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관/박혜정 [태국] 2010.11.08

[2010-11]                           Anda & Namfon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 드립니다.

<홍수>

태국의 절반 가량이 이번에 홍수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동북쪽과 북쪽 지방에서 시작된 홍수 피해는 남부로 이어져 근래 들어 수 십 년 만에 가장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일부 선교사들 가정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다행히도 지난 주말부터 물이 점차 빠져서 복구를 위해 땀을 흘리고 있는 소식이 들려 옵니다만, 이번 주에 한 차례 더 남부 지역에 폭풍이 온다고 합니다.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물이 빠진 후 사진(남부)>

<가족>

가족들이 사역지에 재적응을 잘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10월에는 저희 가족만의 축하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22일은 저희 가족이 태국에 도착한 지 만 1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새로운 언어와 문화를 배우게 하시고 또 새로운 가족을 주심에 감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30일은 첫째 ‘호’의 세 번째 생일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파송 단체인 GMP 본사에서 ‘호’에게 생일카드를 보내 주셨습니다. 카드가 도착 한 날 마침 ‘호’가 보던 책들도 한국에서 함께 도착해서 ‘호’의 기쁨이         <호와 아내의 생일 축하시간> 

두 배가 되었고, GMP 본사 가족들의 사랑을 느끼며 위로를 받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11월 1일은 아내의 생일 이었습니다. 저희와 가족처럼 지내는 정선교사님(아내 선교사님 생일은 11월 3일 이었습니다.) 가정과 함께 생일 모임을 했습니다. 비록 케잌이 비싸서 케잌 없는 생일 파티였지만, 저희 가족에게는 평안과 행복을 누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역>

11월 27일에는 그 동안 준비해온 언어 시험이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12월 초에는 비자 여행을 위해 타국으로 가야하고, 12월 말에는 크리스마스 사역을 돕기 위해 남부로 가족이 이동합니다. 여정가운데 가족들이 안전하고 평안함을 누릴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리며, 또한 필요들이 채워지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기도 부탁 드립니다.

1. 수해지역의 피해복구가 빠르고 순조로울 수 있고, 이후 전염병 등이 돌지 않도록

2. 박혜정 선교사 퇴행성 관절염이 아버지의 은혜로 치료 되고, 체력이 회복되도록

3. ‘호’와 ‘유’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혜롭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4. ‘유’의 왼쪽 눈물샘이 뚫리도록

5. 주승관 선교사의 태국어에 진보가 있도록(11월 27일에 있는 태국어 능력시험 잘 준비하도록)

7.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는 가정 되도록

8.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영육간에 강건하고, 말씀가운데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9. 깐땅 뿌이 장로님 부부가 영육간에 강건하며, 유치원이 하나님의 은혜로 진행되도록

10. 12월에 있을 비자여행과 남부 사역을 위해 이동 시 안전하게 오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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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섬김, 그들의 교회, 하나님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