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엡3:8)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선교훈련의 일정이 지난 1월 한국해외선교회(GMP)의 허입훈련으로 모두 마무리되고, 파송을 준비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첫 기도편지를 써내려 갑니다. 모든 일정 중에 언제나 평강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그 동안 한결같이 기도와 물질과 사랑으로 함께 해주신 동역자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 캄보디아는
1.폴 포트 공산 정권의 붕괴(1978)이후 종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불교의 부흥이 일어나 국민의 98%가 불교이며 정령숭배적인 요소가 매우 강합니다. 그러나 전쟁과 사회적 혼란으로 인한 민족주 위와 불교사이의 괴리현상으로 인하여 학생들과 지식인들은 기독교에 대하여 개방적인 자세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주목할만한 것은 동남아의 여타 국가와 마찬가지로 모슬렘이 부흥하고 있고, 힌두 교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국민의 2%정도가 기독교인 캄보디아의 전체 마을 수 13.408개 중 2.100여개의 마을에 교회가 개 척되어 있고, 28개의 미전도 종족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둘. 저희 가정은 캄보디아에서
1.프놈펜에 위치한 프놈펜 왕립 대학교에서 1년 과정으로 크메르어를 배우게 됩니다. 이후 교회가 없 는 지역에 복음전도, 교회개척, 예배와 양육, 기독교서적 번역으로 섬기기를 원하고, 복음과 함께 그들의 실제적인 필요를 채워줄 위생, 계몽, 직업교육 및 자립교육을 함께 실시할 예정입니다.
2.자녀들은 프놈펜에 위치한 국제학교에서 캄보디아 청소년들과 함께 공부할 예정입니다. 영어와 크 메르어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전도와 교회사역에 좋은 동역자가 되어 줄 것입니다.
셋. 이렇게 기도해 주세요!
1. 파송교회, 협력교회, 후원 동역자들을 허락해 주소서.
2. 남아있는 행정적인 일들을 순적히 인도해 주소서.
3. 온 가족이 진리와 성령으로 충만하며, 영육으로 강건케 하소서.
4. 오직 주님께 쓰임 받는 사역자가 되게 하시고, 모든 일에 주님만을 의지하게 하소서.
넷. 함께 동역해 주세요!
분주한 파송의 준비로 마음이 나누이지 않고 우리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며 오직 하나님의 사랑에 매여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막바지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늘 건강에 주의하시고 봄 햇살과 같은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동역자님의 가정과 일터와 섬김의 자리에 늘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 박 근태, 권 진희, 요한, 요셉, 은총 올림 –
GMP(한국개척선교회)