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예수님께 영광 돌리는 가족
2010년 5월 제 4 호
발행자. 지하영^^ 도우미. 지은재, 최현숙^^
태국에서 있었던 일^^ <하영>
안녕하세요^^ 저희 학교의 방학이 3주 후로 다가왔습니다.
빨리 방학이 되면 좋겠습니다. 저는 학교에 적응이 되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재미는 없습니다.^^ 그래도 간식시간과 점심시간은 좋습니다.
밥도 맛있고 놀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학교에서도 친구를 꽤 많이 사귀었습니다.
친구가 많아서 같이 놀 때 너무나도 재미있습니다.
또 학교에서 컴퓨터 시간이 있는데 그 때 게임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제 기도제목은 제가 열심히 공부를 하여, 5학년으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저희 가족이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태국에서^^ – (은재, 현숙)
<감사의 제목>
1) 무더위 가운데 가족이 아프지 않고 건강함으로 감사합니다(10년 만에 최고의 더위. 며칠 전 방콕 최고 온도가 45도를 넘었습니다). 건강함으로 언어 과정을 차근차근 진행함을 감사합니다.
2) 예영이가 아프지 않고, 건강합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여 많이 칭얼대지 않고 잘 먹고 잘 자람을 감사합니다.
3) 주변에 함께 하는 선교사님들로 인해 감사합니다. 많은 것들을 듣고, 보고, 배우며, 나눔으로 감사합니다.
언어를 배우는 과정은 바로 사역입니다.
선교사가 현지의 말을 배우는 것은 사역의 준비가 아닌 바로 사역 그 자체입니다. 집중하여 최선을 다하여 배울 수 있도록 간구해 주세요.
지난 달(4월)에는 언어 과정(특별반) 종강 예배가 있었습니다. 함께 모여 태국어로 드리는 예배에 참여하여 은혜와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저도 앞으로 이렇게 태국어로 말씀을 전하고 기도하는 준비된 사역자가 되기를 소망하여 봅니다.
무더위와 함께 하는 언어 공부가 쉽지 않습니다. 쉬이 지치지 않고 끝까지 언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간구해 주세요.
이곳 태국의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어디를 가든지 만날 수 있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한국보다 오래 전에 복음을 받아들였음에도, 여전히 1%의 저조한 그리스도인을 만드는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이들이 가진 견고한 진을 파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가진 불교문화 우리와 유사한 것 같지만, 전혀 다른 이들의 문화 가운데 그리스도의 피 묻은 복음이 역사해야 합니다. 부족한 저희가 적실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간구해 주세요.
요즘 연일 들리는 소문이 너무 힘들고 어렵습니다. 처음 이곳 방콕에 시위가 시작될 때는 모두들 별일 없을 것이라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방콕의 상황은 너무 좋지 않습니다. 너무나 소중한 생명이 너무나 쉽게 사그라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무엇일까요? 나의 사랑하는 주님께! 어떻게 간구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누구의 편을 들 수 있지도 않습니다.
저희를 위해 이렇게 간구해 주십시오.
월요일, 저희 가정이 늘 하나님과의 신실한 관계 안에 바르게 설 수 있도록.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는 일을 쉬지 않도록.
화요일, 모국의 동역교회가 주님의 은혜 안에 굳게 서며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드러나고, 또 동역자들의 영육이 강건하여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살도록.
수요일, 태국어를 배울 때, 주님이 주시는 지혜로 잘 습득하고 말해서 언어의 진보가 있도록. 하영이도 학교생활과 언어에 진보가 있도록. – 가능하면 초등학교 과정을 마무리하고 방콕을 떠나도록,
목요일, 이곳 태국에서 주님이 저희에게 주신 선물 예영이를 주님의 말씀과 은혜로 바르게 양육하며, 그 모든 자람의 과정을 통해 저희도 이곳 태국을 더욱 바르게 알고 주님의 마음을 배워가도록.
금요일, 믿지 않는 가족들의 영육 구원과 동시에 이곳 태국 땅의 죽어가는 수많은 영혼을 향한 아버지의 긍휼의 마음을 더욱 풍성히 가지도록.
☏ 태국 현지 전화 번호 :
지은재 083-136-9630, 최현숙 083-136-9631
☏ 인터넷 전화 : 070-8254-3294(LG070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세상 어떤 것보다 생명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자기생명을 바꾸겠습니까? 이곳 태국 사람들이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삶과 죽음이 순환한다는 그 생각에서 벗어나 지금 살아가는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누구도 돌이킬 수 없는 심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누구는 좋고 누구는 나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방인이고, 이곳의 사람이 아닙니다. 그래서 쉽게 이곳의 사람들처럼 또는 그냥 세상 사람들처럼 말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지금 이곳에 있는 저는 이곳에 사는 사람처럼 이들을 생각하고 이들을 사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냥 한 순간 이곳을 지나가는 행인이 아니라, 이곳을 사랑하며 이곳에 나의 가장 소중한 삶을 함께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죽는 것을 누군들 좋아할까요? 하지만 내가 죽지 않으면 누구도 살릴 수 없다면? 그리고 제가 이곳에 온 목적은? 가능하다면 모두에게 유익을 끼치고 싶지만, 그렇게 할 수 없다면 주님이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에 가장 기쁨이 되는 삶을 선택하도록 간구해 주세요.
연일 계속되는 시위로 조금 여유가 없어 소식이 조금 늦었습니다. 태국을 위해 계속해서 간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정치적인 위기가 복음 전파에 유익하게 사용되도록…
주님의 사랑이 우리를 살렸고, 여러분의 기도가 오늘 저희의 힘입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태국 방콕의 지은재 최현숙 지하영 지예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