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향기 캄보디아 유남숙선교사 2010. 7.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어리라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태복음 24:13~14
샬롬…
여러분 안녕하세요? 장마철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지요?
해마다 4월이 되면 더위를 피해서 잠시 캄보디아를 떠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올해는 저도 정말 캄보디아를 떠나고 싶었습니다. 제가 캄보디아로 들어 온 지 7년째인데 올해는 가장 더운 4~5월을 보냈습니다. 숨을 쉬기도 힘들어 헉헉거리며 온통 머릿 속이 멍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도록 만드는 더위에 어떻게 5월이 지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6월이 되니 비도 오고 더위도 한풀 꺾이고 해서 견딜만 합니다. 여러분도 여름 더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희망교회 이야기…
뜨람크나 교회, 쁘로핵 교회
4월에는 4주년 기념 예배를 드렸습니다.
지난 4년간 열심히 앞만 바라보며 달려온 것 같습니다. 그 동안의 열매를 돌아보니 4년 동안 희망교회를 통하여 세례를 받고 성도로 세워진 사람이 70명이었습니다. 그 중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진학으로 또 직장을 찾아서 도시로 떠난 성도들이 반은 되는 듯 합니다. 그래서 늘 안타깝고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습니다. 언제까지 우리 교회 성도로 붙잡아 두고자 해서가 아니라 지금 교회를 떠나게 되면 과연 얼마나 믿음을 지키고 참 그리스도인으로 설 수 있을까를 염려해서였습니다. 오늘도 단지 소원하며 기도하기는 그 사람들이 어디에 있던지 그리스도의 백성 된 자로 믿음으로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오늘도 누군가의 보살핌과 보호를 기다리며 교회를 지키고 섬기며 예쁘게 작은 믿음을 키워 나가는 희망 교회 성도들이 견고한 믿음으로 캄보디아에 거룩한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며 주님의 나라를 세워나가는 일꾼 되기를 기도합니다.
4월 말일부터 전도훈련이 있었습니다.
GMP 순회선교사로 전도 훈련 사역을 하시는 선교사님께서 희망교회를 찾아 주셨습니다. 2박 3일 동안 훈련을 통하여 우리 성도들이 전도 훈련을 받고 직접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전도를 하고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보고 기뻐하며 신나게 나누는 성도들을 보면서 저도 함께 신이 나고 즐거웠습니다. 희망교회 성도들이 믿음으로 복음을 전하며 캄보디아 복음화를 위하여 헌신하고 주님 앞에 드려지기를 소원합니다.
한국에도 그렇듯이 캄보디아에도 5월에는 공휴일이 많이 있습니다. 공휴일을 이용하여 희망 교회 교인들의 영성 수련회를 했습니다. 한국에서 수도원을 운영하시며 호흡기도, 관상기도를 하시는 목사님께서 방문하시어 영성 수련회를 해 주셨습니다. 주님의 깊은 임재 안에서 주님의 품 안에서 누리는 참 평안을 경험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채우시는 은혜가 희망교회와 성도들 가운데 흘러넘치고 성령의 충만함이 한 순간도 희망교회를 떠나지 않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유학을 떠난 썸낭은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전화가 와서 한국 생활을 나누는데 처음에 힘들어 하고 캄보디아로 돌아오고 싶다고 하더니 요즘은 한국어도 조금씩 늘어나고 교회 사역하는 것도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노동자 사역이 쉽지 않고 열매 맺기도 쉽지 않는 사역이라 처음에는 애를 태우며 염려를 많이 했는데 지금은 사역에도 점차 적응을 하고 있습니다. 더욱 많은 기도와 관심으로 썸낭이 하나님께서 귀하게 사용하는 일꾼으로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끄랑톰 희망교회
너무도 감사한 것은 끄랑톰 희망교회 공사가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마당 고르기와 과일 나무 심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6월 23일에 조촐하게 헌당예배들 드렸습니다. 파송 교회에서 목사님 내외를 비롯하여 장로님들과 권사님들이 참석하여 축하를 해 주셨고 캄보디아에서 함께 사역하는 동료 선교사님들도 많이 참석하여 함께 은혜를 나누며 축하로 성전을 봉헌하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을 초청하여 기쁨의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끄랑톰 교회는 정말 너무도 값진 헌금으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작년 우기를 보내며 매주 예배 시간만 되면 어김없이 쏟아 붓는 비 때문에 더 이상 마당에서 비를 피해 다니며 드리는 예배를 드릴 수가 없어서 포기 하고 싶다고 눈물로 기도했던 음성을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급하게 성전을 건축할 수 있도록 허락하셨습니다.
