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경 [러시어]

주님 안에서 축복과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제가 이곳 동토의 땅 블라디보스톡으로 파송된 지 어느덧 6년 8개월이 되었습니다. 계획  하지도 또한 생각하지도 않았던 문화사역을 시작한지 6년 동안 90회의 문화행사(71회의  연주회, 7회의 한국 전통문화 소개행사, 4회의 미술전시회, 8회의 기타행사)를 치룰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주님의 인도하심과 은혜였으며 후원교회와 성도들의 기도 덕분이었던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처음에는 하찮게 평가하던 한국의 음악가들을 놀라운 눈으로 바라보며 열광적인 찬사의   박수를 보내는 러시아 청중들을 생각할 때 예술의 나라 러시아에서 한국문화의 위상을 높이며 문화교류를 통하여 양국 간에 사랑의 다리가 견고하게 연결되어지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봅니다. 또한 음악을 통하여 복음을 직접 전할뿐만 아니라 현지사회를 문화로 섬기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한국 선교사들의 이미지를 높이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게 느껴집니다.

세계선교에 있어서 의료선교, 컴퓨터선교, 보건선교, 비지니스선교 등 전문인 선교사들이  감당하여 할 다양한 분야의 영역들이 있지만 문화선교와 같은 새로운 분야의 선교들이 계속 확대 발전되어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까지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에 최선을 다해 순종하여야 할 것 입니다.

올해는 100회의 문화행사를 넘어서는 문화사역 제 2기의 시점을 맞이하여 더욱 성숙하고,  알차고, 보람 있는 사역을 감당하게 해달라고 주님께 간구하고 있습니다. 문화사역이라는 분야가 아직 잘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상당한 음악인들이 선교적 마인드를 가지고 헌신하고 있고 또한 열정적으로 블라디보스톡 문화교류센터의 문화사역에 동참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해지곤 합니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은 앎이니라.”(고린도전서 15:57, 58)
주님의 일에 대한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항상 감사할 수 있도록 하시고 견고하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고 승리를 확신하며 나아가는 작지만 깨끗하여 주님께서 기쁨으로 사용하시는 질그릇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div align=right>블라디보스톡에서
고위경/이희선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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