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박효진 [독일] 2010.08.03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장원준선교사 가정입니다.

저희 가정은 늘 기도해 주신 덕분으로 무사히 독일 레겐스부르크에 도착했습니다. 처음엔 체코 프라하의 선배 목사님 교회와 이곳 레겐스부르크 교회를 왕래하며 2주 동안 설교 및 교회 사역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하나님께서 예비해 주신 집사님(이곳 극장에서 일하시는 성악가이심) 가정에서 함께 거하며 저희가 지낼만한 저렴한 집을 찾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을 섬겨주시는 집사님 부부는 흡사 사도행전 18장에 등장하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의 헌신’을 연상하게 할 정도로 주님의 일과 교회에 헌신되어 있는 부부 집사님들이십니다. 저희는 두 분 집사님의 넘치는 사랑과 공궤와 보살핌을 받으며 또한 함께 동역하며 서서히 이곳에 정착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집을 구하는 대로 집사님 댁에서 이사할 예정입니다. 말이 이사이지 옮길 짐은 거의 없습니다. ^^ 저희는 저렴하고 저희 가정에게 알맞은 검소한 집을 얻을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곳의 성도들(대부분이 유학생들임)과도 좋은 만남을 갖고 있습니다. 아직은 신앙이 연약한 형제, 자매들이 많은 것 같아서 저희 부부가 열심히 그들을 섬겨야할 것 같습니다.

근용이와 미연이는 9월 14일부터 학교에 다니게 됩니다. 한번도 꾸준히 학교다운 학교를 다녀본 적도 없고 학교 졸업장도 없는 근용이와 미연이를 이곳 레겐스부르크의 학교들이 따뜻하게 맞아 주었습니다. 요즘 근용이와 미연이는 열심히 독일어를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이곳의 학교들은 현재 방학 중이고 9월부터 새학기를 시작합니다. 근용이와 미연이가 독일어만 잘 습득하면 1~2년 사이에 원래의 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담임하고 있는 레겐스부르크 연합교회는 대부분 유학생들과 약간의 이민자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교회 규모나 재정이 열악하여 아직은 자립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교회장소는 이곳 복음주의 교회의 교육관을 빌려서 주일 오후 4시 30분에 예배를 드리고 저녁 친교시간을 가지며 주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는 8월 28일 저희는 레겐스부르크연합교회를 개척하신 전임 목사님이신 박상욱목사님(현 프라하 한인침례교회 담임)과 이취임 예배를 갖게 됩니다. 또 현재 저희 교회는 효율적인 사역을 위해 승합차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새 차는 너무 비싸서 구입하기가 도저히 어렵고 중고차 약 7~10년 정도 지난 차량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계속 동역자님들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장원준·박효진·근용·미연 선교사 가정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지상명령인 선교를 통해 지속적인 영광을 돌리도록

2. 독일 레겐스브르크 연합교회의 지체들을 잘 섬기도록

3. 흩어져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들에게 선교적 삶의 실천과 열정을 일깨워 주도록

4. 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한 치유와 헌신과 기쁨이 충만한 사역이 되도록

5. 가족의 건강과 근용이와 미연이의 학업을 위해(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도록)

6. 교회사역을 위한 승합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주 안에서 은혜에 깊이 감사드리는

장원준선교사 가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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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섬김, 그들의 교회, 하나님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