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대수/배정숙 [파송대기]

샬롬!
자신의 삶을 나눌 분들이 있어서 이렇게 지내는 이야기와 기도의 제목을 드리게 됨을 기쁘고 감사히 생각합니다. 지난 5월23일 목사로서 임직을 하여 이제는 목사로서 선교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삶의 주도권이 저에게 있지 않고 주님께 있음을 고백하며, 허락하신 직분에 합당한 자가 되기 위해 주님을 더욱 의지해야 한다는 마음입니다.
지난 얼마 동안 저의 변화 된 소식과 기도제목을 드립니다.
사랑으로 봐 주시고 기도로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 스리랑카 』

열린교회 외국인선교회 세 번째 나라 “스리랑카”
열린교회의 외국인선교회 세 번째 나라 스리랑카를 2009년 12월까지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스리랑카팀은 작년 한 해 동안 여러 나라를 대상으로 사역을 하면서 범위가 좁혀지게 되었고 결국은 스리랑카로 결정 되었습니다.
태국처럼 스리랑카도 불교의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도와 가깝게 있는 나라로 정치가 다소 불안해 내전이 있는 나라입니다. 이러한 나라에서 복음을 접할 수 없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근로자로 들어와 지내며 교회에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체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말씀을 가르치며 믿음이 생겨나기를 위하여 사역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지체들의 구원을 위해 맡겨주신다는 것을 생각하면 어깨가 더욱 무거워 짐을 느낍니다. 스리랑카 지체들을 위해서 말씀을 준비하고 전할 때 많은 은혜를 경험합니다. 제가 태국을 선교지로 결정하게 해 주셨지만 스리랑카를 경험 하면서 더 많은 은혜를 받으며 열방을 향한, 모든 나라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이시라는 것을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외국인 사역의 경험과 선교사로서의 준비
요3:5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거듭남(Born Again)의 문제에 대해서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목사와 선교사로서 사역을 통해 나타나야 할 역사는 영혼의 “거듭남”입니다. 사단이 공중권세 잡은 선교지에서 영혼들이 거듭나게 하는 역사는 성령이 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입술로 신앙을 고백하는데 익숙해진 표면적 그리스도인을 만드는 사역이 아니라 내면적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2008년부터 외국인 사역을 경험하고 이제 스리랑카 사역을 하면서 참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는 것의 주체는 성령이라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인격적인 역사의 결과로 섬기는 지체들에게 진정한 변화가 있는 사역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성령이 하셔야 할 것을 제가 하려고 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도록 스스로에 대한 영적 민감함이 필요합니다.    

『 태국 』

태국을 품은 선교사로서
하나님께서 선교사에게 나라를 품게 하시는 것은 선교사에게는 한 없는 영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관광지 정도로만 알았던 나라가 1%도 안 되는 기독교인이 있다는 것을 알고, 태국 지체들과 지내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는 동북지역은 라오스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언어도 동북지역과 라오스가 80%가 유사하다고 합니다.
동북지역의 선교는 이후 라오스 선교로 이어질 것입니다. 태국 동북지역에서 진정한 부흥으로 영혼들이 변화되는 역사가 있어야겠습니다. 동북지역에서의 역사는 라오스로도 이어질 것입니다. 이러한 한 가운데로 저희 가정은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만큼은 아니겠지만 진정으로 태국과 태국 지체들을 사랑할 수 있는 선교사가 되기를 기도 합니다.

태국 아웃리치 6. 28㈜ – 7. 4(토)
교회의 배려로 이번 아웃리치에 아내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태국을 선교지로 품었으니 다녀오도록 허락해 주신 것입니다. 지난해 현지심방으로 다녀온 지역들입니다.
특이할 만한 것은 태국지체들 스스로 자신의 고향에 유치원, 초등학교, 마을에서 집회를 하도록 주선한 것입니다. 태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서 선교팀이 거의 들어오지 않았던 곳 입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아이들과 주민들이 처음으로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십자가라는 말을 듣게 될 지도 모릅니다. 이 기간을 통해서 우리에게 태국과 그 백성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많이 보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 요양병원 』
약한자의 복음
그리고 하나님께서 경험하게 하시는 사역이 요양병원에서의 사역입니다. 대부분이 중증이며, 의사 소통이 어려운 분들이며, 우리에게 주신 생명의 마지막 정거장에 와 있는 분들입니다. 그러한 병원 두 곳에서 수요일과 주일 오후 예배와 전도, 양육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300명을 대상으로 27명 가량의 스텝들과 사역을 진행 합니다. 그 동안의 사역의 열매로 이번 가을 7-8명 에게 병원세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병원에서의 사역에 특징은 다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 한번의 만남 가운데 능력의 복음이 역사 되고 그들의 구원을 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영혼을 사랑하는 전도자로부터 전해지는 복음은 능력이 되어 저들을 구원하시는 것을 경험합니다.

기도제목
1 . 복음을 접한 스리랑카 지체들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변화 되도록
말씀이 전해 질 때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도록
2. 불교의 나라 태국의 교회들이 성장하며, 선교사에게 그 백성들을 더욱 사랑하는 마음을 주시도록
3. 태국 아웃리치 기간 동안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도록
4. 요양병원에서 세례 받으셔야 하는 분들 7-8명이 은혜 가운데 가을에 잘 받도록
5. 아내 배정숙 사모가 선교사로서 성령의 사람이 되고, 더욱 건강 하도록
6. 소연, 다니엘이 매일 경건 시간을 통해 건강한 선교사의 신앙이 생기도록
7. 태국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선교사로서 지낼 때 필요한 재정을 위해서

천대수/배정숙 목사 가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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