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의 일련의 감사와 열매를 뒤로하고 올해, 빌립보서 3장 전체 말씀으로 사도 바울의 마음과 자세를 묵상중입니다. 진정으로 바울이 싸웠던 것은 자신인듯 합니다. 그의 배경, 과거, 경력, 열매들을 생각하면 그것으로도 충분한 사람이지만, 그래서 적당하게 살수 있지만, 그런 자신을 온전히 부인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푯대를 향하여 나아가기로 결심합니다.
3월이면 제가 한국을 떠난 지 17년입니다. 샬롬팀의 열매를 즐기면서 충분하지 않은가 생각하며 멈추고 싶은 마음이 제게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과 말씀은 그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가라고 하십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추수할 것이 많은 알바니아와 발칸반도는 아직도 많은 사역이 있습니다. 이를 향해 끝나지 않은 사랑과 사명의 정신으로 더욱 달려가고자 합니다.
저희 가정의 믿음과 달려갈 길을 위하여 중보기도해주시고, 선교보고를 통하여 감사와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 신임선교사들
변화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습니다.
2월에는 미국의 볼티모어에서 최요셉 형제가 1년 단기선교사로 그리고 3월에는 필리핀에서 9년동안 신학교사역을 잘 마친 정동섭 선교사 가정(부부와 성장한 딸)이 샬롬팀에 합류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여러 분들이 알바니아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저의 중요한 역할중의 하나는 추수할 일군들을 성령과 기도로 발굴하면서 선교지로 오도록 하고 충성을 다해 선교사역을 하도록 섬기는 것입니다.
– 치과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경희대학교 치과대학병원(우이형 원장님, B)과 알바니아 티라나대학 마더테레사 의료센터 내 국립치과대학병원(로자르카 부디나 병원장 및 루즈디에 챠프몰라 학장, A)사이에 2월 1일부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아래와 같이 교환하였습니다.
1) B는 매년 1-2회에 걸쳐 치과관련 정보들을 A에게 제공한다.
2) B는 매년 1-2회 교수들의 자발적인 방문을 통하여 치과분야 신기술에 관한 강연들을 A에게 제공할 수 있다.
3) A의 의사들 중 1-2명을 B의 병원에 추천하면 B는 이를 심사하여 일정 기간의 병원방문과 임상관찰 및 치과 연구에 참여시킬 수 있다.
4) B는 A 병원의 발전을 위하여 약간명의 의사를 추천하여 파견할 수 있으며 A는 이를 심사하여 학생들과 젊은 의사들 교육에 일정 기간 임상교수로 임명할 수 있다.
5) 협력관계의 시작 1차 기간을 2010. 2. 1 – 2011. 1. 31로 하고 A와 B의 협력관계는 쌍방의 동의에 의해 매년 연장할 수 있다.
이 협약에 기초하여 정현아 선교사가 치과대학병원의 임상교수로 일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으며 알바니아 병원 내 의사들의 한국연수를 추천하려고 하며 올 여름에는 알바니아 치과의사와 치대생을 한국의 치과클리닉에 연수 시키려고 조정중입니다.
■ 치대 4학년 실습
겨울방학을 지나고 다시 치과 4학년들을 위한 실습을 샬롬클리닉에서 시작하였습니다. 8개조 42명이 매일 돌아가면서 실습을 하였습니다.
이번에 신경치료를 다시 연습시키면서 최종적으로 8명의 학생들을 일단 첫 리더그룹으로 선발하였으며 4월에 다시 제 2 리더그룹을 세우기로 하였습니다. 8명은 클로디안과 몬디(남학생 2)와 베사,일다, 요닐다, 안두엘라, 실바나, 마르시아나(여학생 6)입니다.
이들의 복음화, 제자화, 정기모임의 일들을 위해 깊이 고민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이 일련의 과정을 지혜롭게 잘 추진해가도록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 교회사역 및 대학생사역
샬롬교회를 중심으로 가정교회와 대학생사역과 어린이사역과 청소년사역들이 매일 매주 열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 리더들이 모여서 지난 사역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사역을 기획하고 있으며 새롭게 매주 수요일에 청년 및 청소년 주중모임, 목요일에 교인들 심방 및 기도회들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평신도 교회개척학교도 1월부터 시작되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4월 9-11일은 대학생들과 청년들을 위한 수련회가 있을 예정이며 이를 위해 미국의 Chosen Genera-
tion의 한인대학생 4명과 지도 목사님이 입국할 예정입니다.
알바니아의 전체 초기선교사들을 위한 포럼이 4월 12일에 그리고 교회개척을 위한 두 번째 포럼이 5월 10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 의료 및 치과사역
정현아 선교사는 여러 선교사들과 현지 리더들의 치과진료를 해주었습니다. 저도 사랑니를 발치하였습니다. 사실 치과영역에 정말 많은 환자들이 있어 앞으로 개원에 관한 고려도 하고 있습니다.
클리닉에는 겨울에 특히 환자가 많습니다. 추위와 습도관계로 감기환자들과 그로 인한 중이염, 폐염, 기관지염등 합병증 환자들이 많았습니다. 고혈압, 감상선, 다양한 통증 환자같은 만성환자들도 정기적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장애환자, 뇌암환자, 심장수술후 합병증이 있는 환자등 여러 중환자들도 진료하였는데 이들을 실제적으로 돕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주님의 치유의 능력을 위해 기도합니다.
최조영/홍정희 선교사가족이 안식년을 마치고 3월 1일에 귀국하였습니다. 앞으로 CHE(Community Health Evangelism)를 집중하려고 하며 클리닉은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에 진료하려고 합니다.
■ 기타 소식들
– 1월 이한교회 중고등학생 방문
– 1월 예수병원 신가영 인턴선생 방문
– 1월말 민명희 약사자매와 전남치대 윤미정자매 방문, 민명희자매 1월 25/6일에 가정사역세미나인도
– 목인교회 중고등학생방문
– 박한상 선교사 한국과 듀바이방문
– 박미경 선교사 한국 방문
– 1월 30/31일 알바니아 치과세미나 참석 및 예수믿는 사올리치과의사부부와 교제
■ 기도제목
1. 2010년 – 빌립보서 3장이 온전히 작용되는 한 해를 살도록. 끝나지 않은 사랑과 사명을 기억하며 순종하도록
2. 가족 모두 성령충만한 삶, 하나님 제일주의의 사람, 하나님을 향한 순수 열정으로 가득한 삶, 사람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기는 삶, 작은 일에도 충성하는 삶을 살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가정이 되도록. 아이들의 믿음과 헌신을 위해, 보성이의 3학년의 많은 공부와 헌이의 건강과 공부를 위해
3. 샬롬팀내 각 사역의 성장과 열매를 위해, 각 선교사들의 건강위해, 올해 안식년 계획인 선교사들을 위해, 안식년중인 김종대/장순자 선교사를 위해, 안식년을 마치고 입국한 최조영/홍정희 선교사를 위해, 4월과 5월의 사역을 위해, 정동섭선교사 가정과 최요셉선교사를 위해
4. 치과사역을 위하여
정현아 선교사의 언어와 사역과 건강과 재정을 위해, 치과대학생들의 실습교육 및 복음전도를 위해, 세워진 리더들의 훈련과 변화를 위해, 4-6월에 계획된 사역들을 위해.
2010. 4. 2
심재두/유소연/보성/헌/준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