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대수/배정숙 [태국] 2010.05.10

  샬롬!  주안에서 평안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태국에서도 한국 소식을 종종 보고 듣고 있습니다.
천안함 사건, 이상기후, 부동산 가격하락 등등 좋은 일 보다는 그렇지 못한 일들이 많아 보이지만, 그럼에도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저희 가정은 2월 태국에 정착하여 항상 감사함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선교지에서 선교사로서의 삶을 위하여 여러 해 준비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음에 더욱 주님을 의지하도록 하셨습니다. 이제는 이곳 태국 땅에서 태국인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직은 이곳에서도 더 준비하여야 할 것이 있어 언어 학원에 다니고 있지만, 앞으로 저들에게 주님이 어떤 분이심을 전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지금 일 년 중 가장 더운 계절입니다. 한국 보다는 빨리 지치고, 특히 건강을 조심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배 선교사가 심한 땀띠로 고생 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언어를 하며 힘들기는 하지만 아주 조금씩이지만, 이 나라말을 하며 들을 수 있게 되는 것에 재미도 있습니다. 아침 일찍 아이들과 집에서 나와 아이들을 학교까지 데려다 주고 저희는 학원에 가서 8시부터 12시까지 4시간씩 공부하고 있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 가운데 하나는 아이들이 태국 생활의 적응을 잘 해 주는 것입니다. 이런 아이들을 지켜보며 이 아이들은 지금 또 다른 선교사로 준비하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막연하게 듣고 아는 선교지가 아니라 본인들이 직접 경험하고 있는 선교지에서 선교사가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이러한 시간들 가운데서 주님의 특별한 은혜로 이들을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태국의 소식을 한국 뉴스를 통해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붉은 옷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콕 외곽 곳곳의 도로를 통제하며 시위대 진압을 위해서 공권력을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시내일부 지역과 돈므앙 공항 근처에서 군인과 시위대가 충돌해 군인과 시민, 외국인이 사망했습니다. 한국의 시위에서 총은 사용되지 않는데 이곳에서는 흔히 사용됩니다.
태국이 다른 나라와 상황이 다른 것 가운데 하나는 왕이라는 존재가 신을 대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신이 이들에게 있는 것입니다. 현재 왕이 나이가 많고 후계자가 세워져야 하는데 그것도 여의치 못하고, 왕은 병들어 예전 같지 못하니 나라는 더욱 혼란 가운데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들을 불쌍히 여기사 진정한 왕은 사람이 아니라 삼위 하나님이심을 알도록 하는데,
저희와 같은 선교사의 사명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현재와 같은 태국의 사태는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현재 왕 이후 권력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세력들 때문입니다. 이러한 일이 오래 진행되면 참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은 서민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일당을 받기위해서 시위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힘들기는 이곳에 사는 한국인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자신들의 생업을 위협 받기 때문입니다.
태국인들이 이러한 어려움가운데 가난한 마음을 갖게 하사 주님을 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태국으로 돌아와 살고 있는 태국인 지체와 가족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차이야품”에 살고 있는 띡과 차이의 가족들이었습니다. 이들은 한국의 열린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하고, 열린교회에서 세례를 받은 지체입니다. 그리고 지체가 다니고 있는 현지교회와 담당목회자 가족도 만나 보았습니다. 한국에서 어렵게 신앙을 가졌던 지체들이 태국에 돌아와 지속적으로 신앙 성장이 어렵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이들을 돌보는 것은 한국 교회와 태국 교회가 함께 감당해야할 일 인 것 같습니다.

   기도제목을 나누겠습니다.

1. 태국의 정치 안정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 선교사로서 저희 가정이 잘 세워지도록, 특히 저희 부부가 이 땅 태국을 위해서 사용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 저희 부부가 태국어에 능통하도록, 하루하루 태국어가 몸에 베이도록
4. 아이들이 학교의 학업을 잘 따라가고, 좋은 친구를 사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5. 당분간 다니게 될 교회를 결정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한인교회를 비롯해 몇몇 태국인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태국인 예배에 익숙해지기 위해 태국인교회를 다니려고 합니다.

저희가 이곳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도록 하는 힘은 첫째로 주님의 은혜이며 또한 많은 분들의 기도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주님의 축복과 은혜가 더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태국에서 천대수, 배정숙(소연, 다니엘) 올림 (070-8245-8262, 66-88-679-2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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