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영/박송이 [캄보디아] 2010.09.02

평안하셨습니까?

요즈음 계속적으로 요한계시록을 강해하면서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표준이 얼마나 높은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강제적으로, 열심과 결심으로만 달성되는 것이 아니라 바른 복음을 알면 은혜로 기쁨으로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로 가기위한 노력과 헌신이 자동적으로 따르게 됨을 볼 때 더위 가운데서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은 복음의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음의 열정이 동역자 한분 한분에게 넘쳐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분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새로운 교회(예수사랑교회)

프놈펜 기쁨교회에서 훈련받은 제자들이 이제 새로운 교회를 프놈펜에서 약 15km떨어진 쁘렉또이 마을에 개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주일 오후에 정기적으로 어린이들을 섬길 예정입니다. 새로운 교사진들도 결성되어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가 정식적으로 예배 허가서를 내어주지 않고 있는 상태라 동장과 구청장의 허락이 필요하지만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제자훈련을 통해 신실한 제자를 양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많은 어린이들의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는 것 또한 너무나 중요한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교사들이 이곳까지 가기 위해 교통수단 뚝뚝(오토바이에 마차를 단것)이 필요한 상황인데 복음을 위한 부분이라 하나님이 채워주실 줄 믿고 저희의 생활비에서 먼저 지출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9월19일부터 21일까지 4개의 교회가 동시에 여름성경학교(항상 덥지만)로 어린이들을 천국여행으로 초청합니다. 교사들이 지치지 않고 기쁨과 하나됨으로 섬기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늦은 결혼식

캄보디아에서 많은 사람들이 빚에 허덕이며 살고 있습니다. 큰 원인 중 하나가 결혼식과 장례식 비용입니다. 2, 3천불을 먼저 빌리고 그것을 평생 동안 갚으며 사는 가정을 흔하게 봅니다. 교인가운데 같이 살고는 있지만 결혼식을 치를 비용이 없어서 결혼식을 미루다 일, 이년의 시간이 지나는 안타까운 경우를 보게 됩니다. 속헹이라는 청년이 그 예인데 처음 프놈펜교회를 세울 때 여러모로 많이 헌신한 형제입니다. 그리고 결혼한 가정 가운데 부모님의 의견 때문에 불교식으로 결혼했지만 기독교식으로 결혼식을 하기를 원하는 가정도 있어 아마도 합동결혼식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들 가정을 축복하시기를 원합니다.

기쁨제자교회 찬양팀

방학 중이라 기쁨제자교회 학생들이 프놈펜에 와서 영성 훈련및 찬양훈련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기쁨제자교회가 주일학교 섬김, 심방, 전도 등을 자체적으로 준비하고 섬겨왔었는데 찬양팀만은 아직 세워지지 않은 실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방학에 집중적으로 노력한 결과 기타, 드럼, 피아노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예배의 부흥을 통해 주님을 만나고 주님을 기뻐하는 사람들이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새로운 예수사랑교회 교사들(라타나, 나른, 보라, 까까다, 티어라, 껀냐, 까니까,빠리)이 성령 충만하고 영혼을 사랑하며 이들을 섬기는 장은경 단기선교사가 언어의 진보와 지혜와 성령의 충만을 위해

2. 9월 24일이 캄보디아 공휴일이라 이때 합동결혼식(속헹, 세이라, 라타나부부)을 가질 예정입니다. 결혼식과 신혼여행에 필요한 재정이 채워지며 이들에게 성경적인 가정관을 함양하여 아름다운 가정의 본을 보이는 가정이 되도록

3. 기쁨제자교회 예배의 부흥이 일어나 하나님을 만난 기쁨과 회개가 충만해질 수 있도록

4. 프놈펜기쁨교회, 기쁨제자교회, 소망교회, 예수사랑교회 전교사들이 여름성경학교를 정성을 다해 준비하고 복음의 열정과 사랑으로 주님의 십자가를 자신들의 육체에 기쁨으로 채울 수 있도록

프놈펜에서 김창영, 박송이, 성수, 경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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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섬김, 그들의 교회, 하나님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