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그 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장원준 선교사 가정입니다.
시간은 벌써 3월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금번 2월에 저희 가정은 계속 충실하게 교도소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아침 8시 30분마다 방문하여 복음을 전하고 성경말씀을 나누고 셋째 주에는 교도소 내의 환자들을 진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도소 내에는 영양 결핍성 환자와 빈혈환자, 고혈압환자, 위장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많았습니다. 이 모두가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하는 데서 기인된 것 같습니다. 또한 후천성 면역 결핍증(AIDS) 환자도 7명이나 되었습니다. 저는 약속한 대로 1시간 20여분 동안 캄보디아 의사와 함께 진료를 도왔습니다. 그러나 사실 도울 수 있는 사람보다 도움을 줄 수 없는 사람이 더 많음을 느꼈습니다.
지금 저는 좋은 영양제와 빈혈치료제, 경구용 포도당 제제, 안약(점안액), 타이레놀(이알서방정), 시메티딘(위장약), 티에스(살균성 화학요법제), 구충제 등과 같은 약들이 많이 부족합니다. 좋은 약들을 구비하여 저들을 돕고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도록 계속 기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임시로 수액주사, 해열진통제와 항생제, 말라리아 약 등과 같은 약간의 상비약을 교도소 내에 비치하여 놓은 상태입니다.
또한 계속해서 저는 정글 트모방 마을을 방문하여 함께 팀 사역 중인 GMP 후임 선교사 가정과 좋은 팀웍을 이루고 있습니다. 후임 선교사 가정의 사모님은 전직이 간호사 이셨기 때문에 일을 분담하여 효과적으로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정글 사역 시 저희가 거점으로 사역하는 현지인 가정의 주인 아저씨(마오싸오이)는 매우 고마워하며 정글에서 나는 파파야를 저희 두 가정에게 많이 선물로 주셨는데 그 맛이 너무나 일품이었습니다.
또한 이번 달에는 하나님께서 이 지방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해주셔서 개인전도에도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쏙낌홍’이란 분이 있는데 이분은 이 지역의 헌병으로 직급이 꽤나 높은데다가, 매우 부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저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여 매우 우호적으로 대접해 주었습니다. 저는 고맙고 감사해서 때를 잃지 않고 그리스도를 전했으며, 어렵더라도 종교를 바꾸기를 권면해 주었습니다. 저는 쏙낌홍씨와 그 아내, 두 자녀에게 성경책을 선물로 주었으며, 한국에서 가져온 구충제와 학용품을 기념으로 조금씩 선물로 나누어 주었습니다. 쏙낌홍씨는 저희 가정이 캄보디아에서 9년 가까이 가난한 사람들과 환자들을 위해 복음을 전하며 의료사역한 점에 대해서 매우 높이 평가해 주었으며 무엇보다도 저희 가정에서 캄보디아 현지인들을 위해 사용하는 약품들과 사역용 차량과, 모터싸이클 등이 모두 한국의 교단교파를 초월한 성도님들의 헌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매우 놀라워했습니다. 앞으로 쏙낌홍씨 가족과는 매우 친해질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저희는 하우스 사역 진행을 위해 사역할 공간을 빌려서 하우스 사역과 어린이들을 위한 교회 사역을 진행하려고 애쓰고 있는데, 이곳 사람들이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도 집값을 너무 높이 불러서 저희가 다소 사역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아래와 같이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장원준, 박효진, 근용, 미연, 선교사 가정 기도 제목
1.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실한 영성과 사역을 진행하도록.
2. 사역지(꺼꽁 교도소, 모슬렘 마을, 정글 트모방 마을, 꺼까삐섬, 꺼스랄라우섬, 트모써의 쩜롱꼬 마을)에 하나님의 축복과 기름 부으심이 있도록.
3. 근용이와 미연이가 홈스쿨을 통해 잘 배우며, 하나님의 예비하신 교육의 축복이 임하며, 이곳 MK들을 위해 태권교사가 지원되도록.(현재 근용이와 미연이의 MK교사는 약 1년간 의 사역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한 상태임.)
4. 사역을 위해 필요한 약품들이 채워지고, 하우스 사역을 진행할 좋은 센터를 저렴한 가격 에 구입하도록.
5.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장원준 선교사 가정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