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태국에 온 지도 10개월이 지났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여러분의 기도로 언어 기본과정과 특별과정을 감사히 마쳤습니다. 그리고, 9월부터는 11월 말에 있는 태국어 검정시험을 위한 시험 대비반 수업을 3개월간 듣게 됩니다. 이 시간을 통해 그 동안 배운 태국어를 잘 이해하고 기억하길 소망합니다.
<아이들>
많은 분들의 기도로 ‘호’와 ‘유’가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호’가 기도하는 것 같아서 아내가 ‘호야! 기도하고 있어?’라고 물었더니, ‘응! 하나님한테 아빠 빨리 오게 해 달라고 기도했어!’라고 ‘호’가 대답했답니다. ‘호’가 하나님을 기억하고 ‘기도’의 힘을 알아가는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이곳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불교의 환경에서 살아갑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절에서 시작하고 끝을 맺습니다. 그리고, 사회 곳곳에 불교의 영향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소승불교와 힌두교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삶 속에 샤머니즘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 아이들이 하나님을 자연스럽게 알아 갈 수 있는 환경들이 많이 만들어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가족>
아내(박혜정 선교사)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산후검사에서 약간의 이상이 발견되어서 지난 주말에 자궁 경부 암 정밀 검사를 받았습니다. 다음 주에 결과가 나오는데, 아무 이상이 없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14일 오전 비행기로 가족들이 태국으로 돌아옵니다. 모든 여정 가운데 아이들이 평안하고 안전하게 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동역자>
저희 가정과 함께 GMTC에서 훈련 받았던 정연오(신경애) 선교사님(침례교) 가정도 이곳 태국으로 8개월 전에 오셨습니다. 언어과정임에도 불구하고, 3월부터 BSC 한국어과정 전체 행정과 교재편집 그리고 한국어 강의 등을 담당하시고 계십니다. 소속단체는 다르지만 저희 가정과 함께 남쪽에서 사역을 할 예정입니다. 저희 가정에는 든든하고 힘이 되는 가정입니다. 정선교사님 부부가 담당하고 계시는 한국어 사역과 태국어 언어공부를 위해서 기도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파송 교회가 없으셔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데, 파송교회가 세워지고 함께 동역할 교회와 개인들이 연결 되어지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기도 부탁 드립니다.
1. 박혜정 선교사의 건강을 위해; 퇴행성관절염치료, 자궁 경부 암 정밀 검사 결과가 건강하게 나오도록
2. ‘호’가 하나님의 지혜로 건강하게 그리고 좋은 성품의 아이로 자라도록
3. ‘유’의 눈물샘이 막히지 않고 배꼽 탈장 증세가 정상으로 회복되도록
4. 주승관 선교사가 시험 대비반 3개월 수업을 하나님의 지혜로 잘 감당하도록
5. 성령 충만함을 항상 누리는 경건한 가정되도록
6. 어머니 척추 치료 중 이신데 건강하게 회복되도록
7. 14일에 태국으로 올 가족들이 안전하고 평안하게 올 수 있도록
8. 깐땅 유치원에 돕는 손길을 보내 주시고, 뿌이 장로님 부부가 영육간에 강건하도록
9. 정연오 선교사님 가정에 파송 교회가 세워지고 후원교회와 후원자들이 늘어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