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선교사(알바니아-갈렙팀)

  
주 안에서 평안하셨습니까?

    
눈을 동반한 한국의 꽃샘추위가 봄의 따뜻함과 화사함에 밀려 났나요. 우리의 인생의 계절도 봄에 발맞추어 화사함을 마음껏 폼내볼까요. 주님의 사랑과 은혜 그리고 그분의 긍휼이 우리 안에 충만하기를 소망합니다.

대학생들과의 만남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의 요리 실력도 일취월장하고 있습니다.
저번 주에 자신을 이슬람이라고 주장하면서 예수님을 믿지 않는 한 자매가 방문했습니다. 그 자매를 두고 기도하는 가운데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자매가 주님께 돌아오길 간절히 원하시는 그분, 그 자매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주시고 또 너무 많은 선물을 준비하고 계신 그분, 주님이라고 한번 부르기만 하면 당장 달려오실 준비가 되신 분, 기도가 끝나고 그 자매는 눈물을 글썽거리며 자신은 사랑이 없고 또한 사랑이 너무 필요하다고 이 텅빈 느낌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자신의 상황을 고백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만이 그 텅빈 공간을 채우실 수 있습니다. 그분의 사랑만이 우리를 만족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 자매에게 그냥 ‘주님’이라고 불러보라고 했습니다. 어느 듯 제 눈에도 눈물이 고였습니다. 이름만 불러도 나를 감동케 하시는 그 분을 알바니아 모든 사람들이 함께 만나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곳의 대학생들이 복음 안에서 변화되어 이 땅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일꾼들이 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쉐즈 평화교회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든든히 서 가고 있습니다. 쉐즈 땅을 밟을 때마다 우리 사역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소망과 하나님의 마음이 오고 가는 길로 피곤한 가운데서도 계속적으로 우리의 걸음을 그곳으로 이르게 합니다. 한 집 한집 방문하면서 주님 없는 고된 인생들의 삶의 이야기 가운데 예수님만이 소망이심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린이 모임 가운데 60여명의 아이들은 찬양, 기도, 말씀으로 쑥쑥 자라나고 있습니다. 청소년 성경 공부모임도 시작되었습니다. 미래에 대한 소망이 없는 아이들입니다. 이번 주는 특별히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발견하고 나누기로 했습니다. 이들 안에 숨겨진 하나님의 놀라운 뜻이 드러나 잘 준비된 일꾼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계속 전도하면서 느끼는 것은 장년 소그룹모임의 필요입니다. 특별히 아줌마들과 10대 후반의 여자들은 교회로 잘 못나오기 때문에 그들의 집들을 방문해 모임을 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이곳에 정착해서 사역할 일꾼이 필요한데 하나님께서 추수할 일꾼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종말로 형제들아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달음질하여 영광스럽게 되고…”
쉐즈 땅 가운데 주의 말씀이 영광스럽게 되기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함께 이 땅을 섬기는 사역자들의 담대함과 충만함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어린이 모임과 청소년모임가운데 이 땅을 짊어질 일꾼들이 일어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장년모임의 시작과 정착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제가 요즘 누리는 영적인 축복 가운데 하나는 곡조 있는 기도입니다. 뮤지컬에 대화를 노래하는 것처럼 제가 작사 작곡한 기도를 주님께 드립니다. 재미있는 경험입니다.  또 하나는 열방을 향한 제 헌신의 회복입니다. 열방을 위해 제 삶이 온전히 사용되기를 원하는 열망의 부으심입니다. 계속적으로 구하는 것은 영적인 분별력과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의 마음의 부으심을 늘 사모합니다. 영적인 깊이가 더 깊어져 주어진 영혼들 잘 섬기는 자가 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특별히 안식년을 생각하는 가운데 제 자신의 믿음의 연약함과 제 미래를 주님께 의지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6월부터 시작되는 안식년이 주님이 계획하신대로 잘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주십시오. 강한 군사가 되어 그리스도의 날을 준비합시다.
감사합니다.

2007. 3.  이혜정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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