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두/유소연선교사(알바니아)

알바니아 선교 동역자에게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의 어떠함을 알게 하사 나로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시편 39:4,7)

5월은 제 아내와 결혼한 지 20주년이 되는 달입니다. 이제 나이도 50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기억력, 체력, 지구력 모두 예전같지 않습니다. 저의 연약해짐과 종말을 향해 가고 있음을 인식하고 모든 소망을 주님께 둡니다.

한결같이 선교를 사랑하고 지원하는 모든 분들, 감사에 감사를 드립니다. 선교보고를 드리는 모든 일, 기쁨, 열매에 동참하실 자격이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의 소식을 드립니다.
4월 28일에 파송교회인 원동교회 김경엽목사님의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 그리고 새 당회장 목사님 위임식이 있었습니다. 1992년부터 알바니아를 사랑해주신 교회와 목사님에 감사드립니다. 새로 정현민 목사님이 담임 목사님으로 부임하셨습니다. 원동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합니다.

2007년 4월부터 6월의 사역정리

1. 알바니아 사역
1) 교회사역
알바니아 현지인들이 믿음으로 잘 자라고 있고 남자대학생들도 믿음이 성장하면서 리더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5월에 단기팀의 방문들이 있었습니다. 매년 오는 캐나다 토론토 밀알교회의 팀이 10일간 와서 전도, 교회사역, 대학캠퍼스 사역을 하였습니다. 미국 빌립보의 Chosen Generation팀은 3주간 머물면서 대학생수련회와 제자양육을 하였습니다. 토론토 교회에서 1년간 단기사역자로 올 자매가 있었는데 가정의 반대로 어렵습니다. 부모님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2) 샬롬 클리닉
제한된 환경 속에서 최조영선교사가 클리닉을 잘 섬기고 있습니다. 65세 이상의 노인들에 대해 무료진료를 잘 하고 있습니다. 전주예수병원에서 의사를 파견하여 도움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클리닉면허, 의사면허 및 약국면허를 갱신해야 합니다. 많은 서류작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3) 건물 뒤 땅 구입
그동안 기도해왔고 준비한대로 샬롬 건물 뒤의 땅 140 제곱미터를 구입하고 담을 쌓고 통행문과 차량대문을 설치하였습니다. 옆집 알바니아인이 매우 심하게 방해를 하여 어려움이 많았고 위협도 있었으나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남은 서류작업이 잘 마무리되기를 기도합니다.

4) 여성사역
샬롬 팀내 현지 여성사역자들(피티에, 뒤세, 그리고 홍정희 선교사) 중심으로 시작된 여성모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샬롬교회, 하나님의 복음교회, 진리의 길 교회에서 규칙적으로 모임이 진행되고 열심히 참여하는 여성들이 있었습니다.

5) 여러 소식들
– 최조영 선교사 가정이 미국의 여러 교회를 방문하고 알바니아 사역을 소개하고 선교에의 참여를 도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박한상 선교사 가정이 6월 19일 1년간의 안식년 사역을 마치고 귀임했습니다. 1년간 토론토 밀알교회의 부목사로서 교회 내에서 많은 설교, 선교동원 및 제자사역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5) 발칸반도 선교
앞으로 샬롬팀은 알바니아를 넘어서 발칸반도로 사역을 확장하려고 합니다. 이에 필요한 인력, 전략, 재정에 참여해 주십시오.

2. 한국 누가회 사역
1) 개원의 네트워크
영적, 의료적, 전문인적, 윤리적 및 경제적 연대를 누가회원 중에서 만들고자 전체 모임 을 갖고 운영위원들을 선임해서 추진 중입니다..

2) 스와질란드에 의과대학 설립 및 병원 프로젝트
샘안양병원(이사장 이상태)과 한국누가회가 섬기는 이 일은 과거 서구 의료선교사들이 한국에 의과대학을 세운 빚을 갚는 귀한 사역입니다. 인구 110만의 나라에 한 개의 의과대학도 없고 외국에 의료를 의존하는 스와질란드는 AIDS도 매우 높은 유병율을 가지고 있어 국가적 차원에서 의료인 양성이 시급합니다.  

