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훈/민경선 [캐나다] 2010.02.02

주님의 평안을 전합니다!

예년보다 늦게 찾아온 겨울이지만 여전히 이곳 겨울의 실제 모습을 보여주듯이 기온도 많이 내려가고, 눈도 많이 오고 있습니다. 4월까지도 눈이 계속 오지만 다른 해 겨울보다는 조금은 포근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도 많은 눈과 강추위가 있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동역자님들 모두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기를 기도합니다.

♧ 감사한 일들(Louer à Dieu)

1. 저희가 작년 4월에 신청한 종교비자를 11월이 되어서야 받았습니다. 8월 중순경에 더 첨부해야할 서류가 있다고 해서 첨부서류를 보냈는데, 저희가 갖고 있는 비자 기간이 지나면서 마음도 조급했지만 다행히 비자를 받게 되어서 그동안 비자로 인해 처리하지 못했던 서류관계 일들을 처리하게 되었습니다.    

2. 저희가 매 주일마다 출석하는 프랑스 교회인 l’eau vive교회에서 매월 조금씩의 선교비를 받게 되면서 협력선교사로 허입이 되었습니다. 이곳의 현지 교회가 자국인이 아닌 외국인에게 선교비를 보내는 것은 거의 드문 일이기에 저희역시 이번일로 인해 하나님께서 프랑스가 아닌 먼저 이곳 퀘벡으로 저희를 보내신 뜻을 조금씩 깨달아 가고 있고, 많은 감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 기도할 일들(Prière pour quelque choses)

저희는 몇 주 전부터 불어로 주일 오후에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 자주 교제하고 있는 현지인 가족이 있어서 우리가 먼저 준비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예전에 프랑스에서 1텀 사역하던 때가 많이 생각나면서 참으로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곳 퀘벡 주는 캐나다 내에 속해있긴 하지만, 북미의 프랑스라 불리울 만큼 사람들의 사고와 문화가 프랑스인들과 똑같고, 퀘벡 주 전체인구의 95% 이상이 카톨릭이기에 복음화율도 매우 저조한 편에 속해 있습니다. 저희가 거주하는 Sherbrooke시는 인구 18만에 복음화율 은 0.5%밖에 되지 않습니다. 더 많은 기도와 선교사역이 이뤄져야 하는 곳입니다.       추운 겨울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저희의 기도제목 (Requêtes de prières)

1. 교제하고 있는 야닉가정, 미리엘 할머니와 더욱 자주 교제가 이루어지며, 불어예배에 참석할 수 있도록.
2. 매월 필요한 선교비가 채워지며, 개인 후원자와 후원단체가 더욱 늘어나도록.
3. 주변 환경에 더욱 적합한 전도방법을 찾아 효과적인 전도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4. 가족 모두 건강한 겨울을 보내며, 기도로 승리하며 인도함 받는 삶을 살게 하소서.

                                                                                          2010년 2월 1일
                                           눈 덮인 Sherbrooke~ 여승훈 민경선 주안 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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