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선교사(일본-와세다팀)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님에게

    

사랑하는 여러분들에게  벚꽃을 보여드리고 싶도록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산천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일본 영혼들은 상처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상한 마음으로 인해서 사건과 범죄가 끊임없이 일어남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일본에 치유의 은혜와 회복의 축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성도들 이야기

22살의 우에키와 71살의 니시이상과의 만남
22살의 우에키 자매는 1학년 때 교회에 왔습니다. 대인 공포증이 있는 것 같이 사람을 대하는 것을 너무나 어려워했습니다. 교회에 나왔다가 쉬다가 그렇게 3학년까지 지나가가 4학년이 되어서 은혜를 받고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우에키 자매는 와세다 대학을 올해 졸업하고 4월부터 회사에 입사하여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중에 학창시절의 마지막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니시이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공원에 혼자 앉아있는 니시이 할아버지를 보면서 전도해야지 하는 마음과, 전도하다가 무시 받고 욕을 받으면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이 수도 없이 머리 속을 맴돌았지만 크리스마스이브에 혼자 있는 할아버지는 얼마나 쓸쓸하고 불쌍한 가라는 생각에 용기 있게 전도를 하자 아주 흔쾌히  교회를 왔다고 합니다.
니시이 할아버지는 부인이 먼저 죽고 당뇨병으로 7년 동안 거의 밖을 나가지 않고 있다가 오랜만에 산보로 공원에 들렀다가 교회로 인도되는 축복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들도, 손자도 무서워서 가까이 다가오지 않는 자기에게 말을 걸어주고 이전부터 호기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던 교회에 오시라는 말을 들으면서 아주 기뻤다고 합니다. 교회에 올 때는 당뇨병으로 지팡이를 짚고 왔으나 교회를 다니면서 점점 건강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드디어 병원에서 당뇨병이 완치되었다는 선고를 받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4월 7일(토요일)에 있는 세례를 받게 된 것이 무엇보다도 간증이요 기쁨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신앙의 대를 이어서
오오카 전도사-고쇼 순장(10기 헌신자)-요시우라 순장(11기 헌신자)-하세가와 순장(12기 헌신 예정)
오오카 전도사가 무사시 미술대학을 다니며 케어 했던 고쇼 자매는 일본의 미나모토요리토모 시대의 천황의 후손에 속하는 자매인데 좀처럼 은혜를 받지 못하다가 지속적인 말씀 공부를 하면서 변화되어갔고 지금은 헌신자로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양육한 요시우라라는 자매도 후배 헌신자로서 교회의 일꾼으로 쓰임받고 있습니다. 믿음의 대가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고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일본에는 신앙의 가족의 대가 거의 없는데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지체들이 그룹을 통해서 영적 가족이 되고 신앙의 가족의 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후 계획    
일본은 4월에 신학기가 시작됩니다. 지금은 신입생들로 모든 대학에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마음을 많이 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기간 동안에 대학생들의 수확이 많아지기를 기도합니다. 대학마다 돌면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열매가 보이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와세다 대학의 전도 열풍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5월 28일 마지막 주부터 6월 10일까지 실시될 예정인 가스펠 콘서트가 영혼 구원에 귀하고 더욱 크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기도제목입니다  
1. 일본인들의 예배 정착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형제 400명/자매 400명 정착)
2. 35기에 세례를 받을 예정인 도우노유리와 타마가와미오리 자매가 완주할 수 있도록
3. 일본부에서 개척한 기치죠우지 교회의 담당 사역자인 오가와 목사와 사토에 전도사가 성령 충만하고 교회가 부흥할 수 있도록
4. 후원하는 교회와 후원자님들의 가정이 성령 충만하고 자녀들의 진로가 하나님 뜻 안에서 잘 결정 되어질 수 있도록
5. 가족이 선교에 더욱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성령 충만하고 영육 간에 건강하도록(아버지와 어머니 ,조지명(동생 부인)

  

2007. 4. 18.  일본에서 이수영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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