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훈/민경선 [캐나다] 2010.09.14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초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보슬비가 다음날 아침까지 이어지면서 긴 여름의 끝자락을 알리는듯합니다. 9월 둘째 주로 들어서면서 기온이 많이 내려갔고, 상가와 Mart에서는 벌써부터 긴 겨울을 예상하는지 두꺼운 파카와 겨울옷들을 비치해 놓고 있습니다.

태풍과 무더위 속에서도 늘 건강 잃지 않기를 기도드립니다.

▣ 감사한 일들

1. 저희 가족은 지난 6/3~8/2일 까지 2달 여간 한국을 잠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뵙지 못했던 부모님들과 형제들을 볼수 있었고, 후원교회와 선교모임을 방문해서 저희의 사역을 잠시 보고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2. 한국에 잠시 머무는 동안 주안이가 그동안 이곳문화와 환경 그리고 3개의 언어(한국어, 영어, 불어)를 배우는 가운데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저희역시 불어를 배우느라 바빠서 많이 신경을 써주지 못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받았던 스트레스가 표출되면서 주안이를 위해 많은 기도제목을 안고 한국을 가게 되었었습니다. 다행히 친척들과 또래의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많이 좋아진 것을 보게 되었고, 한 달 동안 배웠던 태권도가 주안이 한데는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3. 현재 저희가 머물고 있는 이곳 Sherbrooke시에 저희가 공부했었던 불어학교에 2가정의 한국인 선교사 가정이 불어를 배우려고 왔습니다. 함께 비전과 교제를 나누며 서로에게 좋은 기도의 동역 자들이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사 역

저희는 계속해서 집 앞 베란다에서 주 2회 정도 악기로 찬양을 연주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공개적인 전도가 금지되어있는 이곳 상황이기에 상황에 맞는 전도 방법을 찾는 것은 이곳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주중에 한번은 크리스천 cafe에서 찬양을 연주하며, 오는 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복음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에 더 많은 복음의 진보가 있기를 소망하며, 늘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10/9/11

Sherbrooke… 여승훈 민경선 주안 람 드림

▣ 기도 제목

1. 악기 찬양연주를 통해서 사역의 열매들을 볼 수 있도록.

2. 기도와 깊은 말씀 묵상을 통해서 주님과의 깊은 만남이 계속 이어지도록

3. 가족모두 건강하며, 람이가 모유를 띠면서 정서적으로 안정을 누리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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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섬김, 그들의 교회, 하나님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