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므로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시편 16:8)
평안하셨습니까?
캄보디아는 지금 우기철이지만 비가 종종 내릴 뿐 강렬한 태양은 주님의 사랑의 뜨겁고 강렬함을 대변해주고 있습니다. 더운 여름철이지만 주님의 사랑으로 더위를 극복하고 사랑하며 헌신하는 동역자 한분 한분이 되시기를 기도하며 주님 오실 때 모두 다 “잘 했다 충성된 종아”라는 칭찬을 듣기를 간구합니다.
캄보디아의 닥칠 변화
캄보디아의 헌법 제 41조에 보면 “캄보디아 국민은 종교에 자유가 있다. 단 캄보디아는 불교국가다.” 라고 분명히 불교적인 색채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 문구 속에는 기독교를 환영하지 않는다는 말도 포함되어 있지만 가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교를 허용한다는 것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캄보디아 지도자들의 꿈은 불교를 통한 앙코르 와트 제국의 재현입니다. 그들의 비전, 꿈의 한가운데는 불교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캄보디아도 서서히 베트남, 중국식 선교통제방법을 준비해 나가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종교비자 이야기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선교사를 통제하려고 하는 것이겠지요. 5년 전에 이미 예견한 일이지만 캄보디아의 경제가 급속도록 발전할수록 이일은 더 신속히 도래할 것 입니다. 그리고 정부에서는 교회의 예배허가서를 내어주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예배허가서 없이 예배를 드리는 것은 불법입니다. 지금은 별문제 없이 예배를 드리지만 어느 한 시점부터는 핍박이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모든 것을 이기신 주님이 내안에 계셔서 우리를 어떻게 이기게 하실지 궁금합니다.
최고의 기회 (NOW)
현재의 시점은 복음적으로 볼 때 가장 중요한 시점입니다. 복음전도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캄보디아에서 구원받기로 작정된 사람들을 부지런히 모아야 할 시기입니다. 열심히 전도하는 만큼 열매를 거둘 수 있는 지역이 캄보디아 입니다. 장차 닥칠 핍박 전에 전력투구 해야 합니다. 프놈펜기쁨교회도 성전이 꽉 찰 정도로 부흥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청년들이 세워지고 있는 때입니다. 썸낭과 삼번이 신학교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신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자신의 생명, 가족 그리고 재물에 대해 포기하는 고백을 듣고 교인들이 뜨겁게 기도해 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년그룹들도 생겨서 이제 장년을 돌볼 장년사역자가 필요한 시점에 도달했습니다. 아직도 추수할 일꾼이 너무나 많이 필요합니다. 주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주소서.
안식년 연기
계획대로라면 9월초부터 안식년을 가질 계획이었지만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부흥하는 시점이고 두 명의 단기선교사님이 같이 사역에 동역하기 때문에 내년으로 연기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안식년을 연기하지만 제안에 넘치는 기쁨이 있는 것은 많은 영혼들이 주께 돌아오는 기쁨 때문이겠지요.
주님의 오실 날이 가까울수록 안식년을 갖는 것이 부담이 됩니다. 아직도 구원할 백성이 많고 풍성한 주님의 사랑에 대한 응답과 반응을 성실히 행하기를 원하기 때문이죠.
영원을 살 사람들
요즈음에는 영원에 대해서 생각을 합니다. 영원을 살 사람들이기 때문에 영원의 시간 속에서도 길이길이 나눌 은혜, 추억, 이야기 거리가 풍성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역도 중요하지만 모든 것을 스톱하고 자연 속에서 주님과 동료선교사들과 리더들과 교인들과 아름다운 교제를 풍성히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원한 삶 가운데 동역자 한분 한분과도 만나면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도 나누는 시간이 있겠지요. 저는 그때가 곧 올 것만 같습니다. 마지막을 우슬초처럼 주님께 온전히 드리시는 동역자 한분 한분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평안하세요.
기도제목
1. 장년을 돌볼 신실한 장년 사역자를 발굴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적절한 훈련을 효과적으로 시킬 수 있도록
2. 이지영, 장은경 단기선교사님을 주님의 강한 오른팔로 지켜주시고 아름다운 팀웍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3. 프놈펜기쁨교회, 기쁨제자교회, 소망교회를 섬길 교회 차량이 필요합니다. 필요한 재정을 채워 주시도록
4. 프놈펜기쁨교회가 8월 말까지 200명의 영혼으로 채워지고 교회의 많은 영혼들을 섬길 지혜와 총명을 주소서.
5. 아내와 성수, 경수가 한국에서 돌아와서 다시 캄보디아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6. 11월경에 교회 리더 우서피어, 썸낭, 싸비, 썸앙, 삼번 5명과 함께 약 10일 정도 한국을 방문하려고 합니다. 리더들에게 비전과 꿈을 심어주고 앞으로 캄보디아 교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미 있는 시간들을 갖고자 합니다. 한국교회의 한 교회가 한명의 리더들의 항공료를 지원 하는 것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김창영, 박송이, 성수, 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