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기/김미숙 [알바니아]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리며, 기쁨과 감사함으로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통하여 행하시는 일들을 간증 드립니다.

은혜와 대영 이는 주님의 은혜가운데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은혜는 내년 말이면 대학진학을 위한 첫 단계로 한국에 있는 지구촌 고등학고 2학년 편입을 목표로 학교생활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그간 은혜의 진로를 놓고 여러 방면으로 기도하고 인도를 구했는데 결과적으로 우리 모두 기쁨으로 이 인도를 받았습니다. 하여서 저희 국내사역기간을 조정하여 올 5월 정기 국내사역차 입국을 하기로 되었던 것을 내년으로 미루게 됩니다. 더불어 은혜가 혼자서 국내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기도와 주님의 예비하심이 필요한데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대영 이는 2주전에 예배팀에 들어가 봉사하기위해 오디션 겸 특송을 교회 앞에서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잘해서 교회 식구들의 신임을(?)얻은 대영 이는 지난주부터 예배팀 봉사를 시작하였답니다. 대영 이는 peace maker로서의 은사를 참 많이 가진 아이입니다.

아내와 저는 육체적으로 고단함을 종종 느끼고 있으나 그 조절을 아직까지는 잘해내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지난 3기 사역은 태권도 센터를 세워서 발칸반도 국가들로 사역이 확장되었고, 교회 건축을 1년 7개월여 만에 마무리하는 과정 중에 있으며, 우나자에레교회는 알바니아에서 처음 얻었던 회심자 ‘게니스’ 형제가 목사안수를 받으며 이양되었습니다. 이러한 외형적 사역보다도 저희부부가 집중적으로 소모하고 있는 사역은 사람을 돌보는 일로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알고 가르치고 섬겨주며 훈계하고 세우는 일들로 그간 내실 있는 교회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15년 선교사로 알바니아에서 제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이미 다 바닥이 나서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저희에게 거는 기대와 바람이 채워지지 못함으로 떠나는 일들도 종종 있었지만 지난 2월과 3월 사이 저희는 저희가 비워놓은 공간만큼 주님께서 일하시고 채우시며 그렇게 만져진 사람들이 어떻게 변하는지 어떻게 단단하여지는지를 보는 내적진보를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기도제목을 아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경기가 다 끝나기까지 저희는 성실한 주님의 종으로 서있기를 진정바라기 때문입니다.
이제 저희의 활동사항을 몇 가지로 구분하여 나눈 후 이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기도하는 교회, 기도하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2월 들어 건축하고 있는 교회는 외형과 내부인테리어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이 기간 그 첫 번째 활동으로 저희에게 주님께서 주신 메시지는 기도하는 것 이여서
2월 한 달간 새로운 공간에서 기도회를 실시하였습니다. 아직은 곳곳에 도로포장이 미비하고 유난히 추운 올해 겨울의 막바지, 그리고 어두운 길을 마다않고 여러 성도들과 리더들이 직장을 마치자마자 교회로 몰려왔습니다. 어떤 날은 비가 아주 많이 내려서 흠씬 젖어 들어오는 성도들의 모습에서 저는 기도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움을 이곳 알바니아에서 발견하고는 감사했었습니다.
우리는 공동의 기도를 나누고 큐티를 나눈 다음 교회의 구석구석으로 흩어져 축복하고 선포하며 기도하였고 성령님께서 강하게 역사하시어 어두운 밤거리를 지나 집으로 갈 때에는 큰 담대함과 평안으로 충만했습니다.

