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한성남 선교사 [일본]

안녕하세요.
히로시마 입니다.
작년 입당예배를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가 다지나가고 있습니다. 선교 후원 동역자님들께 자주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아주 오랜만에서야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하루하루가 왜 그렇게 시간이 빠르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히로시마교회는 원단금식을 은혜 가운데 잘 마치면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성도들이 은혜를 받으면서 믿음으로 결단하여 교회 성전으로 새롭게 4명이 이사를 들어와서 사랑방이 두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본인 형제1명과 일본인 자매 4명과 중국 조선족 자매1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교회 안으로 이사를 해 와서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사랑방 지체들은 어느 성도들보다도 헌신적이어서 모든 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면 여러 모양으로 영혼들을 교회를 주의 종들을 섬기고자 헌신적입니다. 이렇게 귀한 성도들을 보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요한 히로시마 교회의 붉은 십자가 불빛은 등대처럼 이 동네를 가득 비추고 있습니다. 가끔씩 교회 십자가를 보고 교회문을 열고 들어오는 영혼들도 있습니다. 감사, 감동일 뿐입니다.
저희 새 성전으로 이사하면서 후원금 모금으로 한국을 잠시 일시 방문했을 때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섬겨주시고, 후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교의 사역을 기쁨으로 섬겨주시는 모든 후원 동역자님들 위에 주님의 큰 축복이 가득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저희 요한 히로시마교회는 충성스러운 일꾼들이 세워지고, 교회가 틀이 세워져 가고 있어 감사합니다. 물론, 한명 한명을 가슴앓이를 할 때가 많이 있지만 강건한 제자로 세워주시는 은혜에 감사드릴 뿐입니다.
새해 원단금식을 시작으로 해서 전반기사역은 동경에서 열리는 요한 교회 유스코스타 캠프 참석, 한국 온누리교회 히로시마 러브 소나타 전도 집회를 위한 전도사역, 가스펠 가수 초청 캠퍼스 가스펠 콘서트 , 그리고 지역 복음화를 위해 노인 홈 (유료 양로원 시설)방문 , 여름 코스타 제팬 캠프 참여, 요한 서울교회, 요한 동경교회 단기선교팀 50명 교회 방문 등 눈코 뜰새 없이 바빴던 것 같습니다.
한분 한분이 일본선교를 위해 애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일본인 50명예배로 부흥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9월에는 15일부터 일주일간 ‘평신도를 깨운다’를 교재로 집중 훈련을 할 예정이며, 27-28일까지는 청춘18열차로 나라, 오사카 교회에 전도여행을 다녀오려 합니다. 히로시마에서 오사카까지는 기차로 6시간이 소요가 되는데, 일꾼들 중심으로 출발하여 기차에서 계속 4영리 전도를 실천하려고 하며 요한 나라교회는 개척1년째이어서 가서 전도사역으로 섬기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그리고 지난 주 부터는 제7기 세례반이 시작되었습니다.
11월 중으로 세례식을 가질 예정이고 현재 일본인 형제2명, 일본인 자매3명, 한국인 자매1명(야마나카 류타, 니시무라 켄지, 미기타 나쯔코, 타케오카 사키코, 사토 미즈호, 박민희)이 참석중입니다. 이들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그럼, 다시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2008년 8월 28일
김명수/한성남 예림, 신예 선교사 가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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