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오지영 [필리핀] 2010.09.13

Come, follow me, I’ll make you fishers of TCK (초문화적 MK제자)” 마4:19
늘푸른 행전 4주년 특별호로 인사드리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맞이하며 추석을 맞이하시는 여러분들께 주님의 인자하심과 함께해 주심이 있기를 소원합니다.저희 늘푸른 가족이 4년 전, 8월 15일 한국을 떠나서 지금까지 안전하게 있으면서, 맡기신 영혼들과 사역 가운데 섬길 수 있었던 것은 삼위하나님의 돌보심과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시간들을 종합해서 한 문장으로 저희의 경험을 표현해 본다면, “선교와 MK에 대해 머리로만 알던 것들을 가슴으로 알게 된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현재 저희는 공식적으로 Faith Academy는 일 년간 쉬고 있으며, 파송 선교부와 교회에 요청을 해서 5개월간 필리핀에 더 머물면서 MK연구 리서치 작업과 석사 논문 과정을 위한 준비중에 있습니다. 한국에는 내년 1월 초부터 7월 중순까지 수원(안식관)에 머물 계획입니다. 한국에서 본국사역 동안 그 동안의 사역보고와 한국MK사역을 홍보, 동원하는 일들을 하고자 하며, 장기적인 사역을 위한 재정모금 사역도 하게될 것입니다.
그 동안 만나뵙지 못했던 여러 후원자 분들과 협력교회를 찾아뵙고 감사인사와 사역보고를 드리고자 합니다. 이훈 선교사에게 연락(garytckwave@gmail.com)이나 GMP선교부로 문의(02-337-7191)해 주셔서 교회나 단체, 개인 분들과 짧은 기간동안 효율적으로 만남과 일정들을잡기 원합니다. 지면관계상, 하이라이트로 짧막한 일기형태의 보고를 준비하여, 우편이나 이메일로전달해 드립니다.
6월 3일 – 방학식
Faith Academy의 학년이 끝남을 알리는 국기하강식을 마치며, 올 해도 하나님께서 기적을 행하셨음을 고백한다. 헤어지는 12학년 MK들을 하나님 손에 맡겨드리며, 떠나는 교사 선교사들과의 아쉬운 작별, 그리고 지친 육체를 회복하느라 거의 석 달을 보낸 것 같다. 장모님이 보내주신 한약으로 일 년 내내 더운 기후에서 기력을 회복하고 있다.
7월5일 –M.A Study 도서관 :
영어와 씨름하면서, 책과 씨름하면서 열심히 한국MK들을 연구하고 리서치 하기위한 과정 (M.A.석사논문)을 위해 도서관에 앉아있다. 쉽지 않지만 앞으로의 사역에도 꼭 필요한 작업이라 판단되어 최선을 다해 보고자 한다. MK교육적인 영역에서 현재 부딪히고 있는 서구와 한국의 문화적, 사역적 갈등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7월10일 토요일 – 아웃리치팀 고백 :
파송교회인 온누리교회의 북누리공동체에서 리더쉽 분들이 MK아웃리치를 오셨다. 걱정이 많았지만 성령님의 인도에 순종한 결과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열매를 본다. MK사역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시던 리더쉽들이 이 사역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눈 뜨셨다는 고백을 듣고 있다.
필리핀MK 사역자 패널:
한국MK사역자들을 모셔서 그들의 사역의 희,노,애,락을 듣는 짧은 시간들 속에서 아웃리치팀들을 통해 이들을 위로하시고 축복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보았다. 노란풍선을 하늘로 띄워보내며 마음속 무거운 돌을 주님께 날려보내는 기억은 평생 기억될 것 같다.
Wave Worship: TCK 예수 터치
선교지에서 이렇다할 문화적 컨텐츠 없이 지내고 있는 청년,청소년MK들의 마음을 춤추게 할 수 있었던 복된 시간이었다. 특별히 이들이 직접 준비하고 진행해서 더 의미있고 특별했던 시간들이어서 참석했던 부모선교사님들이 무척 흐뭇해 하셨고, 한국 아카데미에서 후배MK들을 가르치고 있는 선배MK 교사 선교사의 특별한 간증은 이들에게 도전과 꿈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8월13,14일 금,토 – IGNITE 리트릿 낯선 고향을 향하여
그동안 함께 TCK WAVE에서 훈련하던 하영이가 오늘을 마지막으로 한국으로 대입을 위해 떠난다. 그동안의 모임과 1:1을 통해 자신의 죽어있던 QT가 이제는 하나님과 매일 만나는 생명이 되고 있음을 간증했다. 할렐루야! 말씀이 그의 삶에 등불이 되기를 기도한다.
MK를 TCK로 세우기:
청소년, 청년MK들과 만나며, 때때로 인생의 목적없음과 방향성 및 진로에 대한 고민, 가족안의 갈등 등을 상담한다. 그들의 캐릭터를 파악하면서, 그 때, 그 때 날씨의 변화가 심할 수 있음을 받아주면서,전체적인 기후를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본다. 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
9, 10월 기도제목
1. TCK WAVE 사역 가운데, 성령님의 세밀하신 인도하심과 능력이 나타나 핵심멤버들을 계속해서 세워갈 수 있도록.
2. 멘토쉽들과 주변의 부모선교사들께 MK교육 이슈와 부모의 올바른 역할에 대한 모임(9/17 금 7~9pm)을 섬길시 좋은 팀웍을 주시고, 의미있는 도전과 변화가 있도록.
3. 파송교회인 온누리교회 창립25주년 선교대회 참석 및 아현,시원 MK캠프 참석(10/1~11)에 가족의 안전여행과 놀라운 기름부으심으로 전인적인 쉼과 회복이 있을 수 있도록.
4.MK논문 작업을 위한 영어실력의 진보와 주제와 방향성에 신실하신 인도하심을 받도록.
5. MK사역을 후원,동역해 주실 분들 및 협력,후원선교사로 지역교회 허입심사( 10, 11월 )에 연결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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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섬김, 그들의 교회, 하나님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