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현희 선교사

주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필리핀에서 사역을 주의 은혜와 사랑 가운데 무사히 마치고 한국에 들어와 쉼과 회복의 시간을 보낸 가운데 다음 사역을 위해 저는 지금 GMTC 선교 훈련에 들어와 있습니다. GMTC(Global Missionary Training Center:한국해외선교훈련원)는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선교훈련원입니다. 훈련원에 대한 소개의 글에는 이렇게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세계선교 기여를 위해 타문화권 사역연구 및 선교사 훈련을 목적으로 1986년 설립된 한국선교훈련원(원장:이태웅)은 모든 복음주의 교회, 교단, 선교단체와 협력하여 사역하기 원하는 초교파적인 선교훈련전문 기관이다.”
훈련원은 주로 곧 해외에 선교사로 파송되기 직전에 있는 선교사 가정이 마지막으로 훈련을 받는 곳이며, 경우에 따라 수 년 동안 선교지에서 사역하던 선교사들이 안식년으로 들어와 있는 동안 훈련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GMTC에서는 선교학, 성경 신학, 타문화권적응훈련, 언어습득이론, 전도와 교회개척, 타문화권에서의 가정생활, 싱글로써의 삶, 개인경건, 자기관리 훈련, 내적치유와 전인적 성숙 등에 대해 교육을 받고 훈련하게 됩니다.
1월 초부터 시작된 훈련은 34기로 16가정과 4명의 싱글들과 함께 대략 6개월이 지난 6월 중순에 마치게 됩니다. 목동에 있는 훈련원에 부속 건물로 이루어져 있는 숙소에서 생활을 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수업을 하고, 토요일 오전까지 공식적인 일과가 진행되어지며, 남자는 화/목, 여자는 수/금 아침 6시 QT 모임부터 시작해서 청소가 끝나는 5시까지가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개인과제, 팀 과제, 그리고 공동체 식구들과의 교제시간들이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이 훈련의 귀중함을 느낍니다. GMTC 훈련 받지 않고 선교지에 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더 많은 오류를 범하면서 현지인, 선교사님께 피해주는 사람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하니 두렵고 떨립니다. 계속적인 수업과 과제물 속에서도 각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감추어 있던 바르지 못한 성품과 인성, 상처를 들추어짐으로 아프지만 고치고 성장시키실 하나님을 바라보니 감사 할 수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 기도해주세요.
1. 수업의 집중력과 통찰력을 주사 선교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2. 전인격이 다듬어지는 시간 될 수 있도록
3. 건강을 위해
4. 훈련 마친 후 구체적인 진로가 열릴 수 있도록
5. 파송교회, 협력교회, 개인 후원자가 생길 수 있도록

2007. 4.  나현희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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