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안은향 [캄보디아] 2010.07.29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그 동안도 평안하셨는지요? 한국에서도 여러 여름행사로 바쁜 시기인 줄 압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과 기쁨으로 은혜 가운데 교회의 여름 사역을 잘 감당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여름 단기선교팀

올 여름은 저희 사역지에 여러 단기선교팀의 방문이 있습니다. 성령께서 친히 준비하여주시고, 선교팀과 선교지에 동일한 큰 은혜가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7월 4일부터 11일까지 서울경신교회에서 오셔서 귀한 사역으로 이 땅을 섬겨주셨습니다. 작년 여름에도 한 번 방문했던 교회인데, 다시 한 번 꺼꽁 땅을 품고 사랑과 열정으로 섬겨주셨습니다. 단기팀 지체들이 준비한 프로그램을 보면서, 그리고 함께 어우러져 놀며 마냥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도 좋았지만, 특히나 그 부모님들이 평소 특별한 놀이 문화 없이 지내는 아이들이 안쓰러웠든지 너무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며 저희에게 고맙다는 인사의 말을 건넵니다. 저희 또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또한 수고한 선교팀에 감사를 드립니다. 곳곳에 뿌린 예수님의 사랑이 자라나기를 기도해봅니다.

다음 주간 8월 2일부터 5일까지 대구경북누가회(CMF) 단기선교팀이 이곳에 오셔서 섬기게 됩니다. 의료선교단체이기 때문에 의료사역을 집중적으로 하게 됩니다. 저희가 사역하는 사역지와 꺼꽁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다른 선교사님 교회 한 곳에서 사역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인원수가 많아서 두 팀으로 나누어서 사역을 하게 될 텐데 하나님께서 오고 가는 길의 안전을 지켜주시고, 특별히 사역하는 마을마다 아픈 자들이 깨끗이 낫고 복음이 전하여지는 놀라운 통로가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일반진료와 한의진료, 치과진료가 함께 이루어지는데 어떤 의료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함께 기도해주십시오.

그리고 8월 14일부터 21일까지는 대전순복음교회 단기선교팀이 이곳에 오게 됩니다. 이 팀은 태국 방콕으로 들어와서 육로로 꺼꽁에 오게 됩니다. 올 때와 갈 때 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많은데 안전하게 오고 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준비하고 기도하고 있는 사역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저희가 사역하는 교도소에 물을 정수할 수 있는 정수통을 공급함과 더불어 꺼스랄라우 섬과 정글 트모방 마을에 우물을 파주려고 하는데, 우물을 파는 장소가 잘 선정되어 깨끗한 물이 나오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지금 이곳은 본격적인 우기라서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선교팀이 방문하는 시기에 하나님께서 좋은 날씨를 허락해주시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뿐르 보리솥’ 교회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가 조금씩 자라고 있습니다. 아직 어리지만 성령께서 한 심령 한 심령을 만져주시고 굳건하고 변치 않는 믿음을 가지도록 함께 기도해주십시오.

그 동안 계속 하나님께서 단기선교사를 보내주시도록 기도했었는데, 하나님께서 이학준 형제를 보내주셨습니다. 서울경신교회 지체로서 단기선교팀이 올 때 함께 와서 형제는 남았습니다. 6개월 정도 저희와 함께 하나님의 사역을 섬기게 될 것입니다. 선교사로 헌신한 형제인데, 대학교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휴학을 하고 군대 가기 전에 헌신하여 이곳에 온 형제입니다. 주중에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고, 여러 사역을 함께 도우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귀한 동역자를 저희에게 붙여주셔서 힘이 되고 감사를 드립니다. 형제에게도 이곳에서의 섬김이 결코 헛되지 않고 평생의 삶에서 큰 은혜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이번 주간에 교회에서 성경통독수련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음으로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고 믿음이 자라가는 아이들이 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지금은 아이들이 방학 중이라서 이 시간들을 이용하여 아이들을 집중적으로 잘 양육하기를 원하는데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지혜와 힘을 주셔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교회 안의 아픈 지체를 위해서 함께 기도해주십시오.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으랏’과 피부에 백반증이 있는 ‘짠띠’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이들이 현재 자신들의 긴급한 필요인 병이 빨리 낫지 않는다 할지라도, 근본적이고 참된 필요인 예수님을 알아가 는 믿음이 더욱 더 자라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믿음의 성장과 더불어 특별히 올 후반기에 계획하고 있는 첫 세례식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세례 받아야 할 자들이 세례받기 전에 더 확실한 믿음을 고백하고 예수님을 자신의 인생의 주인으로 온전히 고백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교도소 사역

1년 반 전에 처음 죄수들을 만났을 때보다 훨씬 환해진 이들의 얼굴을 보면 하나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어디에서도 소망을 찾을 수 없는 이들이 예수님을 만남으로 참 소망을 가지게 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그리고 많은 교도소직원들이 있는데 저희가 나누는 예수님의 사랑에 마음을 열어가고 예수님을 믿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매주 화요일에 만나는 형제들이 매주 듣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순회의료사역과 어린이 사역

매월 있는 꺼까삐, 꺼스랄라우 섬과 정글 트모방마을, 이슬람마을, 교도소 의료사역을 갈 때는 KOICA에서 파견된 외과 선생님이 함께 동행해주셔서 많은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저희가 섬기는 사역을 통해서 마을 사람들이 예수님을 받아들이게 되며, 의료사역과 더불어 어린이 사역을 조금씩 병행하고 있는데 마을마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예수님을 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기도제목>

1. 날마다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누리게 하시며, 하나님의 이끄심에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2. 여름 단기선교팀 사역가운데 축복하시고 성령께서 친히 일하여 주소서

3. ‘뿐르 보리솥’ 교회 주일학교 예배와 청소년 및 장년 예배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넘치도록, 배운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4. 함께 동역할 수 있는 단기선교사(이학준 형제)를 보내주셔서 감사를 드리고, 6개월 동안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시고 기쁨과 열정으로 사역을 도울 수 있도록

5. 교도소 사역과 순회의료선교사역(정글 트모방 마을, 꺼까삐 섬, 꺼스랄라우 섬, 이슬람 마을)에 하나님께서 늘 동행하여 주시고, 믿는 자들이 많아지도록

6. 함께 살고 있던 사라가 2주 전부터 교회에서 몇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데, 공동체 가운데서 좋은 믿음의 영향력을 나타내고, 더 성숙한 믿음과 성품을 가질 수 있도록

7. 하나님의 때에 더 효과적인 교회 사역을 위한 좋은 장소를 허락해주시도록

8. 함께 동역하는 파송교회와 후원교회, 후원자들을 평안으로 지키시고, 부모님의 믿음과 건강을 지켜주시도록

늘 저희와 이 땅의 영혼들을 품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모두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드려지지는 삶이기를 소망합니다. 다음 소식 전할 때까지 주 안에서 늘 강건하시기를 바랍니다.

2010년 7월 29일

소망의 땅 캄보디아 꺼꽁에서 김영진, 안은향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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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섬김, 그들의 교회, 하나님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