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연 [필리핀]

기도로 항상 동역해 주시는 후원자 여러분께
안녕하세요! 어느덧 무더위가 지나가고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겠네요..
여기는 아직도 한창덥고 밤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고, 하루동안 여름과 가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라방온 사역은 날마다 즐겁고 기쁘게 사역하고 있습니다.
화요일과 목요일 사역하던 것을 목요일과 토요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학교가는 아이들이 모임에 참석을 못해서 요일을 변경하게 됐습니다.
8월에는 단기팀의 방문으로 라방온에 특별한 시간도 많이 갖고 즐거운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여전히 목요일은 활동위주의 프로그램을 하고 토요일 아이들이 제일 많은 시간에는 바이블 스토리와 요절암송 또 한가지 피딩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매주 닭 한마리에 쌀 2-3kg을 사서 엄마들이 음식을 만들어주고 그동안 저희는 사역을 하고, 다 끝나면 다같이 나누며 먹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엄마들도 즐겁게 자진해서 도와주고 있습니다. 8월말부터 저희가 피딩을 시작했습니다. 작은 손길의 헌금들이 꽤 모여서, 매주 토요일마다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한인교회에서 라방온을 방문하여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해줄 계획입니다. 그리고 집에 방문하여서 같이 기도하고 교제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주변에 많은 도움의 손길로 인해 라방온 마을 사람들의 필요를 채울 수 있게 되어서 참으로 기쁩니다. 이 기회를 통해 주님이 일하시는 것들을 아는 계기가 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매주 고정적으로 가는가 싶다가도 어느 날은 아무도 안가는 것을 보고 안타깝고 속이 상하지만 주님이 우리를 언제나 꾸짖지 않으시고 기다려 주신 것처럼 우리도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주님이 일하실수 있도록 그 자리를 내어드리는 것, 참으로 힘든것 같습니다. 어느 순간 보면 제가 그 자리에서 저의 열심으로하고있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주님이 온전히 일하실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new gen 사역
한동안 방학을 지내고 다른 장소를 찾느라 쉬었다가 다시 7월 중순부터 이곳에 같이 사역하시는 선교사님 교회로 장소를 바꾸었습니다.
그 전에 고정적으로 나오던 친구들은 꾸준히 나오고 대부분은 새롭게 바뀐듯 합니다. 게다가 주일날 교회로 까지 연결 할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다행입니다.
이 사진은 새롭게 바뀐 장소입니다. 그리고 8월초 우리는 music night이란 행사를 갖기도 했습니다.  

매주 30-35명의 대학생들이 모이며 게임과 찬양과 교제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중에 캠퍼스에 가서 모임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젊은 층이 관심을 갖고 오고 싶어 할 수 있는 모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또 이 시간을 통해서 카톨릭과 기독교가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는 시간이 될수 있도록, 그래서 진리를 알아가는 사람들이 생길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저의 기도제목은
1, 앞으로의 진로 인도를 위하여 (계속적으로 필리핀이란 곳에 마음을 많이 부어주시는데 다시 사역을 나올지 아니면 한국에 들어가서 일을 하는 것이 옳은지 사역이 마쳐지기 전에 알려주시도록)
2, 라방온 식구들이 주님을 빨리 만날 수 있도록 (이 곳 필리핀은 정말 복음전하는 것에 대해 많이 열려있지만 그만큼 또 바뀌는 것이 어려운 나라인 것을 날마다 느낍니다. 주님이 일하시지 않고서는 할 수 없음을 느낍니다.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3, 복음 전도를 위하여

                              항상 저를 위해 사역을 위해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부에서 윤서연 드림 2008. 09. 04

About the Aut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