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다시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성읍들이 넘치도록 다시 풍부할 것이라 여호와가 다시 시온을 위로하며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리라 하라 하니라(스가랴 1:17)
박계원 선교사가 드립니다.
요새 목자와 양의 관계에 대해 많이 묵상을 하게 됩니다. 목자장이신 예수님께서 일련의 양무리를 제게 맡겨 주셨는데 지금까지 어떻게 이 양떼들을 돌보고 섬겼는지 돌이켜 봅니다. 교회와 섬기는 사역자들이라는 울타리 안에 거하는 양떼들이 씻고 먹고 자고 하는 기본적인 문제들부터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영적으로 성장하고 있는지 등등 적지 않은 반성이 됩니다. 혹시라도 제게 맡겨 주신 양떼들 중 소홀히 했던 양들은 없는지, 상처를 입거나 외로워 홀로 있지는 않는지, 길을 잃거나 헤매며 들짐승들의 공격에 노출된 이들은 없는지 생각할수록 적지 않은 책임감이 몰려옵니다. 더욱 양떼에 마음을 두고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교회는 지난 넉달간 많은 행사들을 치루었습니다. 먼저 ‘영국을 위한 중보기도’대표 스튜어트 둘(12월 2일)을 초청해 전반적인 영국 기독교의 상황에 대해 말씀을 들었고 2명의 영혼을 위한 침례식(12월 21일)을 거행했으며 교회 성도들의 화목을 위한 겨울 콘서트(12월 12일)가 있었습니다. 새해 들어서는 ‘천주교의 마리아 현현에 관한 성경적 연구(하늘로부터 온 메세지)’(1월 28일)라는 DVD를 보고 천주교의 허상에 대해 토론을 했으며 이스라엘 가자 사태와 관련한 기도회 및 모임(1월 14일)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2월 28일)라는 제목의 일일 세미나를 개최했고 이스라엘에서 직접 사역자(크파 사바의 하마얀 교회를 섬기는 토니 스페란데오 목사님)를 모시고 이스라엘의 상황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회를 출석하지만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유대인들의 숫자가 더욱 늘었습니다. 버나드, 폴, 마이크, 데이빗, 키쓰, 므나헴, 다니엘라, 살몬 등등…이들이 예수님을 자신의 메시아로 영접할 수 있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교회를 잘 출석하다가 발걸음이 뜸해진 마틴과 잭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편 교회 안에 질병으로 고생하는 성도들이 늘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하나님께 능력을 받아 당장 낫게 하고 싶지만 그럴 능력도 없을 뿐더러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대로 인도함 받도록 기도할 뿐입니다. 또한 지역에 여러 유대인과 관련한 시설들이 새로 건축됨에 따라 더 많은 유대인들이 정착할 예정입니다. 이들에게 교회가 충성된 증인의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동역자 토니 장로님이 ‘유대인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26가지 이유’라는 책을 읽은 후 도전을 받아 ‘유대인이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 26가지 대답(가칭)’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집필하고 있는 중이신데 하나님의 감동과 지혜로 집필을 잘 마치고 전도에 귀하게 사용되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박은경 선교사가 드립니다.
연초에 이곳 영국에는 18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린 날이 있었습니다. 눈이 많이 오는 나라에서는 아무 일도 아닌 정도의 눈이었는데 이곳은 교통이 마비되고 학교가 3,4일씩 휴교를 하는 등 난리법석을 떨었습니다. 풍요와 편안한 삶에 너무나 익숙한 잘 사는 나라의 약점을 볼 수 있었다고나 할까요?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앞으로 당분간 경제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 이곳 사람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한편 저희 교회 성도들 중에도 직업을 잃고 구직 중이거나 전업 주부에서 다시 일터로 돌아가고자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함께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지만 더 나아가서 하나님께서 함께 있으라고 하신 성도들과 함께 기쁨도, 고통도 함께 나누어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매주 금요일에 운영되는 부모-자녀 그룹은 하나님께서 더 많은 주민들을 보내 주셔서 잘 운영이 되고 있으나 함께 했던 한 성도가 몇몇 사람들의 마음을 언짢게 하고 떠나버려 한동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한 영혼을 귀중히 생각하고 사람들의 마음과 영혼을 함께 어루만지는 잔잔한 전도사역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박계원/박은경 기연, 세연 선교사 가정 드립니다.
감사제목과 기도제목은
감사 제목
1. 믿지 않는 유대인들이 교회를 출석함
2. 사역하는 지역에 더 많은 유대인 센터들이 들어섬
3. 많은 행사들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치룸
기도 제목
1. 교회를 출석하는 믿지 않는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영접하도록
2. 교회를 사탄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시고 더 성숙해 지도록
3. 유대인의 생활 중심이 되고 있는 지역에 복음을 더 힘있게 전하도록
4. 기연, 세연이가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구원 받도록
5. 7,8월에 한국 방문 예정인데 후원 교회 성도들과 귀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