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덕/장영림 [러시아]

즈드라-스드 위쩨!!(안녕하십니까?)
러시아와 저희 가정을 변함없이 마음에 품고 동역하시는 사랑하는 분들께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4월은 부활의 날이 있는 달입니다. 모든 분들께 살아계신 그리스도께서 늘 능력으로 임재하시길 기대합니다.
모스크바에는 눈이 내렸습니다.  봄을 잔뜩 기대했던 4월말 경에 맞이한 눈과 추위라서 그런지 그리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역시 러시아다운 날씨입니다.

지금 러시아에서는..
-러시아는 정교회 달력으로 계산하여 한 주간 늦은 지난 4월 12일에 부활절을 맞이했습니다. 이렇게 정교회의 영향력이 강한 나라인데도 부활절이 되면 교회보다는 묘지를 찾는 사람들이 월등히 많다는 사실이 늘 마음을 안타깝게 합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러시아를 통해 온전하게 영광을 받으실 그날을 기대합니다.
-지난 1월 20일에는 고 알렉세이 2세의 뒤를 이어 끼릴 대주교가 총대주교(천주교의 교황과도 비슷한)로 임명되었습니다. 끼릴 신임 총대주교는 이미 오래전부터 개신교에 대해 무척 부정적인 입장을 가졌던 분이라 앞으로 정교회가 개신교를 향한 러시아 정부의 태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그리고 서로 간에 불편한 긴장 관계가 발생되지 않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도 마찬가지로 전국적으로 해고, 감원, 감봉 등으로 인해 특히 지방에 거주하는 서민들의 삶이 무척 위축되어 있습니다. 실업률이 심각하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혹자는 아직까지도 본격적인 위기는 아니라지만, 워낙 가진 것이 많은 대국이라 곧 회복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지만 만약에 하나님께서, 러시아 백성들의 마음을 깊이 낮추셔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회개하게 하시며 부흥하는 교회를 통해 일군을 세우시기 위해 위기를 주신 것이라면, 교회들과 목회자들이 이 기회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더 강력한 영성을 허락하시고 열매가 맺어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두흐라씨이 선교회
-‘니깔라이’와는, 하나님의 일군이 가져야 할 거룩함과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인생의 우선순위와 그 일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는 태도에 대해 진지하게 나누고 있습니다. 사역하시는 릇까리노 교회의 성도들이 제자훈련을 온전히 이해하고 결국에는 교회의 체질이 개선되도록, 돕고 있는 바씰리, 스따스 두 형제들에게 변화가 있도록, 레나 사모님도 훈련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블라지미르’는 얼마 전 장모님께서 폐암말기 진단을 받아 스베따 사모님이 고향에 내려가 있고, 현재 거주하고 있는 기숙사에서 조만간 나와야 하며, 게다가 직장일로 피곤이 누적되어 사역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까뽓드냐 교회의 성도들이 열정을 회복하도록, 돕고 있는 ‘드미뜨리’가 말씀 앞에 굴복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쎄르게이’는 만남이 거듭될수록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그리스도의 복음의 은혜를 더 깊이 체험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가정이 복음을 위해 온전히 헌신되도록, 특히 부인 ‘엘리자베따’와 대학생 딸 ‘싸샤’도 양육과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저희 부부가 그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비자, 그리고 비자…
2007년 10월 이후 종교비자를 유지하기 어려워 지난해 여름부터 노동허가서를 통해서 비자를 받았었습니다. 올해는 이곳도 경제위기로 인한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외부에서 유입되는 노동력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작용하였고 상대적으로 비자발급의 기회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5월과 6월 사이에 노동비자가 재 발급될 수 있도록, 필요한 비용이 채워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조금 복잡하고 불편하긴 해도 비자문제는 하나님께서 저희들의 믿음과 인내심과 겸손함을 훈련하시기 위해서 주신 좋은 도구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라도 매년 비자를 받고 모스크바에서 사역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할 뿐입니다.
저희 가정은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한국에서 본국사역을 하며 비자도 갱신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찾아뵙지 못했던 분들을 만나 뵙고 모스크바 선교에 대한 비전과 꿈을 함께 나누게 되길 기대합니다.
이권덕선교사에게 메일(L7943@chol.com)을 주시거나 GMP 본부사무실(02-337-7191)로 연락을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연락을 기다리겠습니다.

  가족이야기
주향이가 두 번째 우간다 미션 트립을 잘 다녀왔습니다. 아이가 조금 뒤에 직접 메일을 드릴겁니다. 대학은 마음에 거의 정한 것 같은데, 더 많은 장학금이 확보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가 영적으로 더 잘 무장되었으면 합니다. 인성이는 여전히 아름다운  사춘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키와 지혜가 자라고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스럽게 성장해야 할 때 인 것 같습니다. 이권덕, 장영림 선교사에게는 범사에 깊이를 더하시도록 또 중년의 건강을 잘 지켜나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들
1. 러시아 정교회의 개신교간의 평화가 시작되도록, 끼릴 총대주교를 위해
2. 러시아 경제적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정치인들에게 지혜와 정직함을 주시도록
3. “두후라씨이” 선교회가 교회들을 잘 돕는 기관으로 발전하도록
   니깔라이, 블라지미르, 쎄르게이, 스따스, 바씰리를 위해
4. 시온교회의 교회건축이 잘 마무리되고 이고르 목사님의 말씀에 능력을 더하시도록
5. 비자가 잘 나올 수 있도록, 비용이 채워지도록
6. 주향이 대학진학을 위해, 영적으로 더 잘 무정되고, 장학금을 더 많이 확보하도록
7. 온 가족이 성령님의 음성에 민감하도록, 건강하도록

또 다시 신뢰하는 마음으로 러시아와 저희 가정을 동역자님들의 기도의 손에 부탁을 드립니다. 러시아가 부흥하는 일과 저희들의 모스크바 사역을 위해 여러분들은 무척 중요하신 분들임을 다시 한 번 고백합니다.
사랑합니다.!!

이권덕/장영림 주향, 인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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