사랑하는 한남교회 목사님을 비롯한 성도들의 땀방울로 드려진 헌금과 부족한 부분은 GMF 펌핑기금으로 충당을 해서 너무도 예쁘고 아담한 성전을 건축하게 되었습니다. 헌당 예배를 마치고 첫 주는 평소보다 몇 배나 더 많은 인원이 예배를 참석해서 감사함으로 주일 예배를 드렸습니다. 끄랑톰 희망교회 성전을 밟는 모든 발걸음들이 복되고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믿음으로 성숙하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뜨람크나, 쁘로핵, 끄랑톰 우리 모든 희망 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말씀의 체험과 간증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학교사역
학교 사역은 당분간 쉬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중3과 고3이 졸업시험 기간이고 시험이 끝이 나면 바로 3개월간의 방학에 들어가게 되어 새 학기가 시작되는 10월에 개강을 하려고 합니다. 학교 사역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다른 과목을 선택하고 수업을 해야 할 시점이라 생각되는데 가장 적절한 것이 예.체능입니다. 그래서 예.체능에 은사가 있는 단기선교사나 협력 선교사를 요청합니다. 음악, 미술, 태권도, 축구, 농구 등 구기종목 등 중. 고등학생들에게 수업을 할 수 있는 분은 꼭 연락 주십시오.
특별요청!!!
단기선교사를 기다립니다.
남.녀 구분 없이 1개월부터 3년까지 사역 가능한 기간대로 함께 동역하실 수 있는 단기 선교사를 보내주시도록 매일 간절히 기도합니다.
선교에 관심이 있거나 헌신된 분, 예.체능에 은사가 있거나 어린이, 청소년에게 관심이 있으신 분, 당신의 아름다운 헌신이 있기를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캄보디아에서 유남숙 선교사 드립니다.
전도훈련 중
끄랑톰 헌상식
함께 아뢰기…
1. 늘 주님 앞에 민감하게 깨어있고 말씀에 집중하도록.
2. 캄보디아를 섬기며 사역할 수 있는 배우자를 만나도록.
3. 함께 동역할 단기 선교사 및 협력 선교사를 보내주시도록.
4. 뜨람크나, 쁘로핵, 끄랑톰 희망교회를 믿음의 반석 위에 세우시고 모든 성도들이 성령의 충만함으로 천국 소망을 갖고 살도록.
5. 예배를 통하여 모든 성도들이 은혜 받고 성령을 체험하며 특별히 우상을 버리고 예수님 제일 주의로 살도록.
6. 더위에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사역 감당하도록.
7. 장학사역을 통한 1:1 후원자들이 연결되도록.
8. YFC 사역이 잘 진행이 되고 복음의 열매가 있도록.
9. 함께 사역할 현지인 동역자를 세울 수 있도록.
창고가 넘치게…
문 의 : GMP (02)337-7191 www.gmp.or.kr
한남교회 (051)314-1992 www.hannamch.com
후원계좌 : 외환은행 303-04-0000134-1 한국해외선교회 (※처음 후원하시는 분은 후원자명 표기)
은행지로 7524864 후원선교사 유남숙표기
홈페이지 : http://www.cyworld.com/cambodiajesus
이 메 일 : holygod21@naver.com holygod21@gmail.com
전화번호 : 855-12-3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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