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이 땅을~
10월18일부터 21일까지 만방교회에서 내적치유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일산의 길벗교회에서 목회하시는 김영민 목사님 부부와 9명의 동역자들이 수고를 하였습니다. 이 모임은 이미 일년전에 있었던 내적치유세미나와 연결되어 두 번째 있는 집회였습니다. 하루에 세 번의 집회가 있었는데 오전과 오후는 이미 등록한 사람들만이 참석하였지만, 밤에는 오픈강의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개방되었습니다. 매 시간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인도하심과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치유 받고 문제를 해결 받았습니다. 이 집회는 만방교회가 장소를 제공하며 주관하였지만, 우리 교회만을 위한 모임은 아니었습니다. 타이중의 여러 교회들 특히 한국 선교사님들께서 사역하시는 교회의 성도님들이 함께 참석하여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런데 정작문제는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집회를 진행하는데 필요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 돕는 손길이 필요한데, 함께 진행을 도울 사람들이 없어서 대부분의 일들을 저희 부부가 다 처리해야 하기에 과부하에 걸렸고, 이로 인해 마음이 어려워서 불평이 저절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특히 더욱 어렵게 하였던 것은 다른 교회의 성도들은 눈에 띄게 은혜를 받는 모습이 보였고, 집회가 끝난 후 각 교회로부터 집회 중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간증들을 들으면서 우리 교회의 성도들은 눈에 띄게 변화되는 모습을 볼 수 가 없어서 마음이 더 불편하였던 것 같습니다. 집회가 끝난 후에 많은 사람들이 내년에도 다시 내적치유세미나를 열 것인지 묻는데 답변을 곧 바로 하지 못하는 마음속에도 이런 불편함과 어려움이 숨어있었습니다. 비록 우리는 자주 하나님 나라 차원에서 사역을 한다고 이야기해왔습니다. 그러나 어려움이 실제로 닥치고 육신과 심적으로 불편함이 다가 올 때 사탄은 이를 통해서 우리를 공격하고, 하나님께서는 우리 속에 감춰져 있는 동기를 들춰내시어 다시 한번 하나님 나라 차원에서 사역하는 것이 무엇인지 도전하셨고 가르쳐주셨습니다.
내적치유 세미나 이후 안 것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교회의 성도들에게도 많은 일들을 행하셨습니다. 그리고 계속적으로 일을 하고 계신데, 우리는 너무나 근시적인 안목으로 일하고 바라보는 경향이 있음을 다시 알게 하셨습니다. 또한 내년에 다시 내적치유세미나를 열게 된다면 일을 분배하고 좀 더 지혜롭게 사역함으로서 우리가 모든 것을 하기보다는 다른 교회와 함께 연합하여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하는 공동체적인 모임이 되도록 하려고 합니다. 저희 부부가 지속적으로 온전히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삶으로 전환되어서 사촌이 땅을 사도 진정으로 함께 기뻐하는 아버지 마음을 품는 자가 되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대만에서 전순흥, 안창애 선교사
함께 기도하여 주십시오.
1. 대만, 특히 타이중에 하나님의 은혜가 계속적으로 부어지는데 만방교회가 기폭제가 되도록.
2.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불평과 잘못된 태도로 쏟아 버리지 않도록.
3. 11월 15-18일까지 있는 십자가복음 성회에 타이중지역의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을 더욱 알고 사랑하는 기준에 서도록
4. 2011년도에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목표를 따라가도록
5. 재림이의 대학 마지막 학기와 진로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