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기/리디아 김 [알바니아]

주 안에서 사랑하는 분들께 문안드립니다!
이곳은 지난주 많이 추워지더니 오늘은 비가내리면서 푸근해졌습니다,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정전도 잦아지고 있어서 그간 전기 사정이 많이 낳아졌나 싶었는데 여전한 가 봅니다.
알바니아는 내년도 총선이 있어서 정치계는 긴장과 곳곳에서 시위하는 모습이 잦아지고 있고 국회도 파행적으로 운영되는 것 같은데 사회 분위기는 이에 별로 동요함이 없어서 한결 성숙해진 시민들의 정치의식이 돋보이는 계절입니다.

지난주 막내 대영이가 뜬금없이 저희에게 엄마아빠 알바니아에 처음 왔을 때, 정말 교회에 사람이 없었어? 라고 물어서 그렇다 답하니, 이내 그럼 지금은 아주 많네! 라는 일성을 터트리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장난을 치기에 잠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감사” 를 생각하게 되었지요! 100원을 받았을 때 참 기쁘고 감사한데 주변에서 누군가 200원 받은 것을 보는 즉시 불행해지는 우리네 죄 성을 생각 하는 시간도 되었구요.
그래서 오늘 저희가 드리는 소식은 지난 10월부터 11월 사역소식과 더불어 현지성도 중에서도 사역자를 테마로 삼아, 주신 것에 만족하고 감사할 줄 아는 믿음. 그 믿음을 가지고 저희의 근황을 나누어 드립니다.

주제가 있는 이야기 제 1편 쉬프레사사역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 게니스 뮈떼자(34세, 미혼, 우나자에레 담임목사)
제가 알바니아어로 처음 전도했던 당시 대학생. 2시간 넘게 전도하는 제가 고단하고 괴로워서 영접기도를 한 형제이지만 누구보다도 믿음의 사람으로 이제는 티라나 변두리 교회의 담임목회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 디따(28세, 미혼, 코소보 폐야 선교사역중(OM))
3년 전 쉬프레사 교회의 단기 선교사 만난 자매로 가족의 반대를 이겨내고 선교사로 헌신한 자매, 제가 전도하거나 저희 교회 출신은 아니지만 하나님께서 만나게 해 주시어 동역하는 자매입니다.

● 레이다(28세, 미혼, 마케도니아 선교사역중)
저희 교회에서 오랫동안 신앙생활 하다가 알바니아CCC소속으로 마케도니아 대학생전도를 위해 파송된 알바니아인 선교사. 부모님과 남동생이 교회에서 이 딸을 위해 아주 많이 기도하는 딸로 인하여 가족이 예수를 영접한 이야기가 있는 가족 중 장녀.

● 또니마니엘과 올따(29세 기혼, 쉬프레사교회 평신도 교역자)
2005년 결혼한 부부로 자매가 저희 교회에서 청년리더로 사역 중에 형제를 만나 결혼 한 후 딸을 둔 가족으로 성실과 정직 그리고 순종의 캐릭터를 가진 동역자.

● 비론 카라필리(32세, 미혼, 현지 신학교 학생과사역)
태권도 제자로 또니마니엘과 함께 교회 평신도 교역자, ‘성실’ 하면 ‘비론’, 답답함이 있으나 충성스러운 면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 알따(38세, 미혼, UPS알바니아 중앙 사무실 근무)
결혼을 포기 할 정도로 신앙의 결단을 아는 자매로 주변의 연약한 자매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순결한 믿음의 소유자.

● 네띨라(23세, 미혼, 쉬프레사교회 간사)
교회 행정 간사로 몸으로 뛰는 일에 능한, 다듬어지고 있는 또 다루어지고자 마음을 연 소녀다운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강한 자매.

● 비올라(27세, 미혼, 이대 유학중)
쉬프레사 교회 자매부에서 봉사하다가 그렇게도 소원하던 유학길에 오른 자매.

● 또니샤바(30세, 미혼, 대학교수 임용 중)
키 큰 순수 남. 캐나다와 영국 유학 후 귀국하여 여전히 교회를 섬기는 멋진 청년.

● 리벨따(23세, 미혼, 알바니아 복음주의 형제단 간사)
비올라 자매의 동생으로 또니의 미래 신부, 게으른 면이 있지만 은혜를 사모하는 예쁜 자매.

● 엔드리(24세, 미혼 이태리 밀라노 이주노동자)
교회 예배팀을 섬기던 엔드리는 삼촌이 있는 밀라노로 가서도 재정으로 교회를 섬기는 비전이 있는 현대의 빌레몬.