몬테네그로 태권도 세미나
2월19일부터 21일까지 저는 몬테네그로 태권도 협회의 자문위원자격으로 태권도 세미나를 인도하고 돌아왔습니다. 몬테네그로 각 지역에서 모인 지도자들과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루 3차례 세미나를 하고 승단심사를 주재하여 35명의 새로운 유단자를 배출하였습니다.
올해는 몬테네그로의 한 방송사에서 주목하여 집중방송을 하고 저의 삶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였습니다.
이들의 눈에 한국인이 자신들의 언어로 이곳까지 와서 대가없이 봉사하는 것이 매우 색다른 이슈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는 매년 하는 정기적인 일상과 같은 일이였는데 1998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한 두 차례씩 이 일을 했으니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저희 가족의 삶과 신앙 그리고 이 일을 하고 있는 이유와 목표에 대하여 말 할 수 있었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방송이 되었다고 하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방송을 보았는지 모르겠으나 전문인 선교사가 직접복음을 전하지 못하는 지역에서(몬테네그로는 개신교 복음전파가 법으로 금지되어있음) 그 특성을 살려 복음에 변화된 삶을 소개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얻었다는 점에서 감사의 제목입니다.(방송된 프로그램을 DVD로 전해주어 가지고 있습니다. 후에 기회가 되면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쉬프레사센터교회 건축
  세계경제가 가장 악화되었고, 환율이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은 당신께서 어떻게 일하시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 일을 하시고 계십니다. 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이 일이 이렇게 진행되고 있는지요!
본부에 재정보고를 위해 기록하는 회계장부를 들여다보면 그 위대하신 하나님의 일하심이 얼마나 자연스럽고 쉽고 조용한지 묵도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그 하나님의 인도를 받은 이 교회를 날마다, 매 집회마다 봉헌 드리고 있습니다. 주님께 받은 것을 다시금 주님께 드리는 봉헌의 의미가 더욱 새롭습니다!
교회 내부의 필요들과 등기등록과 건축주와의 아름답고 투명한 마무리가 현실적인 기도제목입니다. 하여 재정적 필요를 위해 계속 기도하여주시고, 관련된 위정자들과 건축주 ‘안돈’ 사장을 위해 기도해주시며, 무엇보다도 이 건물이 120%주님을 위해 사용되도록 기도하여주시고, 온 교회가 한마음과 한 얼굴로 주님 안에서 자라는 공간이 되도록 기도하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성경공부들을 위하여.
저희는 사람들을 세우는 도구로 큐티와 나눔의 시간, 일대일 성경공부, 목적이 이끄는 삶, 마더와이즈, 새신자 7단계 성경공부를 주중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큐티는 저희 사역의 기초이며 교회의 기본으로 온 교회가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격려하는 사역입니다.
일대일 성경공부는 두란노에서 허락을 받아 저희가 직접 번역하여 사용하는 교제로 모든 성도는 셀 외에도 성경 안에서 복음의 교제를 하게하도록 하기위해 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자매들을 중심으로 마더와이즈와 목적이 이끄는 삶을 아내인 리디아 선교사가 인도하고 있으며, 저는 7주 새신자반과 일대일등을 맞고 있으며 각 셀 리더들은 저희 부부와 같이 각 각 성경공부를 진행시키고 있는 저희 쉬프레사교회의 사람을 세우는 핵심사역입니다.

우나자에레교회는 게니스 목사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그 간절함과 애뜻함을 들으셔서 최근에 미국인 선교사 여러 명을 보내주시어 동역하게 되었다고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미국으로 이민한 쉬프레사 성도 중에 겐띠가 소아과 의사가 되어 미국인동료의사들과 연합하여 게니스 목사의 사역에 재정지원을 시작했습니다. 참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스스로 서게 된 형제들이 서로를 돕는 모습에 저희는 지켜보며 감사와 그간 여러분의 기도가 이렇게 영적 열매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는 간증을 안 드릴 수 없습니다.
이러하므로 저희는 오늘도 고독과 곤함이 엄습함에도 기쁨으로 여러분과 이곳의 소식을 나눌 수 있습니다.
계속 아래의 기도제목을 올려주시며 주님께서 계속 이루시고 행하실 일에 대하여 기대하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저희 가족의 영적, 육적, 감정적, 정서적인 균형 있는 건강을 위하여
-은혜와 대영이의 학습의 기회와 진보와 안전을 위하여
-마무리중인 건축에 필요가 채워지도록(강대상, 남은 잔금의 지급 분)
-쉬프레사교회의 현지인 리더들과 성도들의 신앙성장과 성령 충만을 위하여
-태권도 센터의 전문인 사역자 배치를 위하여
-부활절예배를 시작으로 새로운 성전에서 예배를 드림에 은혜와 안보를 위하여.
-중요한 사람들이 계속 세워지도록.
-쉬프레사 사역 팀의 이 동윤 선교사 가족의 건강한 초기 정착을 위하여.
-4월과 5월 다양한 사역관련 자동차여행에 안전을 지켜주시도록.

2009년 3월 30일 티라나에서 김 용기, 리디아 김, 은혜, 대영 선교사 가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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