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드라-스드 위쩨!!(안녕하십니까)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러시아와 저희 가정을 늘 기억하시며 기도에 동참하시는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들께 문안과 안부를 드립니다.
올 겨울은 벌써 12월이 훌쩍 넘어섰는데도 눈 대신 간간이 비도 내렸습니다. 1월이나 들어서야 강추위가 올 것이라는 예보가 있긴 하지만, 이렇게 12월이 따뜻하기는 처음 경험하는 것 같습니다. 내일은 함박눈이 좀 내리려나요?
지금 모스크바에서는…
러시아도 전 세계가 겪고 있는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아 루불화의 가치가 하락하고 대부분의 회사들, 특히 은행들이 대대적으로 직원들을 감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경제적 위기를 부인하던 정부도 내년에는 무척 어려운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 공식적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물론 지금 한국경제도 몹시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교회들뿐 아니라 세계선교가 위축되지 않도록 기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지난 12월 5일 러시아 정교회의 총주교인 알렉세이 2세가 심장마비를 일으켜 갑작스럽게 사망을 했습니다. 80세의 나이에 하루 전까지도 예배를 집례 할 정도로 건강하였기에 그분의 사망에 의견이 분분하지만, 무엇보다도 그나마 개신교에 대하여 호의적이던 분이라서, 이후 정교회와 개신교회와의 관계가 악화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대부분의 모스크바선교사들은 GLF 이태웅 목사님, GMF 김동화 목사님, 풀러신학교 한국학부 이광길 목사님 등 세분을 강사로 모시고 “러시아 선교세미나”를 가졌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모스크바에서 한인선교사들이 사역을 시작한 이래로 가장 깊은 영향력을 남겨준 세미나였습니다. 세미나를 마친지 두 달이 넘었지만, 여전히 모스크바 선교사들 가운데 고요하지만 진지하게 흐르는 성령님의 움직이심을 느낄 수 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러시아가 부흥하고 변화되기 위해 먼저 저희 선교사들에게 큰 은혜를 베풀어주심으로 그동안 이곳 선교사들이 지나온 시간들과 자신들을 되돌아보게 하셨고, 숨 가쁘게 변화해온 러시아를 위해 우리 선교사들이 앞으로 감당해야할 사역과 방향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더불어서 러시아 땅 각 곳에서 모든 사역자들 간에 큰 연합운동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앞으로 모스크바 선교사들을 통해서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러시아 곳곳에서 하나님의 역사와 부흥의 징조가 일어날 것을 확신합니다.
두흐브라시이(러시아 제자화운동)사역
릇까리노 교회내의 제자훈련 소그룹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마리나, 따찌야나, 갈랴, 올가, 알렉과 싸샤등 이들이 변화될 수 있도록, 니깔라이목사님은 최근 들어 현격하게 약해진 체력을 회복하여 건강하시도록, 끝까지 잘 인내해서 교회 내에 좋은 일꾼들을 훈련할 수 있도록, 레나 사모님도 자신을 훈련하는 일에 더 깊이 헌신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까뽓드냐 교회에는 모스크바 토박이보다는 남부지방 코카서스지역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다수가 출석하고 있어서, 거주와 정착에 관련된 문제들이 자주 발생합니다. 갈리나, 마리야, 지마가 변화되도록, 스베따 사모님은 목과 허리의 통증이 심해서 병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건강이 회복되고 모스크바에 더 잘 적응하도록, 또한 장영림 선교사와의 성경공부를 통해 잘 훈련되어서 많은 은사가 개발되도록, 블라지미르는 직장생활로 인해 분주해진 시간사용을 잘 하고, 얼마 전에 복음을 전해서 주님을 영접한 직장동료 ‘안드레이’를 잘 도울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세르게이와 리따 부부는 하나님께서 목회자보다는 전문인 사역자로서의 은사를 더 많이 보여주셨습니다. 쎄르게이가 이권덕 선교사와의 훈련을 통해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과 은사를 발견하고 평생을 주님을 위해 드릴 수 있도록, 리따 사모님도 훈련에 참여하고자 하는 열망을 주시도록, 쎄르게이가 만나고 있는 ‘알렉세이, 류바, 쎄르게이, 빠벨’ 등이 성경공부로 연결되고 변화가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위의 세 사역자 가정이 저희 가정과의 훈련을 통해서 새해에도 더 깊이 견고해지고, 목표와 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더 많은 기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 외, 니깔라이 목사님은 빠벨목사님과 교제하고 있고, 블라지미르는 알렉산드르와 연락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이분들과도 비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관계가 형성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저희 가정이 출석하고 있는 시온교회는 오랫동안 진행해 오던 건축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러시아내의 개신교회들이 정체되어 있지만, 건축을 마친 교회가 영적으로 부흥하고, 일꾼들이 세워지며, 이고르 목사님이 성령충만하고 교인들이 훈련된 삶에 관심을 갖고 저희 가정과 계속해서 좋은 동역을 이룰 수 있도록, 또한 교회 내에서도 제자훈련반이 시작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가족이야기..
주향이는 대학진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외과의사가 되어서 러시아에서 선교사로 섬기고 싶어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이를 인도해 주시고 필요를 공급해 주시도록, 인성이는 사춘기 소년으로 키뿐 아니라 영적인 생활도 더불어 자랄 수 있도록, 저희부부에게는 건강과 영적인 깊이를 더하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특히 러시아의 비자상황이 완화되어서, 장기적으로 이곳에서 체류하는데 복잡하지 않도록 좀 더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제목
1. 러시아가 경제적인 위기를 잘 극복하고 교회들이 부흥하도록
2. 러시아 정교회에 개신교를 잘 이해하는 새로운 총주교가 세워지도록
3. “두흐 브라씨이” 선교회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4. 릇까리노 교회 성도들이 훈련에 열망을 갖도록 니깔라이와 엘레나를 위해
5. 까뽓드냐 교회의 성도들이 훈련되고 블라지미르의 사역과 스베따의 건강을 위해
6. 세르게이 가정이 앞날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잘 훈련되도록
7. 온 가족의 건강과 주향이의 대학진학을 위해,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기에 주님께서 모든 분들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영육간에 강건케 하시길 저희들도 이곳에서 기도하겠습니다.
이권덕/장영림, 주향 인성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