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드라-스드 위쩨!! -안녕하십니까?
러시아, 그리고 모스크바와 저희 가정을 품고 성실하게 늘 함께 동행해주시는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이 여름에 사랑과 안부를 전합니다.
안녕하시고 평안하신지요? 벌써 한해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곳은 5월말이면 학교가 모두 방학을 하기 때문에 6월부터 시작되는 여름 시기에는 눈에 띄게 거리가 한산해집니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다차(여름집)나 지방으로 떠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서 교회 출석인원도 확 줄어드는 것이 큰 고민이기도 하지요.
또한 지금 러시아는 유럽 컵 축구대회와 히딩크의 매력으로 인해 온 나라가 흥분되어 있습니다. 마치 2002년 한국이 경험했던 것을 러시아가 비슷하게 따라가는 것 같이, 생각지도 못했던 결과로 인해 젊은이들이 거리로 뛰쳐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 파이팅!!”
러시아 비자 상황
거의 일 년간을 기대를 가지고 어떤 변화가 있기를 기다려 왔지만 이제 당분간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러시아내 개신교단에서 노동비자를 발급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기까지는 노동허가서를 구입해서 비자를 받는 것과, 장기적으로는 임시 영주권을 받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임시 영주권은 매년 숫자가 한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준비가 필요하고 무엇보다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조금 안정적이지는 않지만 우선 당분간은 노동허가서를 구입해서 비자를 연장하려고 합니다. 비자를 위해, 비용이 채워지도록 계속 기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두흐라씨이”선교회 멤버들
니깔라이 목사님은 사역하는 릇까리노 교회에서 제자훈련 그룹을 만들기 위한 어느 정도의 준비가 끝난 것 같습니다. 여성모임 둘, 형제모임 하나를 먼저 시작하여 교회의 제자훈련사역을 위한 기초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다만 목사님이 생활을 위해 두 가지 일을 하기 때문에 시간에 무척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매주 별도로 만나 교회 내에서 제자훈련 사역을 어떻게 정착할 것인지 계속 상의하고 있습니다. 레나 사모님도 비전과 훈련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블라지미르 전도사님은 지난 1월 26일 모스크바에서 약 1300킬로 떨어진“싸마라”라는 자신의 고향에서 고향 친구인 스베뜰라나 자매와 결혼을 해서 3월부터 모스크바로 와서 정착하고 살고 있습니다. 워낙 가족들과 고향 친구들과 교회에서 그 지역에 정착해 사역하도록 깊게 제안을 받았지만, 모스크바를 바라보며 비전을 갖고 선교사와 같은 심정으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스베뜰라나 자매는 장영림 선교사와 지난달부터 교제와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형제의 열정이 잘 조절되고 훈련되어서 인내심을 가지고 까드냐 교회 내 제자훈련 사역을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쎄르게이 형제는 이제야 서로를 깊이 신뢰하는 관계가 되었다는 확신이 듭니다. 어떤 훈련을 시도하던지, 순종하려고 고민하는 태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적은 월급에 학교 체육과 주임으로 일하면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좋은 태도가 잘 훈련되어서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주님과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삶을 헌신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알렉산드르(싸샤)를 위해 계속 기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원래는 올해 초부터 훈련을 시작하려고 했지만, 저희들 모두가 판단하기에 아직까지 배우려는 태도가 준비되지 않은 것 같아서 더 기다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신의 영적인 상태를 깨닫고 영적인 갈증을 느끼며, 사역자로서 깊이 헌신되길 위해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라 목사님을 기도리스트에 추가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30대 후반의 젊은 목사님으로서 모스크바 근교“제르진스키”라는 작은 도시에서 80여명이 모이는 교회를 개척해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니깔라이 목사님을 통해 연결되었고, 어느 정도 관계가 구체화 되고 친분이 맺어지면 제자훈련을 권해보려고 합니다. 기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이들과 가정 이야기
주향이는 우간다미션을 잘 다녀왔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전혀 색다른 사람들을 섬기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한 그 기간들이 아이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기도해주시고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아이에게 앞으로 6개월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무척 중요한 시기가 될 것 같습니다. 인성이는 키가 눈에 띄게 컸습니다. 오래전에 수술한 아데노이드가 재발을 해서 운동을 할 때뿐만 아니라 특히 겨울에는 호흡하기를 힘들어해서 여름이 지나기 전에 반드시 목과 폐를 정밀 검사하고 재수술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장선교사는 아이들과 함께 조금 일찍 한국에 입국을 했고, 이권덕 선교사는 비자 초청장을 받는 7월 중순경에, 복수비자는 자신의 자국 내에서만 받도록 바뀐 비자 법으로 인해, 한국으로 입국하게 됩니다. 모든 과정을 인도하시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정리된 기도제목 입니다.
1. 러시아 개신교회들이 여름의 영적인 공백들을 잘 극복하도록
2. 니깔라이 목사님과 릇까리노 교회, 제자훈련과정이 잘 정착되도록
3. 블라지미르와 스베뜰라나 부부가 모스크바에 잘 정착하고 잘 훈련되도록
4. 쎄르게이, 자신의 생각과 삶을 구체적으로 헌신하는 훈련이 되도록
“리따”사모님도 훈련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5. 싸샤와 유라가 훈련에 참여하도록
6. 주향이의 진로와 인성이의 수술을 인도하시도록
7. 비자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인도하시고 비용을 채우시도록
여러분들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저희 가족은 늘 위로가 되고 모스크바에서 선교사로 사역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