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관/박혜정 [태국] 2010.08.02

7월에는 이곳에 계시는 정선교사님 가정과 함께 남쪽 사역지를 방문하여 좋은 시간을 가졌고, 또 함께 주일 예배를 돕고 감사와 은혜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7월 한 달은 감사에 대해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부족하지만 함께 나눌 수 있으면 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계획하지 않은 일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예상치 않은 쉼은 삶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로 받은 것과 같다. 시간을 선물로 받는 것만큼 귀중한 선물은 없을 것이다. 사실 우리의 삶(하루하루의 삶)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귀중한 선물인데,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감사하지 못하는 것 같다. 지금 숨쉬고 있는 이 순간이 바로 하나님의 귀한 선물을 누리고 있는 행복한 시간인데 말이다.

태국에 선교사로 파송 되기 전까지 열 번의 태국 단기 선교는 계획되지 않는 일에 대해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을 배우는 귀한 시간이었다.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으면 힘들어 했던 나의 모습이 하나님의 만지심으로 예기치 않은 일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에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시간대로 시시각각 변화되어가는 상황을 기대하고 즐기는 나로 바뀌어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다이나믹하신 분이시며, 사도행전 17장의 말씀처럼 우리와 함께 호흡하시는 분이시다.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하도다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

그리고, 나의 계획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대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순종할 때 더 큰 기쁨과 감사와 은혜와 축복을 누리게 해 주신다.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느끼고 있는 지금의 삶이 매일 동일한 것 같지만, 다름을 느낀다. 어제와 동일한 차를 타고 동일한 거리를 걸어서 학원과 집을 오가지만 길에서 만나는 사람을 다르다. 동일한 장소에 있지만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는 그들과의 매일의 만남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이들의 모습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훈련을 시키고 계시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지금까지 경험하고 배우고 느끼면서 만들어진 나의 생활방식과 사고라는 틀에 나를 가두어두지 말고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이들의 삶의 모습을 이해하고 말씀을 잘 적용할 수 있는 지혜를 갖기를 소망해 본다. 오늘도 나와 동행하시면 1분 1초도 쉬지 않으시고 다이나믹한 삶을 역사해 가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또한 이 땅을 아름답게 바꾸어 가실 하나님의 축복이 기대된다.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 부탁 드립니다.

1. 박혜정 선교사의 모유수유가 잘 되도록 그리고 퇴행성관절염이 치료되도록

2. ‘호’가 지혜롭고 건강하게 그리고 좋은 성품의 아이로 자라도록

3. ‘유’의 눈물샘이 막히지 않도록 그리고 배꼽 탈장 증세가 있는데 정상으로 회복되도록

4. 주승관 선교사의 언어가 정체되지 않고 진보가 있도록 그리고 지치지 않고 성실하고 즐겁게 배우도록

5. 경건하고 성령 충만함을 항상 누리는 가정되도록

6. ‘깐땅’ 유치원에 돕는 손길을 보내주시고, 아이들을 보내 주시도록

7. 함께 할 동역자와 동역 교회가 지속적으로 연결되도록

8. 둘째 동생이 임신 중인데, 둘째 동생과 태아의 건강을 위해 그리고 내년에 광주로 전출이 잘 되도록

9. 막내 동생의 사역과 학업 가운데 은혜를 부어주시고 학비가 잘 마련되도록.

10. 한국에 계신 양가 부모님의 건강과 말씀 안에서의 신앙의 성장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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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섬김, 그들의 교회, 하나님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