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규/주선자 [도미니카]

금년여름에도 이곳 날씨만큼이나 뜨겁게 주님을 섬겼습니다.
6월, 7월 동안 여러 교회들이 정성으로 준비하여 방문한 단기 선교 팀과 함께 사역한 것은 저희에게 큰 축복이었습니다.  
여느 해처럼 올해도 여러 가지 특별한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아직 교회당 건물이 없는 갈보리 교회에서 저녁 집회할 때였습니다.  선교개척 초기에 저희가 자주 경험했던 것처럼 설교가 한참 진행중인 데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다른 모습은 18년 전에는   우리 부부만을 남겨두고 도망치던 성숙되지 않은 교인들만 있었는데 이제는 얼굴을 아프도록 내리치는 폭우 속에서도, 감전을 위협하는 천둥번개에도 개의치 않고 자리를 지키는 성도들과 그들의 본에 동참한 이웃 주민들이었습니다.  이를 바라보는 저희 마음속에는 지나간 세월들이 아름다운 추억되어 회상되었습니다.
흘러 내리는 빗물 따라 저희의 얼굴에는 감동의 눈물이 흘러 마음을 적시었습니다.
당시 우리부부는 “당신이 지쳐서 기도할 수 없고… 누군가 너를 위해 기도하네…”라는 찬양을 눈물로 불렀었는데,   이제는  한국 복음성가‘부흥’을 스페인어로  번역하여 힘차게 불었습니다.  이 갈보리 교회에 건축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2008 여름성경학교 사역7월의 삼복 더위 속에 청소년 단기 팀과 2천 명의 아이들을 섬겼습니다.  미주의 다섯 교회에서 방문한 77명의 단기 선교팀원이 함께한 여름 성경학교 사역은 축복이었습니다. 너무 많은 어린이들이 함께 모였으므로 질서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
주님 안에서 성장해가는 아이들을 보는 기대와 기쁨이 있습니다.  이 아이들 중에서 이 나라의 지도자들이 나올 것을 생각하며 아이들에게 정성을 다해 봅니다. 부족한 시설과 불편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으로 동역해준  youth 선교팀 한명 한명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내년에도 7월 두번째 주간에 VBS(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내년에는 선교팀 100여명과 우리교회 동역자들 100여명이 3,000명의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자 합니다.
이 일을 기억하며 기도해 주십시오.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미래를 섬기는 일입니다.

20년 선교사역 경험으로 고백할 수 있는 것은, ‘ 육체의 어려움과 피곤은 우리를 지치게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키우고 제자를 삼는 일과 사역 자를 일으키는 일은 넘어야 할 산이 참으로 많습니다’라는 것입니다.
한도 초. 중. 고등학교는 주님의 은혜로 날마다 진보하고 있습니다.  고무적인 소식은 이곳 교육청 감사결과 우리 학교가 20점 만점에서 19점을 얻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소프트웨어는 좋지만 하드웨어가 준비 되지 않았습니다.  저희의 오랜 바람이고 또 이 나라 교육부에서 요구하는 도서실, 과학실, 컴퓨터실 그리고 유아 교육에 필요한 유치원 시설이 부족합니다.  속히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신학교 사역은 지원자를 모두 받는 것이 아니고 제자훈련을 받고 소명이 있는 자 중에서도 준비된 자만 선택하여 집중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학력 신청은 정부의 간섭을 배제하기 위하여 하지 않고 있습니다.  교수는 이 나라 신학교 교수 중에 좋은 분을 선별하여 청빙하고 있으며 선교에 헌신되고 유능한 외부 강사가 방문하여 집중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신학 생들은 일반 대학을 모두 졸업했고 몇 명은 재학 중입니다.  이들 중에 한 명이 금년에 한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축복이 있습니다. 장차 이 나라와 세계 선교를 위해 준비시키는 주님의 제자들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선교사의 수고와 헌신 외에 그들의 사역을 도울 재정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교회당이 없어서 야외에서 폭염과 비를 몸으로 막으며 개척지에서 수고하는 이들 중에는 좋은 직장을 내려 놓고 전임으로 헌신하는 라파엘과 빅톨 등의 사역자도 있습니다.  이런 제자들이 고맙고 자랑스러우면서도, 약속한 것은 아니지만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어깨가 무거워 집니다.    우리 사역 자들에게 주님의 공급하심이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Vision 2020
이제 우리 부부 단 둘이 이 땅에 떨어진 듯 외롭고 힘들며 어렵던 시절이 지나고 든든히 자란 제자들과 함께 비전 2020을 향해 달려 갑니다.  
이 비전은 2020년 까지  
2,000명 어린이,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내일을 꿈꾸며, 20명의 해외 선교사 파송과
2,000명 청, 장년 들이 새로운 세대를 일으키어 도미니카를 성시화하고 20개 지교회 설립.
이 비전의 구체적인 설명을 들은 제자들은 우리 보다 그 가능성을 더 확신하고 있습니다. 마음의 계획은 우리에게 있어도 그 길은 인도하시는 이는 주님이시기에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기도에 저희들과 사역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기도해 주십시오.
1.    선교사인 저희들의 영과 마음과 육이 강건하며 성령충만 하도록
2.    사역자인 제자들과  교회 리더들의 제자들이 성령과 은혜로 충만하도록
3.    한도학교의 부족한 시설, 도서실, 컴퓨서실, 과학실과 유치원 시설을 위해
4.    갈보리 교회의 건축을 위하여(순적히 진행되도록)

도미니카에서 최광규/선자 지선,지애,지원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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