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이는 약 2달간의 방학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는 중입니다. 하영이가 늘 건강하게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아는 아이로 자라도록 간구해 주세요.
그리고 저희가 언어를 마친 후에 이산 지역으로
이동할 때 홈스쿨을 계획 중인데 이곳에서 시작하는 대안학교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하여 결정한 것이고, 하영이도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를 옮기는 것에 동의하였습니다.
이곳 방콕에서 새롭게 적응하는 하영이의 정서와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서도 간구해 주세요.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으로 이곳 태국에서 태어난 예영이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잘 먹고 잘 웃고 그래서 이 곳 저희 팀 선생님들은 ‘순둥이’라고 부릅니다.
아버지의 선한 인도와 은혜 그리고 사랑 안에 저희는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예영이가 이곳 태국의 하나님의 귀한 선물임을 믿으며, 예영이를 통해 하나님의 아름다운 뜻이 이루어지는 날을 손모아 봅니다. 예영이가 이 곳에서 건강히 아름답게 자라도록 간구해 주세요. 그리고 저희도 이곳에서 예영이가 자람을 보며, 함께 이들을 알고 사랑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간구해 주세요.
태국에서 ^^ – (은재, 현숙)
<감사의 제목>
1) 치앙마이 연례회의를 무사히 다녀옴을 감사합니다.(2010년 6월14일(월)-6월20일(주일)) 이번 년도는 ‘아시아 지역’ 선교사님들이 함께 모이는 모임이었습니다. 유익한 만남과 은혜로운 시간을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 예영이가 큰 아픔이나 어려움 없이 건강함을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님들의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하심입니다. 이제 만 5개월이 지났습니다.
3) 하영이가 첫 학기를 무사히 건강하게 마침을 감사합니다.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적절한 사람들을 붙여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초기 태국 적응을 선하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지금 언어를 배우는 과정이고, 그 언어공부가 저희의 사역입니다. 아무리 오랜 세월 사역을 한다 할지라도, 이 땅의 사람들을 알지 못하고, 이들의 문화에 대해 무지하다면, 이들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일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의 언어공부 사역을 위해 지속적인 간구를 부탁드립니다. 인내가 필요한 시간이고, 언어 속에 숨겨진 이들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저희는 이 땅에 거의 같은 시기에 도착한 선생님 가정과 함께 언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현지인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며, 이곳 문화를 배우고, 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에 대해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때로는 대학을 찾아가 젊은이들과 얘기하기도 하고, 식당에서 음식을 먹으며 대화도 합니다.
이 곳의 불교는 그들의 삶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한다면,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단지 피상적인 관계만 갖게 될 것입니다. 피상적인 관계는 결국 견고한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 일에 실패하는 출발점입니다. 그러므로 저희가 언어를 배우며 이 땅에 대한 아버지의 마음을 더욱 깊이 배우고 아는 시간으로 잘 사용할 수 있도록 간구해 주세요.
그리고 아버지의 건강을 위해 간구해 주세요. 지난 6월26일(토) 뇌졸중으로 쓰러지셨습니다. 그리고 6월30일(수) 양쪽 뇌 전부가 뇌졸중과 뇌출혈으로 마비가 되었습니다. 이제 의학적으로는 어떻게 손을 써 볼 수가 없습니다. 전능하신 그분의 능력만이 치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구 동산병원에서 치료 중이셨는데, 어머니가 간호를 하셔야 하는 관계로 집이 있는 상주로 7월2일(금) 옮기셨습니다. 지난 8월11일(수) 이제 어느 정도 안정이 되어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기셨습니다. 안정이 완전한 안정이 아니라, 더 이상 악화가 될 가능성이 없는 안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아직 의식이 없으십니다.
우리 삶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수시로 일어납니다. 하지만 분명하고 확실한 것은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저희도 그 사랑으로 이곳에 왔고, 그 사랑을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 주변의 상황이 어떠함에도 늘 신실하신 아버지의 변함없으심을 따라 저희도 그렇게 살기를 소원합니다.
태국을 위한 계속적인 간구가 필요합니다. 뿌리깊이 박혀있는 불교 – 단지 종교가 아니라 이들의 삶입니다. 이들의 삶 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저희가 되도록 간구해 주세요…
주님의 사랑이 우리를 살렸고, 여러분의 기도가 오늘 저희의 힘입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저희를 위해 이렇게 간구해 주십시오.
월요일(원래 기도하는 날이죠^^), 저희 가정이 늘 하나님과의 신실한 관계 안에 바르게 설 수 있도록.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는 일을 쉬지 않도록.
화요일(화목한 가정과 나라를 위해서…), 모국의 동역교회가 주님의 은혜 안에 굳게 서며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드러나고, 또 동역자들의 영육이 강건하여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살도록.
수요일(수비가 아닌 공격적인 기도를), 태국어를 배울 때, 주님이 주시는 지혜로 잘 습득하고 말해서 언어의 진보가 있도록. 하영이의 진로가 아버지의 손에 있음을 온전히 신뢰하도록.
목요일(목표는 세계 복음화입니다^^), 이곳 태국에서 주님이 저희에게 주신 선물 예영이를 주님의 말씀과 은혜로 바르게 양육하며, 그 모든 자람의 과정을 통해 저희도 이곳 태국을 더욱 바르게 알고 주님의 마음을 배워가도록.
금요일(금방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인내로…), 믿지 않는 가족들의 영육 구원과 동시에 이곳 태국 땅의 죽어가는 수많은 영혼을 향한 아버지의 긍휼의 마음을 더욱 풍성히 가지도록.
토요일(통회와 자복의 회개가 필요합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부어주신 은혜와 사랑이 크고 넘칩니다.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패역하고 완악한 심령의 회개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