이들이 주님께서 더불어 이 땅을 섬기라고 또 주님께서 세우신 쉬프레사교회를 섬기라고 세워주신 사람들입니다. 이 땅의 신앙1세대인 이들 모두에게 주님의 은혜와 평안과 돌보심이 함께하시도록 기도하며 또 섬기고 세우고 사랑하는 책임을 우리에게 주시었습니다.

10월의 하이라이트
지난 10월에는 두 가지 소식이 있습니다. 첫째는 새로 입국한 이 동윤 선교사님 가정의 이사 짐이 세관에 묶여 소동을 벌이다가 결국에는 많은 세금을 내고서야 짐을 찾았는데, 이 일로 저희는 잘되는 일이던지 어처구니없이 안 되는 일에 대하여서든지 하나님의 교훈과 인정하는 것에 대하여 배웠습니다. 한편으로는 주님께서 이 선교사님 내외에게 이래도 이 땅을 사랑하고 섬기겠느냐? 라고 하시는 것 같았는데, 두 분은 이일을 겪으면서 담담히 주님인 인도를 인정하고 감사하며 치른 대가에 연연하지 않고 교훈으로 삼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며 참 귀한 분들이 이 땅에 오셨구나! 감사했습니다.

두 번째는 미국 코너스톤교회에서 있었던 Connection입니다. 이 아름다운 만남과 위로와 충전에 대하여는 지면이 부족하여 인터넷 www.shpresa.net 칼럼 란에 올려놓았습니다.
15분의 목사님들과 사모님들과의 교제와 섬겨주신 이 종용 목사님과 이 희성 사모님의 사랑을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남의 교회 박 성호 목사님과 정 한복 장로님 등 부족한 저희를 섬겨주신 분들의 이름을 일일이 다 기록할 수 없지만 무명의 성도들의 섬김과 도전과 강의와 간증으로 저희 부부는 참으로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주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Lavdi Zotit!!

11월의 하이라이트
QT!! 저희가 강조하며 지난 11개월 지나온 사역의 목표는 셀 시스템의 안정된 정착 이였습니다. 그 바탕에는 바로 QT와 나눔이 있습니다. 주일 설교도 지난 1년여 로마서 강해를 계속해오고 있답니다. 이는 온 성도가 온전한 복음의 기초교리에 자리 메김을 한 신앙으로 벽돌을 하나씩 쌓듯이 매일 주님과의 동행과 그 나눔과 교제를 높이 쌓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것이 얼마나 잘 되고 있는지, 내년에 어떻게 해야 할 지 점검하고 반성하고 새롭게 하는 시간을 위해서 리더 수련회를 갖았습니다.

12월에는 성탄예배가 있습니다. 저희는 12월 21일 성탄축하예배를 본 교회에서 드리고 24일은 우나자에레교회를 지원하여 성탄 행사를 갖고 12월 25일에는 알바니아 정부에서 소개하여준 고아원을 방문하여 선물도 나누고, 아이들과 놀아주고 교회에 출석하는 치과의사와 동행하여 아이들 치아도 돌보아주며, 준비한 프로그램을 나누고 오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매 이맘때면 교회 창립일과 성탄으로 교회 안에서 행사하고 파티 하던 것을 이번 해 부터는 다 접고, 그 재정을 모아 이웃과 나누려는 취지입니다. 성탄은 선물로 대신할 수 있는 단어라 여겨집니다. 우리를 위해 보내어진 하나님의 선물 예수 그리스도. 우리도 하나님의 마음을 배워 소외된 이웃들과 참된 선물을 나누고 그 분의 제자가 되려고 합니다. 이곳 쉬프레사 교회가 이러한 정신과 자세를 가지고 계속 성장하기를 소원합니다.
기도하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 온 가족의 성령충만과 영적, 육적, 정서적, 감정적 건강과 균형을 위하여.
  – 쉬프레사교회 예배처소 내부설비를 위한 재정이 채워지도록.
  – 12월 성탄예배와 시설방문에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도록.
  – 태권도 센터에 장단기 사역자가 올 수 있도록.
  – 이동윤/정인혜 선교사의 건강한 정착과 언어습득을 위하여.  
     형석이와 형민이의 건강과 새로운 환경에서의 적응을 위하여.
  – 내년도 하나님의 인도에 의뢰한 계획수립과 기름 부으심을 받도록.

        2008년 11월 26일 티라나에서 김 용기, 리디아 김, 은혜, 대영 선교사 가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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