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역자님,
오늘 아침에 이곳 도보이 교회의 라다 할머니(84세)께서 얼굴의 피부암 제거수술을 받으셨습니다.
고령이신데다가 오른쪽 눈밑에 자리해서 의사들이 선뜻 수술을 권하지 않아서 거의 3년을 그냥 두셨다가 최근에 조금씩 퍼지는 증상이 나타나서 결국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다행이도 눈까지 퍼지기 직전에 수술이 이뤄져서 국부마취를 하고 금새 제거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시게 되었습니다. 입원을 예상하고 필요한 준비를 해서 병원에 갔는데 입원할 필요없이 너무도 간단하게 제거수술을 하게 된 것은 정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여러분들의 기도가 금새 주님께 상달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지팡이 짚으시고 혼자서 집을 나서는 순간 연락이 닿아서 차로 모시고 병원에 가서 수술을 마치고 집에 모셔다 드리면서 한국과 미국에서 많은 성도들이 할머니 수술을 위해 기도하신다고 했더니 마음으로 느끼셨다고 하면서 꼭 수술 경과를 알려달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최근에 코 밑과 얼굴에도 얕은 반점이 나타나서 일단 지금 수술한 부분이 아물게 된 후 다시 또 제거를 하시기로 했습니다.
수술한 부위가 후유증없이 깨끗이 회복되고 시력을 잃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여러분들의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S국 나오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