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역자님들에게 하나님의 도시 파타야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태풍 콘파스 소식을 접하면서 많은 기도를 하였습니다. 동역자님들의 가정과 일터 교회들이 안전하며 성도들 또한 평안하기를 말입니다.
저희 가정도 처음 계획과는 달리 한국에 장기 체류하게 되면서 많은 염려들을 하면서 파타야에 도착하였는데 적지 않은 부분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았습니다. 제일 큰 것은 집에 대한 문제였는데 주인이 저희 없는 동안 집을 잘 돌보와 주셨으며 각종 세금과 월세에 대한 부분에서 많은 인하를 해주어서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런 경우 극히 드문 경우인데 하나님께서 먼저 주인의 마음을 만져 주신 것 같습니다. 또한 큰 딸 예린이의 학교문제가 걱정이었는데 큰 문제없이 제 학년인 2학년 1학기에 등록을 하였습니다. 한국은 3월 학기 시작인데 반해 태국 학교는 5월 중순시작입니다. 예린이가 등록한 날이 8월 말경이라 많은 염려를 하였는데 1학년 성적이 좋다고 하면서 제 학년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도착한지 이틀 만에 학교에 다니며 수업이후 태국어 과외가 겹치면서 아침 8시에 학교에 가서 저녁 6시가 되어야 귀가하는데 몇 일 동안 피로가 쌓였는지 지난 이틀 동안 학교도 가지 못하고 열감기로 인해 쉬었습니다. 둘째 혜린이는 도착이후 안정감을 찾으면서 집에서 잘 보내면서 크고 작은 사고들이 있었는데 다치지 않은 것에 감사하였는데 7일 오늘 혜린이가 드디어 이마가 책상 모서리에 부딫히는 사고를 당해 상처를 입었습니다. 다행히 상처가 깊지 않아 집에서 치료하였는데 흉지는것 없이 상처가 잘 아물기를 소망합니다.
한국에 거주하면서 저희 가정은 심리적인 안정과 하나님께서 주시는 회복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저는 태권도 8월 초에 있었던 태권도 사범연수를 통해 정식 태권도 사범의 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되었습니다. 최근 태국에서의 태권도는 한류 열풍이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국제학교와 지역학교에서 사역과 교제를 도구를 갖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범자격을 통해서 좀 더 세심하게 이곳에서 사역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태권도를 통해서 많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히 사범연수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을 알고 그 사람들을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들을 만나게 된 것은 큰 소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정에게 중요한 사건이 있었는데 사랑하는 큰 누님께서 출국 전에 주님 품에 안기셨다는 것입니다. 출국하기 전 누님의 얼굴을 한 번 더 보기 위해 대구에 방문했는데 그 만남이 마지막 만남이 되었습니다. 그 만남 이후 이 틀 후에 임종하였습니다. 출국을 앞두고 있던 중이라 모든 것을 정지하고 누님의 장례식에 참석해야만 했습니다. 장례식 이후 슬픔도 뒤로 하고 바로 태국으로 출국하였으며 아주 조심씩 하나님의 만지심의 회복을 하고 있습니다. 누님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이 저희 가정 가운데 남아 있는데 하나님의 회복하심이 온 가족에게 있기를 기도합니다.
도착 후 변화 되어진 날씨와 언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집을 다시 재정리하고 대청소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하나님의 하실 이들을 기대해 봅니다. 집 주인을 통해 역사하시고 학교에서 예린이가 적응하는 과정과 하나님의 만지심을 보면서 훗날 하나님께서 하실 이들을 기대봅니다.
