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명옥 [비거주(NRM)]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13일간의 사역의 자취들을 기억하며 하나님이 하신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합니다

8일
오전 비행기로 태국까지 가 칼카타행 비행기로 갈아타기 위해 11시간을 방콕 공항에서 시간을 보내며 이번 사역의 인내를 훈련받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9일
새벽 도착하여 몇 시간의 곤한 잠을 자고 아가페교회 주일예배에 복음전도의 중요성으로 도전을 주며 하나님이 기뻐 받으셨을 예배로 은혜를 끼치고 받았습니다.

10일
셀 그룹 리더들에게, 성경의 사람, 기도의사람 순종의 사람이 되기를 호소하는 강항 멧세지로 도전을 주고  밤기차로 10시간가량 달려 이슬람풀로 이동

11일
아침에 도착하여 숙소에서 여정을 풀고 오후부터 전도 훈련 강의로 들어갔습니다,
약 50명이 넘게 모인 교회 훈련생들은 그곳 마을까지 찾아준 우리들을 고마워하듯 시종일관 진지하며 정중한 태도로 열심을 보였습니다.

12일
오전 큐티쉐어링 시간에는 줄줄이 나와 생전 처음해보는 큐티시간의 묵상한 것들을 길게 써가지고 나누는 모습들을 보고 참으로 유익했다는 생각을 하며 계속 큐티시간을 가져야 하는 중요성을 시종일관 강조했습니다.
마침 그 기간에는 큐티 본문이 ‘학개’서 이어서 이슬람풀교회의 성전건축을 하다 여러 가지 이유로 중단한 상태여서  학개서의 스룹바벨 성전 재건에 관한 하나님의 책망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순종, 하나님의 위로가 너무도 현실에 와 닿는  말씀이어서 다시한번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가까이서 말씀으로 순종하는 자와 더불어 일하심을 새삼 체험하고 감사드렸습니다.
특히 이슬람풀 지역은 지역이름으로서도 알 수 있듯이 모슬렘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는데다가, 내년 선거를 앞두고 힌두 과격주의자들로 핍박을 받고 있는 지역이어서 한국에서부터 두려움과 긴장가운데 기도로 무장을 하고 갔습니다.
그러나 부모로부터 마을 사람들로부터 매를 맞으며 핍박을 받고 있는 청년들도 모두나와, 기도와 말씀으로 그들을 격려하며 위로 하였습니다.
오후 전도법 강의에는 복음의 능력으로 다시한번 무장하는 시간이었습니다.

13일
오전 큐티쉐어링과 복음개요 암기테스트, 그리고 시상으로 마무리하며 “내년에는 완공된 성전 안에서 세미나를 하도록 우리모두 기도하자”는 말에 우렁찬 “아멘”소리로 화답하며 다음사역지인 실리구리로 향하였습니다.

14일 – 16일
이번에 2차로 실시하는 전도훈련, 작년에도 청소년들의 순전하며 성실한, 그리고 열정적인 태도로 우리에게 아직도 생생한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1년 동안 훌쩍 큰 학생들이 더욱 영적으로도 자라 3일간의 강의에 더욱 몰입하며 은혜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곳도 사단의 공격과 방해로 인해 힌두교 부모들이 훈련생들을 핍박하며 성경과 노트를 찢어 버린다고 하며 훈련에 참석 못하도록 협박했지만 부모들이 일 나간 사이에 참석하여 우리들의 간절한 기도와 격려를 받고 주일초청예배에 엄마가 오신다고 약속하셨답니다.
순전한 청소년들이 인도의 장래의 소망임을 알아 열심히 그리고 꼼꼼히 최선을 다하여 맛있는 음식을 먹이며 엄마처럼 온 정성을 쏟았습니다.
성경묵상과 읽기의 중요성을 거듭 말하며, 성경이 없는 학생들이 많기에 신구약 가죽성경을 구입해 주기로 약속하며 거의가 1년 1독씩 약속을 했고 그 중 몇 명은 2독 그리고 2독 이상을 하겠다고 약속한 사람이 4명이나 되었습니다. 이들은 약속을 꼭 실천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17일
시킴이라는 산속 마을로 4시간 자동차로 달려가 저녁집회로 100여명의 교인들에게 왜 전도자의 삶이 행복한지를 간증과 복음으로 나눔으로 도전을 드리고 모든 사역을 마쳤습니다. 산속마을로 가는 길은 처음 보는 나무들, 우뚝 솟은 산봉우리, 수 십 미터 아래로 흐르는 계곡의 맑은 물 마치 하나님이 만드신 에덴동산의 발원지에서 흐르는 비손강이 생각났습니다. 4시간 내내 계곡을 따라 난 길을 꾸불꾸불 돌며 도착한 현지인 목사님댁, 그 뒤에 바로 그 맑은 물이 소리내어 흐르고 있지 않겠어요.
서둘러 도착기도를 얼른 끝내고 물가로 내려가 바위에 앉아 창조주 하나님을 마음으로 목소리로 한참 찬양했지요. 그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강행군한 사역의 피로들이 확 풀렸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위로, 이 계곡에서의 하룻밤으로도 과분합니다.

18일
오후 다시 실리구리로 내려와 현지인 설일 목사님댁에서 저녁식사 후 밤기차로 12시간, “여러분 인도의 밤기차를 한번 타보지 않으시겠어요?”
창문도 잘 닫히지 않은 그 틈으로 들어온 찬바람에 잠이 깨어 뜬 눈으로 뒤척거리며 돌아갈 내 집의 따뜻한 방이 얼마나 고마운지 그래도 하나님의 세심한 배려로 감기에 걸리지 않고, 배탈도 안나고, 온 몸이 이곳 저곳 아프지 않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19일
칼카타에 도착하여 김봉태 선교사님댁에서의 여러 선교사님가족들과의 만찬은 얼마나 즐거웠는지요, 사모님은 청포묵까지 쑤셨어요.
그날 밤 인도사역에 대한 비전을 나누면서 내년사역은 더욱 많은 곳에서 요청되어 어떻게 스케쥴을 짜야할지는 내년에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 밤 12시까지 공항에 도착하여…

20일
새벽2시 비행기로 방콕에서 갈아타고 타이베이를 경유하여 오후 4시15분에 인천항에 도착하여 이권사님과 나는 신실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박수를 올려드렸습니다.
인도 떠나기 전 인도 힌두 과격파들의 난동으로 기독교인들 핍박과 살해로 전 인도지역 곳곳에서 자행되어 두렵고 무거운 마음으로 진행했는데 많은 분들의 기도와 저희들의 순종을 기뻐하신 하나님께서 이번사역에서 가장 평안과 안전을 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조준래선교사님 불굴의 믿음으로 많은 사역들로 잘 터를 닦아놓으셔서 저희들의 사역들이 가능했음을 감사드리고요. 중보기도와 사진까지 맡아주신 윤목사님, 여러 동역자님의 기도와 아낌없는 배려, 든든한 사랑의교회와 선교부에. GMP 모든 식구들의 기도와 노고에, 내수동교회 전도학교팀과 목사님의 뜨거운 기도와 후원에, 분당지역 전도학교 팀 4교회의 뜨거운 기도와 성원에, 늘 곁에서 중보기도와 찬양 모든 준비로 수고를 아끼지 않는 이은경 권사님과 람원교회 목사님과 여러 교우들게 감사드리며, 특별히 두 남편들과 가족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지면에 일일이 다 못 표현함을 아쉬워하며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2008년 11월22일
                                                                        곽명옥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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