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추워지는 날씨속에서도 건강하신지요?
요사이 우리의 마음을 더욱 서늘하게 만드는 연평도의 사건을 통해서 더욱더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의 손을 모으게 됩니다.
수많은 선교사들의 피값으로 복음에 빚진 우리나라를 이토록 열방가운데 복음의 증인이요, 경제성장의 국가로 세우신 것은 전적인 주님의 크신 은혜임을 되새겨 봅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을 통해서 먼저는 믿는 우리들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모습인지를 되돌아보며,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로서 주님께서 주시는 메시지를 깨닫고, 우리 모두가 기도로 주님 앞에 엎드려야 할 시간인 것 같습니다.
▣ 감사한 일들과 사역…….
날씨가 많이 추워지면서 저희는 그동안 해왔던 악기전도 사역을 잠시 쉬게 되었고, 대신 장소를 옮겨서 매주 토요일 저녁 크리스천 café에서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크리스천 café이지만 아직 신앙이 없는 분들도 있고, 이제 막 예수님을 믿고 믿음의 자리가운데 나오려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희는 먼저 음악으로 다가가서 서로의 마음을 열고, 함께 찬양하며, 교제로서 주님을 더욱 알아 갈 수 있도록 도우며, 기도를 통해 주님이 우리의 삶의 주인임을 깨달아 한 사람 한 사람이 주님의 제자로 세워지기를 위해 계속 교제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시간을 필요로 하는 사역이지만, 처음 대했을 때보다 훨씬 우리에 대해 마음을 많이 open하고, 교제하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주님께 더욱 감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감사한 것은 저희가 공부했던 Béthel 선교사 어학 교에 한국인 선교사 2가정과 매월 1회 함께 모여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그중 한가정은 13년 전에 저와 함께 모슬렘권 단기선교를 함께 갔었던 가정이어서 이곳에서의 만남에 주님께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처음 어학을 배우러 이곳에 도착했었던 2007년 12월 겨울에 자동차가 없어서 함께 공부하던 외국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그해 겨울을 감사하게 지냈을 때를 생각하면서, 저희역시 그 은혜를 갚을 기회를 주님이 허락하셔서 초기정착 과정을 돕게 되어서 참으로 감사했었습니다.
2010/11/30
Sherbrooke… 여승훈 민경선 주안 람 드림
▣ 기도 제목
1. Café에서의 악기연주를 통해 저들의 마음속에 주님의 사랑이 더욱 깊이 자리 잡고, 주님의 깊은 임재를 경험하도록.
2. 부족한 재정들이 채워지며, 후원자들이 늘어나도록.
3. 더욱 깊은 기도와 말씀묵상을 통해 주님과 동행케 하소서.
4. 긴 겨울 가족모두 건강하게 보내며, 람이가 새벽에 자주깨지 않고 깊은 단잠 잘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