함께 하는 감사 이야기
아이들일 생활했던 공간이기는 하지만 잘 적응할까 많은 걱정을 하였는데 기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작은 아이는 오히려 자신의 장난감과 책이 있는 이곳에서 심리적인 안정을 빨리 찾았으며 큰아이도 학교에 대한 적응문제가 조금 늦기는 하지만 다른 부분에서 적응을 잘하고 있습니다. 태국어 과외 수업도 다른 이가 아닌 자신의 담임선생님께서 수업 이후에 하므로 인해 그동안 예린이가 하지 못한 수업들을 보충해 가면서 하고 있습니다. 많이 염려 했던 부분들인데 잘 적응하고 있어 주님께 감사합니다. 매 주일 섬길 교회를 선택하면서 큰 아이 예린이에게 선택권을 주었습니다. 한인교회를 제외한 국제교회와 현지교회를 놓고 계속 기도하였는데 큰 아이가 국제교회를 선택하였습니다. 자신의 적응문제를 아이가 많이 고심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으로써는 오히려 아이의 선택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victory family church(승리가족교회)인데 다문화 가정과 다국적의 사람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언어를 공부하고 파타야와 다문화를 이해하는데 좋은 교제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섬기는 동안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사람들과 좋은 교제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주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주간의 시간이 보내면서 아내와 저 또한 작년과 다르게 많이 안정적이라는 느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제일 먼저 한 일이 아이들과 함께 화분에 씨앗을 심는 일 이었습니다. 심리적인 안정이 가져다 준 행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씨앗을 심은 지 하루 만에 작은 싹을 튀우더니 3일 째 되던 날 부터는 눈에 보이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씨앗을 바라보며 파타야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곳에 심은 씨앗이 잘 자라듯이 복음의 씨앗도 이 땅 가운데서 잘 자랄 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 이사야의 고백처럼 다윗의 한 씨가 자라서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하였듯이 이곳에 뿌리워진 복음이 씨앗으로 인해 하나님의 도시 파타야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이들일 많아지기를 소망합니다.
앞으로의 있어질 사역 이야기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ISE 국제학교 체육담당 선생님께 제일 먼저 연락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메일로만 주고받았던 내용들과 오기 전 최종적으로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 질문을 했는데 답신 메일이 없어 걱정을 하였습니다. 막상 통화를 하고 만남을 갖고 보니 저희에게 가장 좋은 시간인 화, 목요일에 두 번의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9월 14일 화요일부터 첫 수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동안 만났던 학생들 중 하나님에 대해서 전혀 들어보지 학생들을 만나며 예수님의 대해서 소개하였는데 지난번 학생들이 다시 수업에 참석할 것 같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학생 중에 마야라는 태국학생이었습니다. 특별히 그의 아버지하고도 교제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도 좋은 교제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번에 함께 하는 학생들의 수는 약 15명의 아이들과 함께 합니다.
또한 그동안 집중하지 못했던 태국어 공부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감사한 것은 이웃한 선교사님께서 9월 24-26일 집중적으로 태국어 문자와 읽기를 위한 합숙 공부를 할 계획에 있습니다. 좋은 결과를 갖도록 최선을 다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개인교사를 구해서 매일 매일 집중해서 언어를 공부하고자 합니다. 언어에 대한 것과 교제를 통해서 태국의 문화와 정서 그리고 이곳 파타야를 알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거주하고 있는 마을 이웃들과 교제의 시간들을 만들고자 합니다. 집을 중심으로 해서 앞집과 옆집들이 다문화 가정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착 이후 이웃들과 오고가며 인사하며 교제의 시간들을 갖고 있습니다. 특별히 앞집에 있는 젊은 아이 엄마와의 좋은 교제를 기대해 봅니다. 아이가 두 살이라 여러모로 서로 통하는 곳이 있어 앞으로의 교제들을 기대해 봅니다. 이웃들에 대한 이야기들은 다음 기도편지에서 자세히 해 드리겠습니다.
소한실 박미선 예린 혜린 선교사드림
– 기도 제목 –
영적으로 소돔과 고모라 같은 이곳을 위하여 함께 기도하여 주세요.
1. 9월 14일부터 시작되는 국제학교 태권도사역을 위해(친밀한 교제와 복음의 전할 수 있도록)
2. 이웃들과의 친밀한 교제를 하도록
(새롭게 교제 하는 존부부와 폰링 부부 – 다문화가정 영국인,태국인가족)
3. 언어의 진보가 있고, 아이들이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도록
4. 저희 가정을 위해 후원하는 교회와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