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순흥/안창애 [대만]

부흥의 불이 점화되었다
요즈음 대만의 체감 온도는 실로 영하를 밑도는 것 같습니다. 이는 계절풍의 영향도 있지만, 경제로 인한 폭풍과 영적 폭풍우라는 한랭성 회오리 바람입니다. 이는 대만에만 해당되는 지역성 폭풍우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는 범세계적인 한랭성 회오리 바람인 것 같습니다. 왜 이런 폭풍우가 전 지역에 강타하는 것일까요? 어떤 이는 ‘세계가 서로 경제, 정치, 기후, 문화 등으로 서로 엮여 있기에 한곳에서 문제가 생기면 세계의 다른 곳에 그 영향이 파급되는 연쇄적인 현상’이라고 말합니다.

그의 말에 일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외적으로 나타나는 현상만을 가지고 평가한 것입니다. 요즈음 영적인 책들을 읽으면서 계속적으로 듣는 메시지는 하나님의 마지막 추수가 가까웠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마지막 추수를 하시기 전에 구원할 백성들에게 영적인 갈급함을 주시기 위해,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서 영적인 세계로 인도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러기에 현재 세계 각처에 일어나고 있는 한랭성 폭풍우를 육안으로만 보고 접근하게 된다면 주님을 믿는 자들에게 주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놓치게 되며, 문제의 한계에 직면하여 한탄과 원망, 그리고 자신에 대한 연민에 빠져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세기말적인 추수사역에 동참을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갖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추수하는 일꾼으로 부르고 계십니다. 그곳이 선교지, 직장, 가정, 학교, 어디든지, 하나님은 우리를 마지막 추수를 위한 사역자로 부르고 계시는데, 우리가 현실의 상황에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지 않습니까!

저희 부부는 대만에서 선교사역을 하면서 변하지 않는 교인들로 인해 마음 아파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 안 것은 이것이 대만 교인들만의 문제가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보기는 보아도 깨닫지 못하고, 듣긴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마음’의 시대적인 현상으로 인해 하나님은 우리보다 마음이 더 안타까워하실 것인데, 요즈음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와의 첫사랑을 회복하게 하여 그들의 마음을 주님께로 향하게 하는 사역에 힘을 쏟게 하십니다. 그러는 중에 헨리 블랙커비의 책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다시 읽게 하시고 그 책을 교재로 하여 제자훈련을 하게 인도하셨는데, 이 책을 통해 성도들의 묵은 마음을 갈아엎도록 인도하시고 계십니다. 또한 주일 메시지와 그 밖의 성경공부에서는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는 길로 사람들을 돌이키도록 하십니다.
저희 부부가 하나님을 갈망하고 그분을 집중적으로 추구하면서 교우들 또한 하나님을 추구하고, 우리교회의 교인들이 아니지만 기도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그들의 마음도 하나님께서 만지시는 역사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들을 보면서 2008년에 대만에 와서 집회를 인도하였던 세계적인 사역자들의 ‘대만에 부흥의 불이 점화되었다’는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사랑하는 선교동역자 여러분, 현재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어려움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오직 주님만 의지하라는 부르심입니다. 우리 함께 주님을 의지하고 첫 사랑을 회복하는 길로 2009년에도 힘차게 나아가는 모두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대만에서 전순흥, 안창애 선교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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