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장효빈[에콰도르] 2010.12.27

에콰도르 감나무(감사.나눔.무지개) 2010/10/27

 이진호& 장효빈,하은.하영 선교 기도 편지 vol.3.

 사랑하는 기도의 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주님의 이름으로 에콰도르에서 문안인사 드립니다. 이 달 초 경찰 폭동으로 에콰도르가 많이 불안정 하였는데 이 일로 인하여 많은 동역자 분들께서 염려해 주시고 기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에콰도르는 극심한 경제난으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으로 정치적 혼란과 치안의 문제가 항상 야기되고 있습니다. 이 나라의 정국안정과 경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는 이번 달 초에 중요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유로 가는 길 소망교회 예배시간에 하나님께서 에콰도르에 부르신 소명에 대해 간증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그 시간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여러분은 하나님이 선택하신 특별한 사람들이고 하나님이 여러분 모두에게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신 목적이 있으니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이 주신 꿈을 찾길 원하며 이 땅의 아름다운 하나님의 나라가 되는데 쓰임 받는 모든 분들이 되길 원한다고 간증하였습니다.

세상은 꿈꾸는 자가 만들어 간다고 하였습니다. 저도 하나님이 주신 꿈이 없었으면 어떻게 이 곳에 올 생각을 할 수 있겠습니까? 놀라운 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꿈꾸게 되면 그것이 이루어 진다는 것입니다. 제가 조지버워 선교사님의 선교 동참의 부르심때 부터, T.V를 통해 과테말라 쓰레장을 볼 때, 또 금요기도회 선교사님 파송식을 통해, 바나바기도모임을 통해 점점 저의 꿈은 구체화되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이 나라에 와서도 저는 꿈을 꿉니다. 향후, 데콜로레스 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하나님께 예배와 찬양을 드리며 열심히 공부하며 뛰어 노는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꿈꾸며 하나님 나라와 이 나라를 위해 훌륭한 일 꾼들로 자라가는 그들의 모습들을 꿈꿉니다.

저의 둘째 딸 하영이의 꿈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에콰도르에 오기 한 달 전쯤 하영이에게 네 꿈이 무엇이니 물어보았더니 김연아 선수같은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제 마음이 무척 아팠습니다. 적도의 땅에 스케이팅장을 상상할 수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하영이는 이 곳에 와서도 자기 방 벽에 미래의 피겨 왕 모습을 그려 놓고 여전히 자신의 꿈은 변함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2주 전쯤 큰 딸 하은이를 통해 이 곳에 스케이팅 장이 있다는 정보를 알고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모릅니다. 주변 분들에게 물어서 찾아 가보니 정말 시내에 조그마한 실내링크가 있었습니다. 요즘 하영이는 주말에 그곳에 가서 스케이팅을 타고 있습니다. 정말 하영이가 스케이팅 선수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자신의 꿈을 찾고 노력하는 그 모습을 보면 참 예쁩니다.

동역자 여러분! 여러분 모두에게도 하나님이 주신 꿈들이 있으실 것입니다. 이미 그 꿈을 이루어 하나님의 멋진 나라를 완성해 가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며 그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며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꿈이 무엇인지 아직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꿈꾸시면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일들을 꼭 이루시기 위해 여러분들을 사용할 계획을 갖고 계실 것 입니다.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1:18-19)

오늘 하루도 소리 없이 지나갑니다. 여기에는 누군가에게 저의 꿈을 이야기할 사람도 없습니다. 하지만 나의 마음 속에는 하나님이 주신 꿈이 있습니다. 그 꿈이 조금씩 조금씩 자라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래서 이 찬양을 흥얼 거립니다¯~.

“허무한 시절 지날 때 깊은 한숨 내쉴 때 그런 풍경 보시며 탄식하는 분 있네

 고아같이 너희를 버려두지 않으리 내가 너희와 영원히 함께 하리라.

 성령이 오셨네 성령이 오셨네 내 주의 보내신 성령이 오셨네

 우리 인생 가운데 친히 찾아 오셔서 그 나라 꿈 꾸게 하시네¯~~~

 주님이 주신 꿈을 향해 오늘도 기쁨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에콰도르 이진호&장효빈.하은.하영드림

【 감사와 기도 제목 】

 1.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꿈꾸게 하시고 동역자로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마다 그 꿈을 꾸며 준비된 소명자로 살아 갈 수 있도록 꿈의 전략가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2. 에콰도르의 정국 안정과 경제발전을 이루어 주시고 피친자 자유로가는길 소망교회와 이 나라의 모든 크리스찬들이 하나님의 소명자임을 알아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게 하소서.

 3. 장효빈 선교사의 건강이 나아짐에 감사 드리며 하은,하영도 하나님의 꿈의 자녀로 자라게 하시고, 후원 동역교회와 비자 문제도 순적하게 이루어 주소서.

About the Author

우리의 섬김, 그들의 교회, 하나님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