세워지도록- 다쉬, 베스미르, 엘바니, 겐티, 에랄디.
10. 티라나 모임의 활성화

비즈니스 사역-세바
1.비지니스 선교 사역에 효과적인 아이템을 주셔서 집중하며 속히 재정적 자립이 이루어지도록.
2. 사원들과 시작한 경건훈련에 성령 충만함이 있도록.

개인 기도 제목
1.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고 영적으로 충만하도록.
2. 성령께 민감하여 분별력, 통찰력, 지혜를 얻도록.
3. 계획들을 시간에 따라 잘 이룰 수 있도록-우선순위를 지키고 일을 미루지 않도록.
4. 리더쉽을 위해-좋은 리더가 되고 사람들의 형편을 살피고 영육 간에 채워줄 수 있도록.
5. 전인적 건강-주님이 주시는 기쁨을 누리도록.
6. 알바니아의 부흥과 영적 각성-교회와 현지인 리더들
7. 알바니아의 지방선거가 문제와 분쟁없이 정당하게 잘 치뤄지도록-좋은, 적합한 지도자가 세워지도록 (2월 18일 선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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