3) 여름 수련회 준비
학생수련회는 7월에 학사수련회는 8월에 있습니다. 학생수련회는 선교가 주제입니다. 많은 의,치,한의대 및 간호대생들에게 세계선교의 추수에 참여하는 귀한 동기부여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8월 20일부터 있을 학

3. 의료선교 동원 및 지원 사역
1) 재활의학과/치과 부부
선교에 관심이 많은 한 부부와 함께 선교에 관해 성경공부를 하며 교제하고 있습니다. 2006년 4월에 알바니아를 방문하기도 한 이 부부는 재활의학과 치과를 전공한 선교를 준비하는 귀한 부부입니다. 하나님께서 선하게 선교에 연결/인도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2) 의료선교훈련원
– 5월 4/5일에 대전에서 전국 6개 훈련원생들이 연합으로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작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 시간으로 훈련생들은 의료선교를 준비하는 서로를 보면서 많은 은혜와 격려를 받았습니다. 제가 “의료선교의 패러다임 변화”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습니다.
– 제 32/33기 의료선교훈련생들의 1학기 강의를 하나님의 은혜로 잘 마쳤습니다. 6월 8일에 수료예배(32기 4명 수료)와 종강예배(33기, 15명)를 마쳤고 이어서 1박 2일 모임을 여전도회관에서 갖고 다음날인 9일에는 양화진 묘지를 방문하여 선교사들의 정신과 뜻과 헌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훈련을 파송중심, 교회개척 중심, 팀사역중심, 현장중심”이라는 목적과 실제로 옮겨가고 있는 중입니다.
   32기로 수료한 김은지자매가 이집트로(8월), 33기 훈련중인 민한솔형제(일반외과)가 아프카니스탄으로 출발(6월)하는 등 귀한 열매들이 있었습니다.

3) 제 10차 의료선교대회
– 9월 14일에서 16일까지 분당 할렐루야 교회서 개최됩니다.
-“새로운 마게도니아를 향하여” 라는 주제로 Medical Mission Leadership and Teamwork, Medical Mission as a Business, 해외 선교지 의과대학, 치과대학 및 간호과대학 설립 프로젝트의 주제 강의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그 외 많은 선택식 강의들이 있을 예정입니다.
– 학술분과위원장으로 프로그람과 선택식 강의를 선정하고 강사섭외를 맡아서 일하고 있습니다.

4) 의료선교 강의
– 사랑의 교회 의료선교부에서 “의료선교 및 단기의료선교” 로 강의
– 광주기독병원서 의료와 선교 강의
– 광주기독병원 회보에 “의료선교” 글 기고
– 부산 세계로병원서 “의료선교사의 생활과 사역”으로 강의
– CTS에 의료선교를 주제로 출연
– 대구의료선교훈련원서 “의료선교” 강의

5) 기타
– 몽골 선교사 후원회의 이사를 맡아 섬기게 되었습니다.
– 베트남 및 여러 지역의 선교사들로부터 의료선교사 동원과 파송 및 사역지원에 관해 부탁을 받고 섬기고 있습니다.
– 알바니아 선교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감사와 기도제목】
1. 가정을 지키시고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헌이를 돌보아주심을 감사하며 보성이의 고등학교 졸업을 감사드립니다.
2. 저와 유선교사에게 특별히 강건함과 체력을 허락해 주옵소서. 일과 아이들 돌봄에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3. 심재두선교사의 사역을 통해서 한국누가회가 한 사람 한 사람을 풍성케하며, 그들이 한국의료사회의 변화와 의료선교에 헌신케 하옵소서.
4. 제10차 의료선교대회를 통해 세계의료선교의 필요를 위한 많은 헌신자가 동원되게 하옵소서.
5. 안식년 후 입국한 박한상선교사 가정이 재정착을 잘 하고 샬롬팀이 알바니아 및 발칸반도 복음화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세우고 성숙한 변화를 갖게 하옵소서.  
6. 영성, 열정, 자기관리, 사역, 재정, 자녀교육등에 알바니아 샬롬팀 선교사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7. 알바니아의 교회, 의료, 어린이, 여성, 대학생, 비즈니스 사역 그리고 행정과 재정을 통치하여 주옵소서.
   현지인 리더들(피티에, 뒤세, 에리, 발보나, 마뉴올라와 형제 예비사역자들)의 삶과 사역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2007년 7월에 심재두/유소연/보성/헌/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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